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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일보>, 이동관 'TK발언' 정정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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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일보>, 이동관 'TK발언' 정정보도

"전달 과정에서 와전됐다"…5억 원 손배訴도 취하할 듯

청와대 이동관 수석의 'TK(대구·경북) ×들' 파문과 관련해 이를 처음 보도한 <경북일보>가 17일 정정보도를 내고 공개 사과했다.

이 신문은 "본지는 지난 3월 1일자 3면 <靑 "세종시 관련 대구·경북 언론 논조 불만 많다">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이동관 청와대 홍보수석이 세종시 문제에 대한 TK 지역 언론의 논조에 불만을 표하면서 'TK ×들'이라는 저속한 표현을 했다고 보도했다"며 "그러나 확인 결과 이동관 수석이 사석에서 세종시 문제에 대한 대구·경북지역 언론의 논조가 다소 지나치다고 언급한 말이 전달 과정에서 와전된 것으로 밝혀졌다"라고 밝혔다.

이 신문은 "전언에 대해 정확한 사실을 확인하지 않은 채 보도함으로써 이동관 수석의 명예가 훼손된 데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는 입장도 밝혔다.

"첨단의료복합단지 같은 경우도 이 대통령이 챙겨주지 않았으면 선정되지 못했을 프로젝트"라는 이 수석의 발언에 대해서도 이 신문은 "중간 전달 과정의 착오로 빚어진 것이기에 바로잡는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동관 수석은 이 신문을 언론중재위에 제소하는 한편 5억 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최근 두 차례 열린 중재위에서 역시 정정보도문을 싣는 문제가 논의됐지만, 이 수석 측과 <경북일보> 측의 입장 차이가 좁혀지지 않아 중재가 결렬됐다고 한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후 경북일보에서 먼저 정정보도문을 싣겠다는 의사를 전해 왔다"고 밝혔다. 또 이 수석 측은 이와 맞물려 <경북일보>에 대한 5억 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취하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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