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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노당, '북핵 반대'가 그리도 어려운가?
[기자의 눈] 북한 앞에만 서면 작아지는 '자주계'
20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민주노동당 확대간부회의. "북한의 추가 핵실험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해야 한다"(정종권 서울시당위원장)는 평등계(PD)의 주장에 자주계(NL)인 이용대 정책위의장은 "그건 북한을 압박하는 것 외에 뭐가 되느냐"고 반박했다. 자주계의 오병윤
임경구 기자
2006.10.21 07:43:00
박근혜, 7.4공동성명 '알맹이'는 버리고 '껍데기'만
[기자의 눈] 차라리 솔직하게 햇볕정책을 때려라
박정희 정권 시절이던 지난 1972년 이후락 중앙정보부장은 그해 5월 2일부터 나흘간 평양을 방문해 김영주 조직지도부장과 회담을 가졌다. 곧이어 북한 박성철 제2부수상이 5월29일부터 나흘간 서울을 방문해 이후락 부장과 회담을 가졌다. 이런 과정을 거쳐 그해 7월 탄생한
2006.10.18 19:14:00
한나라당을 '수권야당'으로 둔 대한민국의 딜레마
[기자의 눈] 그 '위기의식'엔 평화의 열망이 얼마나 있나
북한 핵실험이 발표된 이후, 특히 유엔 안보리의 대북 결의안이 채택된 이후 한나라당의 강경론이 돌이킬 수 없는 수순으로 나아가고 있다. PSI 확대참여는 물론이고, 정부와 민간의 남북 협력사업도 즉각 중지해야 한다는 주장이 골자다. 정치권 제 세력 가운데 가장 오
채은하 기자
2006.10.16 12:30:00
노 대통령은 10월 9일을 어떻게 보냈나
[기자의 눈] '선의'가 변명거리가 될 수는 없다
위기는, 그 위기가 크면 클수록 그것을 맞은 집단의 구성원은 물론 지도자의 철학과 역량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윤태곤 기자
2006.10.10 19:13:00
"승차권 연장하기가 이렇게 어려워서야…"
[기자의 눈] 고향 갔다가 KTX 타고 귀경하며
"알았다"면서 내 표 2장을 들고 간 여승무원은 한 시간이 지나도록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었다. 기차는 금세 동대구역에 다다랐다. 객차 안의 승객들은 내리고, 새로운 승객들이 올라왔다. '여승무원이 내 표를 갖고 간 사실을 잊어버린 것은 아닐까?' 승무원에게 표
김경락 기자
2006.10.09 11:15:00
'교육부 눈 밖에 날라'…로스쿨 반대 학자들의 침묵
[기자의 눈] 국회는 '껍데기뿐인 로스쿨안' 어떻게 하려나
서울의 모 법대에 재직중인 한 교수는 최근 학교 내부 통신망을 통해 로스쿨 도입에 대한 반대 의견을 같은 학교 교수들에게 보냈다. 하지만 그는 그 사실을 취재하려는 기자의 면담 요청을 거부했다. 이유인즉슨 지금 로스쿨로 가는 것이 대세인 것 같은데 자신의 반대 의견
권태욱 기자
2006.10.05 10:21:00
"경비원이 1억원 연봉 받으면 왜 안 되는가?"
[기자의 눈] '금융공기업 고액임금' 논란을 보고
한 방송사에서 산업은행, 한국은행 등에서 일하는 노동자의 고액 임금을 선정적으로 문제 삼으면서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특히 웬만한 대기업 노동자의 임금과 비교하더라도 훨씬 높은 해당 은행의 경비, 운전 노동자의 임금이 누리꾼의 '분노(?)'를 불러일으킨 모
강양구 기자
2006.10.04 17:24:00
KTX 여승무원, 그 힘의 원동력은 무엇일까?
[기자의 눈] 'KTX 전사'들이 싸움을 접지 못하는 이유
KTX 여승무원들의 불법파견 여부에 대한 재조사 발표가 있었던 지난달 29일, "일부 불법적인 소지는 있으나 종합적으로는 합법"이라는 서울지방노동청의 조사결과 발표를 접한 후 몇몇 기자들 사이에서 "당신이 KTX 여승무원이라면 지금 이 순간 어떤 결정을 할 것 같냐"는
여정민 기자
2006.10.04 15:25:00
먼저 '기본'부터 챙기는 삼성이 되기를…
[기자의 눈] 이건희 회장의 '창조적 경영' 화두를 접하고
유럽에 머물고 있는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은 최근 삼성그룹이 공식 후원하고 있는 영국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의 첼시팀 경기를 관전한 뒤 "프리미어리그 처럼 창조적으로 경영하라"고 현지 삼성의 경영진에게 주문했다고 한다. 국내 대표기업의 총수로서 던진 새로운 화
2006.10.02 17:30:00
100년 정당의 약속, 3년 만에 풍전등화
[기자의 눈] 또다시 선거용 판짜기인가
정계개편은 그 자체가 작위성을 듬뿍 담은 말이다. 정치인들이 너나없이 "인위적 정계개편은 하지 않겠다"고 하는 말은 어불성설이다. 민의의 평가인 선거를 통해 배치된 정당 구도를 제멋대로 뒤흔들어 새로운 정파 구도를 만들겠다는 꼼수가 바로 정계개편인 이상 인위적이
2006.09.29 19:3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