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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국민의 마음을 읽지 못하는 정부
[기자의 눈] '한미 FTA 반대' 시민행동을 보고
정부는 여전히 시민사회의 목소리를 들을 자세가 돼있지 않은 듯했다. 정부가 시민사회단체의 기자회견을 원천봉쇄하는가 하면 집회신고에 대해 거듭 금지통보로 대응했던 것은 공권력을 통해 시민사회의 목소리를 억누르는 행위일 뿐 그 이상이 아니다. 또한 정부가 한미 FT
김경락 기자
2006.07.14 16:53:00
'국민과도 대화할 줄 모르는 정부가 무슨 협상을…'
[기자의 눈] '의사표시'에 대한 '과잉대응'
"너네 왜 그러냐… 너네 왜 자꾸 그래!" 10일 장충체육관 앞에서 '경찰 폭력 규탄' 기자회견을 열려 하던 한 시민사회단체 활동가는 다시금 경찰이 방패를 앞세워 이들을 밀고 들어오자 어이없다는듯 이렇게 말했다. 이 기자회견은 이날 11시 반 이곳에서 열리기로
채은하 기자
2006.07.11 09:50:00
"공무원의 제1소양은 '말 바꾸기'?"
[기자의 눈] <목민심서>를 읽으며 산자부를 떠올리다
"여전히 공무원이 우리나라의 가장 정체된 집단 중 하나입니다." 최열 환경재단 대표를 인터뷰할 때 나온 말이다. 최근 몇 주간 산업자원부의 바이오디젤 정책을 취재하면서 적어도 산자부의 일부 공무원들에 한해서는 이 말을 들려줘도 마땅하다는 생각을 할 수밖에 없었다.
강양구 기자
2006.07.10 19:10:00
등 돌린 여론에 괴로운 '한미 FTA 기획단'
[기자의 눈] 졸속추진 뒷감당하느라 '파김치'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실무를 맡고 있는 '한미 FTA 기획단'은 많이 힘들다. 2차 본협상이 코앞에 다가온 요즘 정시 퇴근은 고사하고 밤 12시까지도 집에 갈 엄두를 못 낸다고 한다. 기획단의 한 관계자는 "밤 11시가 되어도 다들 집에 갈 생각을 안한다"며 2
2006.07.07 19:32:00
오죽하면 기자들에게 '홍보관 채용안내' 뿌릴까
[기자의 눈] 통상교섭본부의 'FTA 홍보담당관' 채용계획 '구설수'
통상교섭본부를 출입하고 있는 한 매체 기자는 최근 한 통의 이메일과 휴대폰 문자메시지를 받았다. 통상교섭본부가 기자 출신 '홍보기획관'을 뽑는다는 내용이었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2차 본협상을 코앞에 앞둔 상황에서 통상교섭본부의 의도가 '뻔히 보
2006.07.06 18:48:00
아쉬움 남는 이용득 위원장의 파격행보
[기자의 눈] '외자유치 총대'론의 의문점
한국노총의 이용득 위원장이 연일 언론 지면에 오르내리고 있다. 한국노총 기자실에서는 이 위원장을 다루지 않은 신문은 <프레시안>과 신문 밖에 없다는 말이 심심찮게 나온다. 이 위원장이 이렇게 언론의 각광을 받는 데는 나름의 이유가 있어 보인다. 이용득 위원장의
2006.07.03 19:10:00
"노 대통령, '죄송하다' 말하기 그렇게 어렵나?"
[기자의 눈] '생명공학의 중요성' 말하기에 앞서 할 일
노무현 대통령이 7개월 만에 '황우석 사태'에 대해서 입을 열었다. 노 대통령은 29일 대전한국생명공학연구원을 방문한 자리에서 "생명공학 산업은 우리 한국에 딱 맞는 경쟁력이 있는 분야"라며 생명공학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하면서 황우석 사태를 염두에
2006.06.30 17:51:00
"차라리 보석 사유에 '국민경제 기업인' 넣자"
[기자의 눈] 당신은 국민경제에서 어떤 사람입니까?
현대차그룹 정몽구 회장이 28일 법원의 보석 허가로 풀려났다. 마침 진료차 병원에 가 있던 정 회장은 보석 허가로 구치소에 들러 엠뷸런스 편으로 다시 병원으로 갔다. '돌연사' 위험이 있으니 병원으로 가는 것은 당연한 처사일 것이다. 변호인단의 주장대로라면
김하영 기자
2006.06.28 19:18:00
'오만의 축제'로 변해가는 한나라 당권경쟁
[기자의 눈] '변화'는 말로만…'소지역주의', '집권공학' 난무
당권 주자들은 공히 선거 직후 "민생을 외면한 정권이 국민들로 외면당했다"고 단언했다. "5.31 민의를 제대로 읽으라"며 여권을 쥐어박기도 했었다. 스스로 이 말을 곰곰이 곱씹어봐야 할 것 같다. 정치권에선 요새 한나라당을 '집권야당'이라고 부른다.
이지윤 기자
2006.06.28 18:58:00
"우리는 누구와 한미 FTA 공청회를 해야 하나?"
[기자의 눈] 무산된 제2차 공청회를 지켜보며
"지금 이 자리에 나와 있는 저희들은 한미 FTA 협상을 잘해보라는 임명을 받은 공무원들입니다. FTA 협상을 하느냐 마느냐 논쟁을 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이 협상을 잘하기 위해 어떻게 해야할지 국민 여러분의 말씀을 듣기 위해 나온 것입니다" 김종훈 한미 FTA 협상 수석
2006.06.27 20: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