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 전주여고생이 방문한 장소는...카페 등 6곳

카페·안경점 제외한 나머지 5곳에서는 마스크 착용 안해

ⓒ네이버 블로그, 프레시안

전북 전주에서 등교 개학 후 여고생이 첫 '코로나19'로 확진 판정을 받은 것과 관련, 해당 학생의 이동경로가 공개됐다.

18일 전북도와 전주시보건당국 등에 따르면 '코로나19' 양성 판정이 나온 전주시 인후동에 있는 전주여고 3학년생인 A모(18) 양이 지난 휴일부터 이틀간 방문한 카페와 마트, 안경점, 분식점, 옷가게 등 6곳의 이동경로를 공개했다.

A 양이 방문한 곳은 지난 14일 오후 2시 58분부터 5시 58분까지 전북 전주시 완산구 객사 인근의 조이룸카페이다.

또 같은 날 오후 7시 58분부터 오후 8시 19분까지 약 20분 간 전주 객사 인근의 ABC마트도 방문한 장소로 확인됐다.

A양은 이튿날인 지난 15일 학교에서 하교 후인 오후 1시 54분 안경점에 이어 오후 2시부터 50분 동안 전주 객사 인근에 있는 두꺼비떡볶이 분식점도 방문했다.

이어 오후 3시 14분부터 오후 4시 40분까지 옷가게 2곳과 커피숍도 찾았다.

A 양은 ABC마트를 비롯해 분식점과 옷가게, 커피숍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보건당국은 확인했다.

한편 보건당국은 A 양의 방문장소 등 이동경로에서 접촉이 의심되는 이들은 보건소로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