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상진, '전북도청 익산이전' 관련 김승수 전주시장에게 공개질의

▲30일, 민생당 고상진 후보가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김승수 전주시장에게 공개질의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프레시안

민생당 익산갑 고상진 후보는 민주당 김수흥 후보의 '전북도청 익산 이전'공약과 관련해 "충분히 실현 가능하고 검토해 볼만한 공약"이라며 격려했는지 김승수 전주시장에게 공개질의한다고 밝혔다.

고상진 후보는 30일, 전북도의회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질의하고 "김수흥 후보와 같은 당 소속인 송하진지사를 비롯해 김윤덕,이상직,김성주 후보 등 전주지역 민주당 후보들에게도 '전북도청 익산 이전'에 대해 입장을 밝히라"고 요구했다.

민주당 익산갑 김수흥 후보는 지난달 19일 모 방송에 출연해 "김승수 전주시장에게 '전주시를 특례시로 추진할 경우 도청이 전주에 있을 필요가 없는데 익산으로 이전하는게 어떠냐'고 했더니 충분히 실현 가능하고 검토해볼만한 공약"이라고 하면서 격려해줬다는 얘기를 했었다.

고 후보는 김승수 전주시장에게 "이같은 얘기를 김수흥 후보에게 한 사실이 있는지 선거운동이 시작되기 전날인 다음달 1일까지 명확히 밝혀 달라"고 요구했다.

민주당 익산갑 김수흥후보는 현재 1호 공약으로 '전북도청 익산시 이전'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