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부산·광주 등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 13곳 선정

2일 국토부, 청년 창업가·지역전략 종사자 등 대상 1918호 공급…2020년 2차 공모도 추진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가 지자체 공모를 통해 전국 13곳의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 1918호를 최종 선정했다.

22일 국토부는 창업지원주택으로 중랑 신내 114호, 신촌주민센터 125호, 광명 소하 140호, 오산 세교 150호, 광양 성황도이(150호) 등 총 5곳 679호가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또한 지역전략산업 지원주택은 서울 도봉창동 99호, 부산 사상 200호, 인천 동구 200호, 광주 사직 40호, 대전산단1 200호, 충북 음성 혁신도시 300호, 전북 김제 백구 100호 등 총 7곳 1139호가 선정되었으며,

중기근로자 전용주택은 대전 대덕 대전산단2 100호 1곳이 선정됐다.

< 2020년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 지자체 공모 선정결과 >

유형	지역	지구명	호수	특화산업·시설
창업지원주택 (5곳)	서울	중랑신내	114	패션고도화단지, R&D
		신촌주민센터	125	주민센터복합, 창업클러스터
	경기	광명소하	140	청년창업인큐베이팅 등
		오산세교	150	창업지원시설, 성장프로그램
	전남	광양성황도이	150	창업지원, 차세대 소재부품 산업
지역전략산업 지원주택 (7곳)	서울	도봉창동	99	음악‧문화 등 문화콘텐츠
	부산	부산사상	200	창업혁신허브, 과학기술
	인천	인천동구	200	창업지원프로그램, 영상산업
	광주	광주사직	40	영상‧음악 등 문화콘텐츠
	대전	대전산단1	200	융복합 지능형 기계 등
	충북	충북혁신	300	정보통신, 과학기술분야 등
	전북	김제백구	100	특장차단지, 스마트팜
중기근로자(1곳)	대전	대전산단2	100	첨단지식 제조산업

이중 창업지원주택은 주거와 창업공간 확보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 창업가 등에게 주거공간과 업무공간 등을 함께 제공하는 지원주택으로 이번에 선정된 서울 중랑 신내(114호)는 지식산업센터와 연접하고 인근에 패션고도화단지, 컴팩트시티 등이 들어설 예정이어서 창업인프라가 우수한 곳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전남 광양 상황도이(150호)는 광양국가산단 및 다수의 벤처기업 등이 주변에 위치하고 있으며 예비창업자를 위한 창업패키지 지원사업 등 창업여건이 뛰어나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신촌역(경의중앙선)에서 50m 거리에 위치한 서울 신촌주민센터(125호), 세마역(1호선)과 3분 거리의 오산 세교(150호) 등은 편리한 교통여건으로 높은 인기를 누릴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전략산업 지원주택은 지역별로 특화된 전략산업 육성을 위하여 해당산업 종사자의 주거안정을 위해 공급하는 지원주택으로 서울 도봉창동(99호)은 서울아레나(공연장) 등 음악 산업과 연계할 예정이다.

광주 사직(40호)의 경우 영상·음악 등과 연계해 주거와 함께 스튜디오 등 업무공간이 제공돼 수요가 많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부산 사상(200호), 인천 동구(200호), 대전산단1(200호) 등은 노후된 공업·산단 지역에 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지원주택을 공급하여 지구 내 활력을 불어 넣겠다는 계획이다.

중소기업 근로자 등의 주거안정을 위한 중기근로자 전용주택으로 선정된 대전산단2(100호)는 산업단지 내 근로자들의 주거비 부담을 낮춰 안정적인 정착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자자체에서 창업센터, 산단․공업지역 활성화, 지역전략산업 육성을 위해 일자리 지원주택을 함께 추진하면 우수한 인재에게 주거기반을 마련해주고 해당 산업의 조기 활성화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교통부 김정희 주거복지정책관은 “일자리를 찾는 청년 등의 주거문제 해결을 위해 지원주택 공급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지자체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지자체 및 공공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이달부터 오는 10월말까지 2020년 2차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 공모도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