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코로나19 방역 예비 인력 보강

비상시 긴급 투입 가능한 예비인력 30명 구성

▲ 충청남도 감염병관리지원단 최동권 선임연구원을 초빙해 시청 대강당에서 사전 교육을 받고 있는 당진시 코로나19 예비인력 ⓒ당진시

충남 당진시(시장 김홍장)는 8일 코로나19 확진자가 8월 한 달간 10명으로 급증함에 역학조사반 예비인력을 보강하기로 했다.

시는 본청 직원 중 기동성이 있고 야간 또는 주말 등 비상시에도 긴급 투입이 가능한 역학조사반 예비 인력 30명을 새롭게 구성했다.

역학조사란 감염병 발생 시 확진 환자의 발생 원인과 역학적 특성을 밝히는 매우 중요한 조사로, 신속·정확한 역학조사는 지역사회 내 감염을 차단해 감염병의 확산을 최소화할 수 있다.

시는 이번 역학조사 인력 보강과 더불어 신속한 이동 동선 공개 및 접촉자 파악으로 추가 확진자 발생을 최소화하는데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구성된 역학조사반 예비인력은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시 보건소 역학조사반과 합동으로 CCTV 및 핸드폰 위치값 분석, 카드 사용내역 조회, 전화 역학조사 등의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