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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어처구니 없는 정권 말기의 '살생부' 놀음
[기자의 눈] '<프레시안> 핑계' 오만하고 뻔뻔하다
MBC 평PD협의회 등에 따르면 이우용 라디오본부장과 라디오1부장은 <손석희의 시선집중>에서 뉴스브리핑을 담당해 온 시사평론가 김종배 씨를 경질하는 이유로 두가지를 들었다고 한다. 하나는 <조선일보>의 이승복 관련 기사에 의혹을 제기해 소송을 당했다는
채은하 기자
2011.06.01 08:17:00
대한민국의 수많은 '김준규'에게 워킹맘이 고함
[기자의 눈] "김준규의 '여검사' 발언, 여성비하가 핵심 아니다"
솔직히 25일 김준규 검찰총장의 발언을 뉴스로 접하고 화가 나지도 않았다. 김준규 총장은 전날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초청 특강에서 "남자 검사는 집안에 무슨 일이 일어나도 집안 일을 포기하고 일하는데, 여자 검사는 애가 아프다고 하면 일을 포기하고 애를 보러간다"고
전홍기혜 기자
2011.05.26 14:15:00
취업의 달인? '삼성맨'도 할 말 있다
[기자의 눈] "프레시안은 '시간외 수당' 주냐고요?"
몇 달 전 트위터에서 본 글 하나가 기억난다. 한 네티즌이 SBS <생활의 달인>에 출연해 엄청나게 익숙한 솜씨로 재빠르게 작업을 해내는 노동자에 대해 "수십 년간 저 동작을 반복하면 근골격계 질환이 생길 가능성이 높다는 걸 제작진들은 알고 있을까?"라고 질문을
김봉규 기자
2011.05.15 14:00:00
"김일성은 가짜"…'친일파 꿀꿀이' 소리는 이젠 그만!
[기자의 눈] 독립운동가 김일성 vs 독재자 김일성
독자가 놀랐다. 지난 6일 발행된 '프레시안 books' 38호 머리기사를 보고서 수많은 독자들이 댓글로 '한국 언론에서 어떻게 이런 제목이 실릴 수가 있느냐'며 질타했다. "김일성 장군 환영 대회가 광화문에서 열렸다면…." 이 제목에 독자들이 깜짝 놀란 것
강양구 기자
2011.05.08 16:15:00
서태지ㆍ이지아가 '불법 선거' 엄기영 살렸다?
[기자의 눈] '서태지-이지아 음모론'의 뿌리는?
최근 온라인에는 '서태지-이지아 이혼 후 재산 분할 소송' 사건에 대한 일종의 '음모론'이 일고 있다. 특정 세력이 BBK사건 등 정치적 현안을 덮기 위해 의도적으로 '서태지-이지아 특종'을 터트렸다는 것. '서태지-이지아' 특종이 터지
2011.04.25 16:30:00
FTA는 '맛보기', 미국發 진짜 비싼 청구서 온다
[기자의 눈] MB정부 후반 한미관계의 새로운 포인트
미국 소인이 찍힌 갖가지 청구서들이 날아들고 있다. 이명박 정부의 대북정책에 적극 협조한 비용을 내라는 것이다. 그간 적잖은 비용을 지불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명박 대통령의 임기가 끝나갈수록 청구 액수는 불어나고 있다. 작년 3월 천안함 침몰 사건 이후 오바마 행
황준호 기자
2011.04.18 18:39:00
'카이스트의 히딩크', 서남표는 왜 실패했나?
[기자의 눈] "우리는 왜 스스로 개혁하지 못하는가"
돌아보면, 그때가 계기였던 것 같다. 1990년대 중반 어느 날이다. PC통신 게시판에 글이 하나 올라왔는데, 반응이 폭발적이었다. '사이언스 키드의 생애'라는 제목의 글이다. 영화로도 만들어져서 좋은 평가를 받았던, 안정효의 소설 헐리우드 키드의 생애를 패러디한 제목이다. '사이언스 키드'들의 절망…'신화 만들기'식 과학인재 정책의 그늘 글은 간결하면서도
성현석 기자
2011.04.13 11:56:00
'월급쟁이 사장' MB의 한풀이, 그리고 <조선>의 변화
[기자의 눈] '5년짜리 권력'과 '직업 공무원'
국세청이 최근 삼성그룹 일부 계열사를 상대로 세무조사를 하고 있다. 공식적으로는 삼성그룹이건, 국세청이건 똑같이 이야기한다. 통상적인 세무조사일 뿐이라는 게다. 선물을 고마워할 줄 모르는 재벌 그러나 뒤로 흘러나오는 말은 다르다. "현 정부의 경제정책이 낙제점은 아니다"라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발언에 대해 청와대 핵심부가 격노했다는 게다. 특히 이 회장
2011.04.08 15:09:00
후쿠시마 방사능은 언제든 한반도에 온다. 그렇다면…
[기자의 눈] "원전 안전" 부르짖는 정부, 여전한 국민 무시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 사태 이후 한국 정부의 대응은 한마디로 '손바닥으로 하늘 가리기', 아니 '손바닥으로 방사능 가리기'다. 정부는 후쿠시마 원전에서 누출된 방사능 물질에 한반도로 유입된다는 시민들의 우려에 '안전하다'는 구호로 입씨름을
2011.04.07 17:40:00
"원전이 안전해?…99년 서울대 실험실 폭발 사고를 보라"
[기자의 눈] <조선일보> 김창균 칼럼에 답한다
기자들이 제일 듣기 좋아하는 말이 뭘까. 아마 "기사 잘 봤다" 일게다. 마침 김창균 <조선일보> 논설위원이 기자의 기사를 제목 그대로 소개했다. 반가운 일이다. 30일자 <조선일보> 칼럼 "原電에 어른거리는 광우병 그림자"은 <프레시안>의 최근 기사
2011.03.31 08:2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