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 후 처지고 줄어든 가슴이 불만이라면...

-처진 가슴에 확대술+거상술이 효과적-

최근 할리우드 패셔니스타 케이트 허드슨(32)이 임신 후 늘어난 가슴 사이즈에 불만을 드러냈다는 뉴스가 보도되었는데, 케이트 허드슨은 임신 후 체형이 달라져 옷매가 살지 않아 불만을 토로했다.
그녀뿐만이 아니라 대부분의 여성들이 임신과 출산을 겪으면서 체형이 달라진다. 단단하고 탄력 있는 가슴이라 하더라도 지방이 많아지고 유선조직의 비율이 줄어들면서 탄력이 떨어지고 처진다.

가슴은 유선조직과 지방 세포 등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일반적으로 우리나라를 포함한 동양인의 가슴은 서양인의 가슴에 비해 지방의 양이 적은 편이라 가슴 사이즈가 작다. 가슴이 작다고 해도 출산이나 다이어트 등에 의해 체중이 감소하면 가슴 사이즈가 더욱 줄어든다.

엠디클리닉 가슴성형센터 이상달 원장은 출산 후 여성들의 가슴이 처지는 원인은 임신, 출산, 수유 과정을 거치면서 풍부해진 유선 조직과 지방이 줄어들어 탄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며, 특히 이른 나이에 출산을 한 여성들은 젊은 나이에 처지는 가슴에 실망하고 심하게는 우울증의 원인으로까지 되기도 한다고 말한다.

최근에는 출산한 여자 연예인들이 출산 전 아름다운 몸매의 회복과 아름답고 건강한 가슴을 되찾기 위해 처진 가슴 교정수술을 통해 처녀적보다 더 볼륨감 있는 몸매를 과시하며 화보를 찍는 등 출산 후 보다 적극적으로 몸매 관리를 하고 있다.

처진 가슴 교정수술은 체형에 따라 시술방법 또한 달라지는데, 가슴이 크지 않으면서 탄력이 떨어진 경우에는 보형물 삽입을 통한 가슴 확대술로도 개선이 가능하고, 가슴의 볼륨은 있으나 처진 가슴을 올려야 하는 경우에는 유방 거상술로 처짐을 개선할 수 있다.
가슴이 작고 탄력이 떨어져 처진 경우에는 확대술과 거상술을 병행하게 되는데, 특히 출산 후에는 가슴이 작아지고 탄력이 떨어져 처지기 때문에 '확대술+거상술'이 효과적이다.

이상달 원장은 처진 가슴 교정을 계획하는 여성들이 늘고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수술 전 체형 분석을 통하여 가장 알맞은 시술방법으로 진행해야 완성도 높은 수술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어느 정도 처졌는지, 어느 정도 올려야 하는지, 확대나 축소를 병행해야 하는지, 확대를 해야 한다면 보형물은 마사지를 하는 스무스형이 좋을지 마사지를 하지 않는 텍스처형이 좋을 지 등을 확실한 진찰을 통해 파악한 후 체형에 맞는 수술 계획을 짜야 한다고 설명한다.

특히 수술 전 마취 시행에 대한 안전여부 검사는 필수적으로 확실하게 실시해야 하며, 각종 질병이나 합병증 발생 여부에 대해서도 체크해야 완성도 높은 처진 가슴 교정을 이룰 수 있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