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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동 하차는 정치적 의도 때문" 4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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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동 하차는 정치적 의도 때문" 49.9%

KSOI 여론조사…"정운찬, 사퇴나 사과하라" 72.6%

방송인 김제동 씨가 최근 KBS 모 프로그램에서 하차한 원인이 '정치적 의도'에 있다는 여론이 50%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14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49.9%는 "사실상 정치적 의도가 개입된 것으로 문제가 있다"고 답했다. 이같은 응답은 인천·경기와 호남, 20대~40대 사이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

"방송사의 고유 편성권에 따른 것으로 별 문제 없다"는 응답은 23.6%,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26.5%였다.

연구소 측은 "현 정부의 언론방송 관련 정책에 대한 비판여론이 높은 상황에서 발생한 이번 김제동 씨의 KBS 프로그램 하차에 대한 의혹의 시선이 더욱 많아진 것으로 보인다"라고 해석했다.

인사청문 과정을 전후로 불거진 각종 도덕성 의혹뿐 아니라 '위증 논란'에까지 휘말린 정운찬 국무총리에 대해선 "위증이 사실이라면 사퇴해야 한다"는 응답이 47.5%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사안이 불거진 만큼 사과 또는 유감표명이 필요하다"는 응답은 27.1%로 그 뒤를 이었다.

"야당의 정치공세이므로 별다른 대응을 할 필요가 없다"는 응답은 16.7%,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8.7%였다.

연구소 측은 "야당 지지층에서는 '사퇴' 의견이, 여당 지지층에서는 '사과 또는 유감표명' 의견이 가장 높았다"며 "신임 정 총리에 대한 도덕성 의혹이 계속 제기되면서 높아진 국민들의 실망감이 반영된 결과"라고 풀이했다.

지난 12일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이뤄진 이번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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