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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잠적 나흘만에 모습 드러낸다…오늘 오후 5시 검찰 출석
검찰에 자진 출석... "검찰은 한시라도 나를 빨리 소환해달라"
여비서 성폭행 의혹을 받는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9일 오후 5시 검찰에 자진 출석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안 전 지사는 이날 신형철 전 충남지사 비서실장을 통해 기자들에게 보낸 휴대전화 문자메시지에서 "하루라도 빨리 수사에 협조해 법의 처분을 받는 것이 상처받은 분들과 충남도민, 국민께 사죄드리는 길이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가 검찰에 출석하면 잠적 나흘
연합뉴스
2018.03.09 16:52:09
정봉주, 성추행 사실 전면 부인
"성추행 사실 없어…해당 날짜에 호텔 간 적도 없다"
2011년 대학생 성추행 파문이 불거진 정봉주 전 민주당 의원이 "성추행한 사실이 전혀 없다"며 프레시안 보도 내용을 전면 부인했다. (☞관련 기사 : [단독] "나는 정봉주 전 의원에게 성추행 당했다") 정 전 의원은 9일 오후 보도자료를 내어 "(성추행 범행 당일로 지목된) 2011년 12월 23일 저는 (서울 여의도) 렉싱턴 호텔 룸을 간 사실이 없고
곽재훈 기자
2018.03.09 14:21:56
[단독] "정봉주 '네가 애인 같다'…새벽에 '와줄 수 있냐'"
성추행 2주 뒤 이메일에 생생한 피해자 심경 담겨
정봉주 전 의원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한 피해자의 지인들이 피해 사실 증언에 나섰다. (☞관련 기사 : [단독] "나는 정봉주 전 의원에게 성추행 당했다") 프레시안은 지난 2011년 정 전 의원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한 피해자 A 씨의 '미투(#MeToo) 폭로'를 보도한 이후, A 씨의 진술의 진실성을 뒷받침하는 주변인들의 증언을 확보했다. 당시 큰 모멸감을
서어리 기자
2018.03.09 14:07:08
나는 정봉주의 소신을 지지한다
[기자의 눈] 괴물과 싸우다 괴물이 되어 있지 않다면
정봉주 전 의원은 선거법이 옭아맨 사법 피해자다. 지난 2011년, 'BBK는 이명박 것이 아니다'라는 명제가 진실로 입증되지 않았음에도, 그는 'BBK는 이명박 것'이라는 자신의 주장을 입증하지 못한 죄로 감옥살이를 했다. 'BBK가 누구 것이냐'는 물음은, 시간이 한참 지난 이제야 미궁을 빠져나오는 중이다. 세상은 분명히 바뀌었다. 그러나 7년 전 그의
임경구 기자
2018.03.08 21:20:56
"왜 미투에 침묵했냐"고?…유승민의 뒤늦은 '남 탓'
"여성들 끊임없이 말했다…사회와 정치가 외면했을 뿐"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한국여성단체협의회의 주최로 세계 여성의 날 기념행사가 열렸다. 이 행사에 참여한 바른미래당 유승민 대표는 여성 단체와 정부를 향해 쓴소리를 냈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 시민단체, 여성단체, 여성가족부가 (미투 운동에) 왜 침묵하고 있느냐고 내가 처음 비판했다"라고 말했다. 유 대표는 이어 "1월 말에
박정연 기자
2018.03.08 19:02:29
정봉주 '무소속' 신고…성추행 폭로에도 출마 강행?
성추행 파문 하루만에 선관위에 당적 변경 신고
2011년 대학생 성추행 파문이 불거진 정봉주 전 민주당 의원이 8일 서울시 선관위에 '당적 변경'을 신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전날 프레시안이 성추행 의혹을 보도한 지 하루 만이다. (☞관련 기사 : [단독] "나는 정봉주 전 의원에게 성추행 당했다") 선관위 관계자는 이날 "정봉주 예비후보 측에서 예비후보자 등록 신청을 할 때 정당 소속을 '더불어민주당'
2018.03.08 17:31:16
인권위 성추행전과에 '성추행 유죄' 조사관 근무
인권침해 피해자 조사 등 관련 업무 수년간 진행
인권전담 독립 기관인 국가인권위원회에서 부하 직원을 성추행했다가 유죄 판결을 받은 직원이 버젓이 인권침해 사건 조사 업무를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8일 인권위 등에 따르면 직원 A씨는 부하 직원 B씨를 추행한 혐의가 인정돼 지난해 5월 대법원에서 유죄 판결이 확정됐으나 현재까지 인권위 조사국에서 근무하고 있다. B씨는 인권위 기획재정담당관실에서 일하던 20
2018.03.08 15:10:28
안희정 성폭력 사건 기자회견 취소, 왜?
"수사에 성실히 협조하는 게 우선적 의무"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8일 오후 3시로 예정됐던 기자회견을 취소했다.당초 안 전 지사는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성폭행 가해자로서의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었다. 안 전 지사 측은 입장문을 통해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검찰에 출석해 수사에 성실하게 협조하는 것이 국민 앞에 속죄드리는 우선적 의무라는 판단"이라며 기자회견 취소를 공지했다. 안 전 지사 측은 "검찰
2018.03.08 13:36:19
'권력형 성폭력' 처벌 두배로 강화한다…징역 5년→10년 이하
피해자 보호·2차 피해 방지 강화…악성 댓글 엄정 대응
권력을 이용한 성폭력 범죄에 대한 법정형 상한이 징역 10년으로 대폭 상향 조정된다. 권력형 성폭력 범죄를 조직적으로 은폐하거나 방조하는 행위에 대해 형사처벌하고 직장 내 성범죄에 소극적으로 대응하는 사업주에 대해 징역형으로 처벌할 수 있게 하는 방안도 검토된다. 또한, 성범죄 피해자가 명예훼손 소송이나 가해자의 보복, 악성 댓글 등 대한 두려움 없이 조사
2018.03.08 11:40:05
"안희정에 맹목적 순종 죄책감…'위드 유' 김지은"
안희정 캠프 사람들 "이제 우리가 행동해야 할 때"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의 성폭행 파문이 정치권과 시민사회를 강타한 가운데, 안 전 지사의 대선 경선 캠프에 몸담았다고 스스로 밝힌 이들이 피해자 김지은 씨를 지지하고 캠프 내의 비민주적 관행에 대해 고발·자성하는 내용을 담은 성명서를 발표했다. 8일 오전, 안 전 지사의 지지자 모임이었으나 이번 사건 이후 지지 철회 방침을 밝힌 트위터 계정 '팀스틸버드(@T
2018.03.08 11:34: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