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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페이스북·라인 보이스톡 해킹도 문의
텔레그램·왓츠앱 등 외국산 메신저도 '탈옥폰'에선 감청 가능
국가정보원이 이탈리아 보안업체 '해킹팀'에 페이스북 메신저, 왓츠앱, 네이버 라인 등 메신저 프로그램에서 이루어진 MVOIP(모바일 음성 인터넷 프로토콜) 음성 통화를 감청할 수 있는지 여부를 문의한 것으로 드러났다. 15일 정보공개 전문 사이트 '위키리크스'에 공개된 해킹팀 사(社)의 유출 이메일에 따르면, 국정원 요원으로 추정돼온 인물인 '데빌엔젤(de
곽재훈 기자
2015.07.15 17:32:56
법무장관 "국정원 해킹, 검찰 수사 필요성 검토"
"실제 사용처 확인되면 조치"…야당 공세, 새누리 "침소봉대" 반격
국가정보원이 이탈리아 해킹업체 '해킹팀'으로부터 음성·데이터통화 감청 프로그램 등을 구입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사찰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검찰을 지휘하는 법무부가 "수사 필요성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현웅 법무장관은 15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출석해, 새정치민주연합 박지원 의원이 "불법 (사찰) 의혹에 대해 수사에 착수할 의향이 있느냐"고 묻자 "
2015.07.15 15:35:13
안철수, 새정치 '국정원 사찰 특위' 맡아
"바이러스 하면 안철수 아니냐…문재인 직접 통화"
새정치민주연합이 15일 '국정원 불법 카톡 사찰 의혹 진상조사위원회'의 위원장으로 안철수 의원을 임명했다. 새정치연합 오영식 최고위원과 유은혜 대변인은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국정원이 스마트폰 불법 도·감청이 가능한 해킹 프로그램을 구입한 경위를 조사할 당내 특별위원회에 안철수 의원을 위원장으로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안철수 의원실 관계자는 "일부
김윤나영 기자
2015.07.15 11:49:27
김광진 "원세훈이 불법 해킹 지시 확률 높아"
"대선기간에 도청장치 도입, 누구를 대상으로 사용?"
국가정보원이 이탈리아 해킹업체 '해킹팀'으로부터 도·감청 기술 및 소프트웨어를 구입해 국내외에서 활용한 정황이 밝혀진 가운데, 이같은 행동의 '배후'가 원세훈 전 국정원장일 것이라는 주장이 야당 국회의원으로부터 나왔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김광진 의원은 15일 기독교방송(CBS) 라디오 인터뷰에서 "금천구 벚꽃축제, 떡볶이 블로그, 이런 것
2015.07.15 11:43:58
국정원, 포르노·메르스로 해킹 타깃 유혹
美 CDC 홈페이지 링크 클릭하면 '좀비 스마트폰' 되도록
국가정보원이 이탈리아 해킹업체 '해킹팀'에서 음성·데이터 통화 감청이 가능한 기술과 프로그램을 구입한 것으로 밝혀져 논란이 일고 있다. 이 가운데, 국정원이 감시 대상자(target)의 컴퓨터나 스마트폰에 악성 코드를 심기 위한 '미끼' 사이트로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관련 정보가 담긴 미국 정부기관 사이트 또는 포르노 사이트를 활용한 것으로 드
2015.07.15 11:13:28
이종걸 "문재인 스마트폰, RCS 심어졌나 조사"
"국정원 해명, 표절은 했지만 베끼지는 않았다?"
국가정보원이 스마트폰 해킹 프로그램을 구입해 파장이 일어난 가운데, 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대표는 15일 "(문재인) 대표를 포함해 주요 당직자의 스마트폰에 (국정원발) 스파이웨어가 심어져 있는지 빨리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정원이 댓글과 기타 정치 개입을 밥 먹듯 하던 2012년에 해킹 프로
2015.07.15 10:46:00
네이버 블로그에 국정원의 악성 코드가?
"국내 민간 사찰용 아니라더니…"
14일 이병호 국정원장이 국회 정보위에 출석해 국정원의 해킹 프로그램 구입을 시인한 가운데, 국내 최대 포털 네이버의 블로그 등 국내 유명 웹사이트들까지 해킹 프로그램이 침투할 수 있도록 악성 코드에 감염시킬 URL(특정 웹사이트 주소) 제작을 의뢰한 사실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지난 6일 문제의 해킹 프로그램을 제작한 이탈리아 해킹 업체로부터 대량 유출된
프레시안 사회
2015.07.14 19:32:56
국정원장 "공작원도 카톡 써…20개만 구입"
"국민 대상 해킹했으면 처벌 받겠다"…여야, 현장 방문 확인키로
국가정보원이 이탈리아 해킹 업체 '해킹팀'으로부터 음성·데이터 도감청 프로그램을 구입한 사실을 시인하면서도 그 목적에 대해서는 "북한의 사이버 테러 위협" 때문이었다고 주장했다. 이병호 국정원장은 "과거같이 국민을 대상으로 이런 일(도감청)이 있을 수 없다"며 "그랬다면 어떤 처벌도 받겠다"고까지 했다. 이 원장은 14일 오후 국회 정보위원회에 출석해 "국
2015.07.14 17:29:35
"국정원 해킹 프로그램, 명백한 국내 사찰용"
시민단체 "신고만 하면 도·감청 가능한 국정원이 왜?"
국가정보원이 현행법상 불법인 해킹 프로그램을 몰래 구입했으며, 해킹 프로그램의 타깃 자체가 국내 스마트폰 운영 체제와 특정 단말기, 특정 모바일 메신저라는 점에서 명백하게 '국내 민간인 사찰용'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14일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진보네트워크, 천주교인권위원회, 참여연대, 한국진보연대 등 5개 시민단체는 국회 정문 앞에서 합동 기자 회견
이승선 기자
2015.07.14 16:41:19
경찰청장 "국정원 해킹, 명백한 실정법 위반"
"합법 도·감청 아닌 해킹 통한 내사와 수사는 불법"
경찰청장이 국가정보원이 구입해 사용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해킹 프로그램을 두고 "명백한 실정법 위반"이라고 밝혔다. 노컷뉴스에 따르면, 강신명 경찰청장은 14일 "영장을 받고 적법하게 수행하는 도‧감청과 달리 해당 해킹 프로그램은 해킹 대상을 한번 속이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며 "명백한 실정법 위반"이라고 말했다. 국가정보원은 이탈리아 해킹업체 '해킹팀(
허환주 기자
2015.07.14 16:2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