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포천시와 K-가축방역 시스템 구축 SBW "방역 사업은 사회적 책임"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포천시와 K-가축방역 시스템 구축 SBW "방역 사업은 사회적 책임"

ASF, 구제역, 고병원성AI 등 가축 방역 사업에 뛰어든 SBW

65년간 국내 언더웨어 산업을 이끌어온 비비안(대표이사 손영섭)이 보건방역 분야 신사업을 추진한다.

비비안은 28일 오전 11시 30분 포천시청에서 손영섭 비비안 대표이사, 박윤국 포천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가축전염병의 예방과 체계적인 방역시스템 관리를 위한 'K-가축방역 시스템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는 물론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조류인플루엔자(AI) 등 전염병 창궐로 보건방역의 중요성이 커진 상황에서 'K-가축방역 시스템' 구축은 지자체 단위로는 국내 최초로 시행되는 사업이다.

최근 중국, 동남아 등으로부터 시작된 ASF, 구제역, 고병원성AI 등의 가축전염병 발생 빈도가 높아진 상황이다. 이같은 문제를 조기에 예방할 수 있는 '원격 관리 시스템 구축'이 'K-가축방역 시스템'의 핵심이다. 이를 통해 청정 축산업 도시를 만들자는 취지다. 축산차량의 관제를 디지털화해 가축의 이동과 유통경로 파악을 효율성 있게 관리가 가능하도록 설계하게 된다. 첫발을 내딛는 K-가축방역 사업은 120억원 규모다.

포천시는 이를 위해 K-가축방역 사업의 시범모델로 중앙통제를 위한 K-가축방역 통제센터를 건립할 예정이다. 또 체계적인 방역을 위한 시스템 개발과 축산농가에 CCTV, 열 감지 센서 등을 설치하여 보다 촘촘한 방역인프라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사업을 주도할 비비안은 물론 SBW그룹의 관계사인 나노스(대표이사 양선길), 포비스티앤씨(대표이사 김종훈), 미래산업(대표이사 선종업), 광림(대표이사 방용철) 등 관계사 대표들이 참석했다.

SBW그룹의 K-방역 TF팀장을 맡고 있는 박일성 미래전략기획실 부사장은 "이번 사업은 사람 외에 가축에 대한 방역도 강화해 추가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전염병의 확산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함"이라며 "포천시를 시작으로 향후 경기도 내 31개 시군 등으로 확장될 경우 그 사업규모는 더욱 커져 약 4000억여원 규모의 사회적 가치가 창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비비안 손영섭 대표는 "국내 최초로 진행되는 사업인 만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쌍방울그룹은 코로나를 대비한 마스크사업 외에도 방역사업에 대한 전방위적 대응을 준비해 온 만큼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방역사업은 이제는 기업 활동을 넘어 사회적 책임과 의무가 됐다"며 "그런 차원에서 K-가축방역사업은 훌륭한 첫 사례로 기록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이날 협약에는 'K-가축방역사업'외에 섬유산업 협력 및 스마트팩토리(smart factory) 사업에 대한 내용도 포함됐다. 이 분야에서 전문성을 겸비한 포스코ICT가 파트너로 참여할 예정이다.

▲포천시 SBW그룹 업무협약식 ⓒ포천시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