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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살라미 전술'…야권은 덫에 걸렸다
더 잃을 것 없다는 朴…헌법 농락해 놓고 헌법 타령하는 靑
최악의 지지율을 기록해 더 이상 잃을 것이 없는 박근혜 대통령과 청와대가 '살라미 전술'을 통해 정국을 교란시키고 있는 모습이다. 국회에 책임 총리 카드를 던져놓고 책임 총리의 권한을 모호하게 만들어 야권의 자중지란을 유도하고 있다. 정치권이 '책임 총리의 덫'에 빠진 셈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4일 대국민담화를 통해 두 번째 사과문을 발표했지만, 어
박세열 기자/김윤나영 기자
2016.11.09 15:21:45
새누리, 이와중에 '골프 회동'…대통령 사과 4일 후
의원 4명 단양서 골프 회동…뒤풀이에는 친박 핵심 홍문종도
새누리당 의원 일부가 대규모 광화문 촛불집회가 열렸던 지난달 29일 충북 단양에서 골프 회동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골프를 마치고 이어진 술을 겸한 저녁 식사에는 친박계 핵심 홍문종 의원도 참석했다. 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새누리당 권석창(충북 제천·단양), 이헌승(부산진을), 문진국(비례대표), 김순례(비례대표) 등 4명은 권 의원의 주선으로 골프 모
최하얀 기자
2016.11.09 11:11:57
"박근혜, 최순실 단골 성형외과 챙기라 지시"
해당 성형외과, '의료 수출' 순방 특혜받아…청와대 수석까지 특혜 동원
최순실 씨 모녀가 다녔던 성형외과 의사가 '박근혜 대통령 해외 순방 행사'에 동행하는 등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조원동 청와대 전 경제수석이 박 대통령의 지시라며 이 성형외과의 '해외 진출'을 추진했다는 증언도 나왔다. 박근혜 대통령의 '의료 수출' 정책마저 최순실 씨와 연관됐다는 의심이 나온다. JTBC는 최순실 씨와 친분이 있는 서울 강남의
김윤나영 기자
2016.11.09 11:06:40
박원순-안철수 "하야 촛불 집회 함께 갈 것"
"하야 없는 책임 총리제 반대"…당 지도부에 반기
박원순 서울시장과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가 9일 만나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를 공동으로 촉구하기로 했다. 오는 12일 예고된 대규모 하야 촉구 촛불 집회에도 함께 참석하기로 했다. 두 사람은 박 대통령의 하야가 전제되지 않은 '책임 총리제'는 더 큰 혼란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데 뜻을 모았다. 박원순 시장과 안철수 전 대표는 이날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1시
2016.11.09 10:05:58
박근혜 배후는 친박과 검찰 '괴뢰'다
[대담한 대담] 소장파 정치학자 김윤철-정한울-이관후 ② 해법
"낡은 세력이 최선을 다해 탐욕을 부린 결과"(김윤철), "지나치게 최선을 다해 결국 희극이 된 사건"(이관후)인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와 헌정 중단 사태를 어떻게 풀어야 할까? 이같은 질문에 답을 찾기 위해 프레시안은 젊은 정치학자 3명(김윤철 경희대 후마니타스칼리지 교수, 정한울 고려대 평화와민주주의연구소 연구교수, 이관후 서강대학교 현대정치연구소 연
이명선 기자/전홍기혜 기자
2016.11.09 08:34:31
박사모 '총동원령'…회원 1만 증가, 지지자 결집
오는 19일 맞불 집회 예정…보수층 결집 현상
박근혜 대통령 지지 세력이 결집하는 분위기다. 박근혜 대통령 팬클럽인 '박사모(박근혜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회원 수가 최근 1만여 명 늘었다. '박사모' 회원 수는 수년째 6만여 명였다. 그런데 8일 오후 현재 7만1800여 명이 됐다. '박사모' 회원 수, 지난 주말 이후 반등세 눈에 띄는 건, 약 열흘 전만 해도 '박사모' 회원 수가 줄어드는 추
성현석 기자
2016.11.08 18:29:29
검찰 수사 보고 받는 대통령 수사, 과연…
다음주께 朴 직접 조사 결정…최순실, 19일께 기소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검찰 수사가 가시화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검찰은 박 대통령의 직접 조사 가능성을 내비치기 시작했다. 그러나 박 대통령이 현직에 있는 한 검찰 수사 내용은 고스란히 청와대에 보고된다. 마치 피의자가 검찰 수사를 보고 받게 되는 희한한 모양새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8일 박근혜 대통령을 조종해 국정 농단을
박세열 기자
2016.11.08 18:25:06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여파, 새누리 쪼개지나
원내지도부 회의서 고성…당직 줄사퇴 속 비박계 집단행동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로 정부·여당을 향한 민심이 싸늘하게 식은 가운데, 새누리당 내에서 잇달아 파열음이 나고 있다. 친박계 '이정현 지도부'의 사퇴를 요구하는 흐름이 점차 거세지고 있고, 잇달은 당직 사퇴도 이를 압박하고 있다. 그러나 이정현 대표 등 현재 당내 주류 세력의 '반격'도 만만찮아 최악의 경우 당이 쪼개질 수도 있다는 말까지 나온다. 8일
곽재훈 기자
2016.11.08 18:10:16
"조윤선 블랙리스트 작성, 사실이면 사퇴해야"
"박근혜·최순실판 메카시즘, 문화계 학살"…조윤선 "오보"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청와대 정무수석 시절 문화 예술인 블랙리스트를 작성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은 8일 만약 의혹이 사실이라면 조윤선 장관은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더불어민주당 기동민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불과 얼마 전까지 '문화 예술인 블랙리스트'의 존재를 잡아떼던 조윤선 장관이 정무수석 시절 리스트 작성을 주도
2016.11.08 16:52:25
朴대통령 APEC 불참…정상외교 붕괴
최순실 게이트 여파 초유의 외교 공백
최순실 게이트가 결국 외교 공백까지 초래했다. 외교부는 오는 19~20일 페루 리마에서 열릴 예정인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박근혜 대통령이 참석하지 않는다고 8일 밝혔다.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의 5차 핵실험 등 한반도 안보 상황이 엄중함을 감안해서 금년도 APEC 정상회의에는 대통령께서 참석하지 않기로 9월에 이미
임경구 기자
2016.11.08 16:1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