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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측가능'한 손학규가 유시민을 이길 수 있을까?
[기자의 눈] '지는' 선거, '이기는' 선거
손학규 민주당 대표가 지난 21일 봉하마을을 찾아 '노무현'을 말했다. "노무현 대통령이 돌아가시고 나서도 이렇게 많은 사람들의 그리움을 받고 존경을 받고 정신을 말하고 정신을 기리는 뜻은 무엇일까. 한마디로 노무현 대통령은 가식과 가면을 벗어버리는 정
전홍기혜 기자
2011.03.23 11:39:00
MB정부, 카다피가 미사일 사겠다면 그것도 팔건가?
[기자의 눈] 리비아 사태를 보면서 불편한 이유
1. 일본 대지진에 따른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사태를 보면서 2006년 건설노조의 파업이 한창이던 때 인터뷰했던 쉰 초반의 배관공이 떠올랐다. "내가 씨가 말랐어요. 고리 원전에서 일하다가. 사람이 평생 동안 쬘 수 있는 방사능이 정해져 있다데요. 검사 해보니까
김하영 기자
2011.03.22 13:47:00
'이웃의 고통'으로 장사하는 이들을 어찌하리오?
[기자의 눈] 일본 대지진을 대하는 '철부지' 한국 사회지도층
이웃나라 일본에서 지진 규모 9.0으로 세계에서 1900년대 이래 발생한 4번째로 큰 지진이 발생했다. 지난주 금요일 발생한 대지진의 여파로 여진이 곳곳에서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사망자만 수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한다. 여기에 후쿠시마의 원자력 발전소 폭발로
2011.03.14 17:14:00
이명박ㆍ이건희ㆍ조용기, '新3권분립' 대한민국
[기자의 눈] MB는 왜 목사와 재벌 총수에게 발목 잡혔나?
다른 자유민주주의·법치국가와 마찬가지로 대한민국 헌법은 3권 분립을 모토로 하고 있다. 간혹 '다수 여당이 청와대 거수기 노릇을 한다', '청와대가 법원을 물갈이 한다'는 식의 행정부의 월권 논란이 벌어지긴 한다. 하지만 대통령 선거라는 전 국민
윤태곤 기자
2011.03.11 15:47:00
"그들은 선물을 고마워하지 않는다"
[기자의 눈] '깃발은 물가, 방향타는 성장'이라는 경제정책
요 며칠 사이, 경제정책 수장들의 말이 성장과 물가 사이에서 흔들려 왔다. 그래서 시장이 잠시 혼란스러웠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씩 정리되고 있다. 정책 수장이 든 깃발은 물가를 가리키되, 그가 잡은 방향타는 성장을 향하고 있다. 이렇게 이해하면, 최근 며칠
성현석 기자
2011.03.11 14:56:00
"'좌파'보다 국익에 무관심한 그들, '진짜 우파' 맞나?"
[기자의 눈] "이제는 '적극적 노동시장 정책'이다"
"이 사람들, 좌파가 아니잖아" 2008년 스웨덴 의회에서 사회민주노동당(사민당) 소속 국회의원과 만나 이야기할 기회가 있었다. 그때 받은 느낌이 딱 이랬다. 삼성전자를 부러워하는 사민당 국회의원 그는 식당 종업원 출신으로 노동조합 및 정당 활동가와 기초의회 의원 등을 거쳐 국회의원이 됐다고 했다. 이런 그가 한국에서 온 기자 앞에서 가장 자주 입에 올린
2011.03.03 14:26:00
이재오의 '룰라 바람', 동막골, 그리고 최고은
[기자의 눈] 재집권의 동력? "그저 잘 멕여야"
이명박 대통령의 최측근인 이재오 특임장관이 진보정당인 민중당 출신이라는 사실은 이제 알만한 사람은 다 아는 얘기다. 1964년 한일회담 반대투쟁을 주도하다가 대학에서 제적당한 뒤 1995년 김영삼 전 대통령에게 영입돼 한나라당에 입당하기 전까지 30년 넘게 그는 '
2011.02.10 08:36:00
"참 이상한데 설명할 방법이 없네. 직접 말하기도 그렇고…"
[기자의 눈] 잘 되는 일 낚아채고, 안 되는 일 떠넘기는 청와대
"이야기 한 적이 없어서 할 말도 없다…우리한테 묻지마라" 최근 뜨거운 현안에 대한 청와대 공식 입장이 대체로 이렇다. 어제 오늘 이야기가 아니라 새삼스럽지도 않지만 요즘 청와대 정말 이상하다. 김희정 청와대 대변인은 9일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동남권 신공항
2011.02.09 17:41:00
이건희 회장 손자에게도 '무상복지'가 필요한 이유
[기자의 눈] G20 의장국에서 굶어죽은 시나리오 작가
1984년 봄, 서울시 종로구 청운동 경복고등학교. 학교 곳곳에서 변화가 생겼다. 최신 장비를 갖춘 교내 방송국이 생겼고, 교실마다 삼성전자의 컬러텔레비전이 설치됐다. 당시로서는 최첨단 시설이었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외아들 이재용 씨(현 삼성전자 사장)가 이 학교에 입학한 게 한 이유였다. 당시 경복고를 다녔던 이들은 이재용 씨 덕분에 좋은 환경에서
2011.02.09 08:42:00
<조선일보>의 '통렬한' MB 비판, 진심은?
[기자의 눈] MB와 조중동, "떡 하나 주면 안 잡아먹지" 정략 게임
"1960년대 케네디 대통령 때부터 지난해까지 백악관을 출입했던 원로 여기자 헬렌 토머스는 '대통령의 기자회견은 대통령에게 묻고 추궁할 수 있는 유일한 기회다. 대통령은 반드시 기자들의 질문을 받아 모든 질문에 답해야 한다. 기자가 묻는 것이 아니라 국민이 묻는
채은하 기자
2011.01.31 17:2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