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적인 코로나19 확산으로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와 이동 제한을 하면서 고속도로휴게소 매출이 2016년 이후 최대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강준현 의원(사진, 더불어민주당, 세종시을)이 한국도로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고속도로 휴게소 매출 내역’에 따르면, 2020년 3월 매출액은 582억 원으로 2019년 3월 1091억원에 비해 46.6% 급감한 것으로 밝혀졌다.([첨부자료-1] 참고)
또한 코로나19가 본격화된 올해 2월부터 8월까지 매출액은 6165억 원으로 2016년부터 2019년까지의 같은 기간대 평균 매출액인 8089억 원 보다 23.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 월별 고속도로 휴게소 매출 내역
(단위 : 억원) 자료제공 : 더불어민주당 강준현 의원실(한국도로공사 자료 재구성)
구 분 | 2016년 | 2017년 | 2018년 | 2019년 | 2020년 |
1월 | 967 | 1,126 | 922 | 1,010 | 1,209 |
증감 |
| 16.4% | -18.1% | 9.5% | 19.8% |
2월 | 1,062 | 879 | 1,055 | 1,165 | 676 |
증감 |
| -17.3% | 20.1% | 10.4% | -41.9% |
3월 | 903 | 937 | 975 | 1,091 | 582 |
증감 |
| 3.8% | 4.0% | 12.0% | -46.6% |
4월 | 1,070 | 1,111 | 1,126 | 1,092 | 767 |
증감 |
| 3.8% | 1.4% | -3.1% | -29.8% |
5월 | 1,201 | 1,262 | 1,282 | 1,248 | 1,042 |
증감 |
| 5.1% | 1.6% | -2.7% | -16.5% |
6월 | 1,066 | 1,050 | 1,118 | 1,176 | 945 |
증감 |
| -1.5% | 6.5% | 5.2% | -19.6% |
7월 | 1,167 | 1,152 | 1,214 | 1,209 | 977 |
증감 |
| -1.2% | 5.4% | -0.4% | -19.2% |
8월 | 1,400 | 1,379 | 1,407 | 1,559 | 1,175 |
증감 |
| -1.6% | 2.1% | 10.8% | -24.7% |
9월 | 1,230 | 1,087 | 1,403 | 1,279 |
|
증감 |
| -11.6% | 29.0% | -8.8% |
|
10월 | 1,198 | 1,525 | 1,198 | 1,256 |
|
증감 |
| 27.3% | -21.4% | 4.8% |
|
11월 | 1,033 | 1,049 | 1,112 | 1,175 |
|
증감 |
| 1.5% | 6.0% | 5.7% |
|
12월 | 949 | 993 | 1,031 | 1,045 |
|
증감 |
| 4.6% | 3.8% | 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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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공사는 코로나19로 인한 매출액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속도로 휴게소 운영업체에 △임대료 납부 유예 △임대보증금 감축 및 환급 △ 감염병 예방비용 지원 등의 혜택을 주고 있으나 이러한 노력에도 운영난을 이기지 못해 계약기간을 채우지 못하고 해지하는 업체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전체 195개의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계약기간을 채우지 못한 운영업체는 44곳으로 이 중 절반인 23곳이 매출부진으로 인해 계약해지 한 것으로 드러났다. ([첨부자료-2] 참고)
2020년 고속도로 운영업체 중도계약해지 내역
(단위 : 건, %) 자료제공 : 더불어민주당 강준현 의원실(한국도로공사 자료 재구성)
구분 | 매출부진 | 개인사정 | 직영전환 | 협력업체 폐업 | 합계 |
건수(비율) | 23(52.3%) | 8(18.2%) | 11(25.0%) | 2(4.5%) | 44 |
강준현 의원은 “방역당국이 코로나19 재확산을 막기 위해 여행 자제를 당부하면서 고속도로 휴게소 매출액이 크게 줄었다”며 “코로나19가 장기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휴게소 입점 업체 중 소상공인에 대한 추가 지원방안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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