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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인 모두 성유보가 되겠습니다"
[포토스케치] 11일 민주사회장으로 치러진 故 성유보 선생 영결식과 노제
8일 타계한한국 언론의 큰 별故 성유보 선생의 영결식과 노제가 11일민주사회장으로 엄수됐다.오전 7시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에서발인한 장례행렬은 8시 공덕동 한겨레신문사에 들러 노제를 치른 뒤 서울광장으로 향했다.한겨레 신문은 선생이 초대 편집위원장(편집국장)을역임한 언론사다. 수많은 원로, 현역 언론인이 참석한 가운데9시 30분부터 서울광장에서 영결식이 엄
최형락 기자
2014.10.13 11:10:48
"가만히 있지 않겠습니다"
주말 거리로 나선 3만의 시민들, "세월호를 잊지 않겠습니다"
세월호 희생자 추모 집회가 주말 도심을 메웠다. 참가자들은 세월호 참사에서 무능을 드러낸 정부를 비판하며 행진했다. 거리로 나온 시민들은 뿌리 깊은 비정규직 문제와 부패한 관료제, 탈법과 편법의 일상화가 가능했던 한국사회의 병폐를 지적했다. 사람보다 돈을 우선시하는 풍토를 뿌리내리게 한 미국발 신자유주의에 대한 우려도 빼놓지 않았다. 이 모든 비판에는 이번
2014.05.20 01:01:52
2호선 지하철 사고, '무서운 진실'이 숨어 있다
우리 사회의 또다른 세월호, 방치할 것인가
5월 2일 서울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에서 지하철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세월호 충격이아직 생생한 가운데 서울 한복판 지하철 역의 추돌 사고 소식은 시민들의 가슴을 또 한번 철렁 내려앉게 했다. 운영기관인 서울메트로는 "신호연동장치의 데이터 값 변경 이후발생한 오류로 잘못된 신호가 표시되었기 때문에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열차 운행의 기본적 전제이자 가장
사진/최형락 기자, 글/박흥수 사회공공연구소 철도정책객원연구위원
2014.05.13 23:42:08
미안한 어른들, "나라에 서운한" 고등학생
[현장] 눈물바다 된 시청 분향소…"미안하고 미안합니다"
추모하는 시민의 행렬이 끊이지 않았다. 고등학생부터 양복을 입은 직장인, 아이 손을 잡고 온 엄마까지. 사람들은 분향소 앞에 하얀 국화를 놓고, 추모 리본에는 "미안합니다"라고 적고 또 한없이 울었다.30일 오후 7시께. 분향소에 헌화하려는 줄이 시청광장을 가로질러 끝까지 닿았다. 서울시청에는 노란 리본 그림과 함께 "미안합니다"라고 적힌 입간판이 있었다.
사진/최형락 기자, 글/김윤나영 기자
2014.05.03 05:36:04
강제 전출 하루 전, 50대 기관사의 눈물
[현장] 철탑·단식 무기한 농성 돌입…코레일 "고소·고발하겠다"
"형, 울지 마라니까" 동료의 다독임에도 노동환(47) 씨는 눈물을 참지 못했다. 경부선 여객선을 30년 가까이 운전한 베테랑 운전사 노 씨. 철도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자신의 인생 절반 이상을 이곳 서울 수색사업소에서 보냈다. "울지 마요. 빨리 마치고 막걸리 마시러 가자." 일터이기 이전에 집이자 고향이다. 식구가 다 된 동료들에게 들킬까 그는 흐린 날씨
사진/최형락 기자, 글/최하얀 기자
2014.04.09 22:23:49
'잊지 말자' 용산 참사…"김석기 퇴진"
20일까지 추모주간…"용산 참사, '과거' 아니라 '현재'의 사건"
용산 참사 5주기가 7일 앞으로 다가왔다.146개 시민·사회 단체로 구성된 '용산 참사 5주기 범국민추모위원회(이하 추모위)는 13일 오전 참사 현장인 서울 용산구 구 남일당 터에서 추모주간을 선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추모위는 "박근혜 정권은 지난 1년 동안 "공안 탄압과 노동 탄압, 민중 탄압으로 저항 세력을 말살하고자 했다"며 "용산 참사 진압 책임자
사진/최형락 기자 글/최하얀 기자
2014.01.13 17:35:40
크리스마스 이브에 본 아빠의 얼굴
故 최종범 씨 노제, 24일 삼성전자 본관서 열려
서른 둘. 죽기에는 너무 이른 나이의 젊은 남성 영정이 크리스마스이브인 24일 삼성전자 본관 앞에 놓였다. 본관 앞에는 빈 관광버스 5대와 경찰 버스 3대가 주차돼 건물을 가로막고 있었고, 뒤편에는 의경들이 삼삼오오 모여 '크리스마스' 이야기를 꺼냈다.삼성전자서비스에서 노동조합 활동을 하다가 "전태일님처럼 그러진 못해도 전 선택했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기고
사진/최형락 기자 글/김윤나영 기자
2013.12.25 02:5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