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16일 14시 00분
홈
오피니언
정치
경제
사회
세계
문화
Books
전국
스페셜
협동조합
"18년 친구 내쫓고, 5년 손님 반기는 나라"
[기자의 눈] 국적법 개정안이 씁쓸했던 이유
라면이나 햄버거를 주식으로 삼아도 될까. 굳이 식품학 지식을 들먹이지 않아도 누구나 답을 아는 질문이다. 수천 년 역사를 지닌 밥과 달리, 인류의 식생활 역사에서 검증되지 않은 음식을 끼니마다 먹기란 아무래도 불안한 일이다. 언어도 비슷하다. 눈만 뜨면 쏟아지는 신조어들은 말과 글의 감칠맛을 더해주곤 하지만, 자주 쓰기에는 어색한 경우가 많다. 그러나 우리
성현석 기자
2009.11.16 09:52:00
<미수다> '루저의 난'은 핑계일 뿐이다!
[기자의 눈] 부메랑이 된 '외모 지상주의'
한국방송(KBS) 2TV 프로그램 <미녀들의 수다>가 또다시 논란에 휩싸였다. 한 여대생이 지난 9일 방송된 가을특집 '미녀, 여대생을 만나다'편에 나와 "키는 경쟁력이다. 키 작은 남자는 '루저'라고 생각한다", "내 키가 170센티미터다보니 남자 키는 최
채은하 기자
2009.11.12 09:37:00
민주당, '새는' 바가지부터 챙겨라
[기자의 눈] '최시중 독주' 견제 못하는 야당 추천 위원?
이강래 민주당 원내대표가 김형오 국회의장을 만나 '한판' 했다. 그는 3일 국회의장실을 찾아가 "신문법과 방송법이 위법하다는 헌법재판소 결정은 어떻게 풀 것이냐", "화가 치밀어 오른다", "왜 국회의장실에 있나" 이렇게 목소리를 높였다.
2009.11.03 17:42:00
한나라당, 김제동ㆍ손석희 때문에 선거 졌다고?
[기자의 눈] 장님 코끼리 만진 한나라당 패인 분석
10.28 재보선 패배에도 불구하고 한나라당의 '민심 읽기'는 여전히 장님 코끼리 만지기 수준이다. 29일 한나라당은 하루종일 재보선 패배 원인 분석에 매달렸으나 전략의 오류 등 선거공학적인 복기에 머물렀다. 재보선 패인을 '세종시 악재', '
박세열 기자
2009.10.29 19:47:00
이건희 전 회장의 '버럭'이 무서운 진짜 이유
[기자의 눈] 김용철 변호사 양심 선언 2주년
이건희 전 삼성 회장이 최근 '버럭' 했다고 한다. 경기도 용인의 한 가정집에서 삼성전자 지펠 냉장고가 폭발했다는 소식이 그를 화나게 했다. 퇴임한 회장의 분노는 힘이 셌다. 삼성전자는 29일 지펠 냉장고 21만 대에 대해 자발적 리콜을 하겠다고 발표했다. 제품의 결함을 회사가 찾아내 수리해주는 소비자 보호 제도인 리콜을 자발적으로 하겠다는 것을 놓고 나무
2009.10.29 19:39:00
유재석·강호동·이경규는 알았다…김제동의 '禍'를!
[기자의 눈] 김흥국은 있고 김제동은 없는 것
대한민국 연예인에게 '표현의 자유'는 있는가? 최근 예능 프로그램 하차로 논란에 휘말린 김제동 씨는 공교롭게도 지난 시민단체의 한 공개 강연에서 '사회적 발언'에 대한 연예인의 부담감을 이야기한 적이 있다. 지난해 12월 문화방송(MBC) <100분토론&
2009.10.27 15:03:00
<무한도전>과 <패떴>이 '리얼 쇼'가 아닌 이유
[기자의 눈] TV 속에 '진짜' 농촌은 없다
요즘 주말 황금시간대 TV를 틀면 온통 너른 들녘이 화면에 가득하다. 농·어·산촌을 배경으로 삼은 '리얼 버라이어티쇼'가 모든 지상파 채널에서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기 때문이다. 처음부터 시골을 무대로 삼은 <1박2일>과 <패밀리가 떴다>는 줄곧 높
강이현 기자
2009.10.27 11:46:00
유령 같은 남북 정상회담, 정치적 영양가는 '만점'
[기자의 눈] 불확실한 보도 속 휘파람 부는 이명박 정부
남북 정상회담 추진설이 '뭔가 있다'는 지극히 비(非)저널리즘적인 언어로 유포되고 있다. 지금까지 나온 팩트 중 확인된 것은 북한의 대남 총책인 김양건 노동당 통일전선부장이 원동연 아태평화위원회 실장과 함께 15일 베이징 공항에 나타났다는 것뿐이다. 그
황준호 기자
2009.10.23 18:46:00
김윤옥 여사의 '앞치마'를 바라보는 다른 시선
[기자의 눈] MB정부의 '퇴행적 여성관'과 '한식의 세계화'
이명박 대통령 부인 김윤옥 여사가 19일 CNN과 인터뷰에서 앞치마를 둘렀다. 보라색 상의에 흰색 앞치마를 두른 김 여사는 CNN과 인터뷰에서 "남편을 위해 요리하는 일, 그리고 한식을 세계화하기 위한 홍보는 외국에 나가 많은 일을 하는 대통령을 돕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
전홍기혜 기자
2009.10.19 18:59:00
사우스 코리아가 달라졌어요
[기자의 눈] 김정일의 MB 초청 논란이 오바마에게 보낸 신호
흥미로운 일이 일어났다.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이명박 대통령의 평양 방문을 초청했다고 미 국방부의 고위 당국자가 밝혔고, 이에 대해 청와대가 시인도 부인도 아닌 해명을 했다. 의미가 적지 않은 논란이다. 美 "도발국면에서 유화국면으로 들어섰다" <연합
2009.10.19 01:4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