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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 1년, 박정희 체제는 결코 끝나지 않았다"
[인터뷰] <서중석의 현대사 이야기> 저자 서중석 성균관대 명예교수 ①
2013년부터 프레시안에 연재됐던 서중석의 현대사 이야기 중 박정희 유신 체제를 본격적으로 파헤친 단행본 9, 10, 11권이 발간됐다. 이번에 발간된 세 권은 1972년 10월 17일을 비상계엄 선포로 시작된 '유신 쿠데타'와 관련 각각 △유신을 왜 일으켰나(9권) △왜 유신 체제를 막지 못했나(10권) △유신의 뿌리, 일본 군국주의(11권) 등을 살펴보
이재호 기자
2017.10.24 10:28:22
"생리대가 먹는 건가? 식약처 조사가 어이없는 이유"
[인터뷰] 이안소영 여성환경연대 사무처장
'남성이 월경(생리)를 한다면?' 생리대 위해성 논란이 불거졌을 때 정부가 "세계 어디에도 생리대 위해성에 대한 기준이 없다"는 대응을 할 수 있을까? 외부 생식기에 접촉하는 물질인데 '경구'를 통한 독성 실험을 해놓고 '안전하다'고 주장할 수 있을까? 10대 때부터 40년 동안 1만 개 이상 써야 하는 물건에 대해 '별것도 아닌 문제로 시끄럽게 한다'는
전홍기혜 기자/이명선 기자
2017.10.08 10:45:36
기업 독재, 페북 독재를 경계하라
[인터뷰] <한국인만 몰랐던 더 큰 대한민국> 저자 이만열 ②
2016년을 거쳐 2017년, 한국 사회는 큰 전기를 맞았다.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으로 분노한 국민들이 전국 각지에서 '박근혜 퇴진'을 외치며 촛불집회를 열었고, '1000만 촛불'의 힘으로 박근혜 대통령 탄핵과 조기 대선을 이끌어냈다. 그 결과 정권이 교체돼 문재인 정권이 들어섰다. 민주적이고 평화적인 시위로 이끌어낸 정권교체에 대해 전 세계가 주목했
2017.09.25 10:19:12
사드배치=MD편입, 한반도는 이제 '전장'이 됐다
[인터뷰] <한국인만 몰랐던 더 큰 대한민국> 저자 이만열 ①
22일 현재 미국 뉴욕에서 열리고 있는 유엔총회 주인공은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북한의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지난19일 연설에서 "미국과 동맹을 방어해야만 한다면 우리는 북한을 완전히 파괴하는 것 외에 다른 선택이 없을 것"이라고 선전포고를 날렸다. 이에 김정은 위원장은 22일 성명을 발표해 "우리도 그에 상응한 사상 최고의
2017.09.22 14:40:37
'명불허전'으로 돌아온 '낮은 한의학'
[인터뷰] 소설 <허임>의 저자 한의사 이상곤
허임은 조선시대 최고의 침의다. 그런 그의 이름이 지난 8월 27일 포털 검색어 1위에 오르는 등 최근 들어 주말마다 포털 검색어에 종종 등장한다. 허임(김남길 분)과 흉부외과 의사인 최연경(김아중 분)이 400년의 시공간을 넘나들며 의술을 펼치는 타임 슬립 드라마명불허전(홍종찬 연출, 김은희 극본, 본팩토리 제작)이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이다. 명불허전은
2017.09.09 11:06:26
"MB 비판하니 국정원이 나를 사찰했다"
[인터뷰] 불교적폐 청산 촉구하며 단식농성하는 명진 스님
8년 만의 인터뷰였다. 명진 스님을 처음 만난 것은 2010년 서울 강남 봉은사 주지로 있을 때였다. 조계종의 일방적인 봉은사 직영 사찰 전환 결정으로 한창 시끄러울 때였다. 여기에 직영화가 집권 여당인 한나라당의 외압에 의한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사태는 일파만파 퍼지는 형국이었다. 주지 자리에서 내려온 이후에는 길거리, 산속 등을 마다하지 않고 법회
허환주 기자
2017.08.31 17:30:42
엄마와 딸의 마지막 포옹, 그날을 詩로 적었다
[인터뷰] 시집 낸 세월호 유가족 유인애·이중섭 씨
세월호 유가족이 시집을 냈다. 읽어내려가는 한 줄, 한 줄이 눈물이다. 이산하 시인은 "피눈물로 쓴 이 시집에서는 칼로 천천히 살점을 도려내고 천천히 뼈를 긁는 소리가 들린다"고 평했다. 이해인 수녀는 "깊은 슬픔 속에 숙성되고 발효된 언어들은 눈물겨운 공감의 언어로 읽는 이의 마음을 적신다"고 추천사를 썼다. 저자인 단원고 2학년 2반 이혜경 양의 어머니
2017.08.30 09:08:58
평양의 '러브모텔', 스키니진 입은 북한, 아시나요?
[인터뷰] <조선자본주의공화국> 저자 다니엘 튜더 씨
"북한의 대동강맥주가 한국 맥주보다 훨씬 맛있다"는 기사로 유명한 다니엘 튜더 전 이코노미스트 한국 특파원이 북한에 관한 책을 냈다. 최근 발간된 조선자본주의공화국(다니엘 튜더·제임스 피어스 지음, 전병근 옮김, 비아북 펴냄)은 그가 제임스 피어슨 로이터 서울 주재 특파원과 함께 2년 전에 영어로 낸 책의 한국어판이다. 이 책은 북한의 핵무기나 이를 둘러싼
2017.08.24 09:50:25
"평당 3000만 원 지역에 개발이 필요한가"
[인터뷰 下] 도시계획·부동산 전문가 김경민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교수
흑인, 범죄, 슬럼…. 미국 뉴욕 맨해튼 북부 흑인 밀집 거주지역 할렘 하면 떠오르는 단어다. 할렘은 흑인 빈민가의 대명사처럼 불리며 흑인들만 거주하는 맨해튼 내부의 고립된 섬과 같은 이미지를 지니고 있다. 전형적인 서구 도심의 슬럼화 된 모습을 보여준다. 하지만 과거에는 이곳이 백인 중산층 중심의 주요한 도심 지역이었다. 점차 도시기능이 빠져나가면서 슬럼
2017.08.15 04:44:27
"文 공약인 고교학점제 전면 도입해야 한다"
[인터뷰] 교육평론가 이범 "첫단추 잘못 꿰...체제 바꾼 후 전형 손댔어야"
올해 중학교 3학년 학생이 치르는 2021학년도 수학능력시험 개편안이 발표됐다. 수능 전 과목(7과목) 절대평가 도입은 확정되지 않았다. 교육부는 지난 10일 수능 개편안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현 2과목인 수능 등급제 절대평가 적용 과목을 4과목(영어, 한국사, 통합사회통합과학, 제2외국어한문)으로 늘리는 1안과 전체 7과목 절대평가(국어, 수학, 탐구택1)
이대희 기자
2017.08.13 22:35: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