내년부터 고성군민 풍수해보험료 지원 받는다…경남서 처음

군, 풍수해보험료 지원 조례 제정…자부담 일부지원·재산피해 실질적 보상

경남 고성군이 도내에서는 처음으로 풍수해보험료 지원 조례를 제정해 내년부터 보험가입 군민들의 혜택이 이뤄진다.

11일 고성군에 따르면 풍수해보험 가입 시 자부담 보험료 일부를 지원하는 조례를 지난 10일자로 공포했다.

이는 자연재난 피해로부터 군민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마련한 조례라고 군은 설명했다.

▲경남 고성군은 11일 도내에서는 처음으로 풍수해보험료 지원 조례를 제정해 내년부터 보험가입 주민들의 혜택이 이뤄진다고 밝혔다.ⓒ고성군

풍수해보험은 주택, 온실, 소상공인에 대해 지진을 포함한 태풍, 호우, 강풍, 대설 등 자연재해 피해에 대한 보상을 보장하면서 국가와 지자체가 보험료 일부를 지원, 저렴한 비용으로 가입할 수 있도록 하는 정책보험이다.

이번에 공포된 풍수해보험 지원 조례는 경남도 내에서는 처음으로 제정됐다.

이에 따라 군은 내년부터 보험가입 군민의 자부담 보험료를 단독주택 40%, 공동주택 20%, 온실 및 소상공인 20% 이내로 각각 지원할 계획이다.

고성군은 "군민들이 자연재해에 대비하고 실질적으로 피해를 보상받을 수 있도록 풍수해보험 가입을 적극 홍보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 풍수해보험은 고성군민이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