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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희의 입을 누가 막고 있나"
[기자의 눈] 국정원은 김현희 직접조사에 적극성 보여야
1987년 11월말 추락한 KAL858기 사건 재조사에 나선 '국정원 과거사건 진실규명을 통한 발전위원회'(국정원 진실위)는 1일 발표에 이르기까지 지난 1년 여 동안 방대한 자료 검증 및 실사 작업을 벌였다. 여러 유가족회, 시민단체들이 각종 의혹을 제기해 온 7400쪽
김하영 기자
2006.08.02 11:42:00
'2005년 이기준 사태'에서 무엇을 배웠나?
[기자의 눈] 버티는 김병준, '이기준의 교훈' 잊지 말아야
그런데 이런 풍경이 낯설지가 않다. 2005년 초 이기준 전 서울대 총장이 교육부총리로 임명됐을 때도 비슷한 상황이 빚어졌다. 2004년 말 벌어진 대규모 수능 부정 사건의 책임을 지고 안병영 당시 교육부총리가 물러난 후 이 전 총장이 후임으로 정해졌다. 하지만 노 대통
성현석 기자
2006.07.31 12:13:00
'Mr. 쓴소리'에 대한 기억
[기자의 눈] 조순형의 귀환이 환영받으려면
조순형 전 민주당 대표는 수줍음이 많은 사람이다. 그가 정치 일선에 있었던 16대 국회 시절, 회식이나 술자리에서 그의 모습을 찾기란 하늘의 별따기였다. 웬만한 일이 아니면 저녁 7시에는 귀가해 저녁 식사는 가족들과 함께했다.
임경구 기자
2006.07.28 20:39:00
바보도 경험으로부터는 배운다
[기자의 눈] '靑-言 2차대전'의 개전을 지켜보며
청와대와 일부 보수 언론 간에 다시 전면전이 벌어질 조짐이다. 현 정권 들어, 아니 지난 정권부터 보아왔던 모습인지라 이제 더 이상 새삼스럽지도 않지만 그 양상은 날로 저질스러워지고 있다는 느낌을 지우기 힘들다.
윤태곤 기자
2006.07.28 20:27:00
정부는 '다단계 하도급' 근절 의지 있나
[기자의 눈] 포스코 농성, 무엇을 남겼나
포항 지역 건설노조의 포스코 본사 점거 농성이 점거 9일 만에 종료됐다. 언론과 정부, 그리고 포항 지역 건설 공사 대부분의 원청업체인 포스코는 이들의 농성이 '불법 투쟁'이라는 점만을 부각시켰다. 정부는 58명을 무더기로 구속시켜 현 정부 들어 단일사건
여정민 기자
2006.07.26 15:49:00
"천정배 후임, 문재인 발탁돼도 걱정이지만…"
[기자의 눈] '삼고초려'는 간데없고, 손쉬운 고려만 남아
노무현 정부 출범 이래 강조돼 온 인사 원칙 중 하나가 '공직사회 개방과 민간 전문가 채용'이었다. 2003년 조각 당시 강금실 법무, 이창동 문광, 진대제 정통부 장관의 파격 기용은 숱한 논란을 양산했지만 경직된 관료사회에 새바람을 불어넣자는 취지에서만큼은
2006.07.23 18:00:00
정부는 이제라도 '국내협상'에 나서야 한다
[한미FTA 뜯어보기 69] [기자의 눈] 경제지식-협상능력-영어실력 모두 '부적격'
20일 언론문화재단 포럼에서 김종훈 한미 FTA 협상 수석대표는 개방으로 손해를 볼 사람들의 반대가 우려돼 협상내용, 특히 우리 측의 양허안을 공개하지 않았다고 지금까지 숨겨온 속내를 털어놓았다. 그의 말은 우리 정부가 이미 개방하기로 마음먹은 업종별 리스트가 공개
권태욱 기자
2006.07.21 17:14:00
김병준, 교육부총리 직 감당할 수 있을까?
[기자의눈] 소신과 다른 발언…말 바꾸기…
1984년 처음 등장한 외국어고는 1990년대를 거치며 대학 입시에서 높은 성과를 거두는 입시 명문 학교로 자리잡았다. 과거 외국어고나 과학고 등의 특수목적고교 졸업자가 동일계열 학과에 진학할 경우 수능 점수를 통해 내신 성적을 환산하는 비교내신제도를 실시한 적이
2006.07.20 14:43:00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의 터무니없는 논리
[기자의 눈] 한미FTA 안 하면 북한처럼 된다?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은 한미 FTA를 체결하지 않으면 우리나라가 북한이나 쿠바처럼 고립된 나라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가 진짜로 믿고 그런 주장을 했다면 한국경제 현황에 대해서 자신이 얼마나 무지한가를 보여준 것이요, 기업인들을 겁주어서 정부의 FTA 추진을 지
2006.07.19 13:52:00
"'댐' 타령하지 말고, '머리'를 좀 써라"
[기자의 눈] 일부 언론과 당정의 '댐 만능론'을 보고
전국 곳곳에서 수해 피해를 당한 주민들의 한탄이 가득한 가운데 이 틈을 못 참고 쾌재를 부르는 이들이 있다. 일부 언론이 '동강에 댐이 있었더라면', '물난리 뒤끝, 다목적 댐이 아쉽다'는 제목의 기사를 실으며 입질을 하자 정부·여당은 냉큼 "다목적 댐
강양구 기자
2006.07.18 16:5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