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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유권자의 정치감각을 기대하며
[창비주간논평] 상투적인 여성 이미지 이제 그만
다시 선거의 계절이 돌아왔다. 서울시장을 비롯해 지역 선량들을 뽑는 보궐선거에 이어 내년 봄 총선, 또 대선으로 이어지는 빽빽한 일정표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전임 시장의 느닷없는 승부수로 갑자기 펼쳐진 선거판이 시민의 입장에서는 그리 달갑지 않다. 이번 서울시
황정미 고려대 아세아문제연구소 연구교수
2011.10.19 14:18:00
서울시장 선거가 놓치고 있는 역사적 '대세'
[창비주간논평] 큰 그림에 대한 논의가 빠졌다
뜻밖에 벌어지게 된 서울시장 선거를 통해 새로운 '2013년체제'가 태동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안철수 현상'은 기존의 보수-진보의 진영구도를 흔들었고 시민운동가인 박원순 변호사를 유력한 서울시장 후보로 등장시켰다. 여권의 치열한 네거티브
이일영 한신대 교수
서울시장 후보들에게 묻는다
[창비주간논평] 도시 경영 비전에 관한 8가지 질문
필자는 반세기 동안 서울에서 살았다. 백만 도시가 천만 도시로 확대되는 엄청난 변화의 현장에 있었던 셈이다. 그리고 1966년 서울 재개발계획의 책임자로 일했고, 1970년 강남과 여의도의 기반이 된 한강마스터플랜을 담당했으며, 1994년 서울 정도(定都) 600년을 계기
김석철 명지대 건축대 명예학장. 아키반건축도시연구원장
2011.10.11 18:06:00
안철수 현상이 '탈이념' '탈정당'이라고?
[창비주간논평] 여론조사로 포착되지 못하는 민심
서울시장 선거가 본격화되면서 나경원, 박원순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가 줄어들고 있다. 10월 10일 보도된 한겨레ㆍ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조사에서 단순지지도는 6%포인트, 적극투표층에서는 1%포인트로 격차가 좁혀졌다. 가히 혼전 양상이다. 지지도 격차가 왜 이렇게
한귀영 전 한국사회여론연구소 수석전문위원
후쿠시마 사고 이후 일본의 에너지 미래는?
[창비주간논평] 원자력 에너지는 값싸지 않다
동일본 대지진(후쿠시마 대지진)은 나에게도 대단히 충격적인 사건이었다. 최근 나는 어딜 가든 가이거 계수기를 들고 다니는데, 놀랍게도 지난주 간사이(關西) 지방에 갔을 때 도쿄의 2배에 달하는 수치를 확인했다. 이제는 방사능이 도호쿠(東北), 간토(關東) 지역을 넘어
손정의기자 자연에너지재단 설립자- 소프트뱅크 대표
2011.10.05 15:16:00
'반값 등록금'이 '등록금 부담 완화'로 바뀐 이유
[창비주간논평] 대학 등록금, 교과부 관료, 그리고 대학 개혁
지난달 초순 교육과학기술부(교과부)는 '12학년도 정부재정지원제한 대학(하위 15%) 평가결과 및 학자금 대출제한 대학 명단 발표'(9.6)라는 보도자료를, 이어서 '대학생 등록금 부담 완화방안'(9.8)이라는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두 보도자료는 올해 상반기
김종엽 한신대 교수
2011.10.05 15:15:00
곽노현 친 '오세훈 선거법', 문제는 없나?
[창비주간논평] 선거법의 벽을 부수자
'죽은 오세훈이 산 곽노현 친다', '오세훈의 저주'라는 말이 들린다. 박명기 교수에게 후보단일화의 댓가로 2억 원을 준 혐의로 구속 기소된 곽노현 교육감이 선거 범죄로 당선무효형이 확정되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로부터 지원받은 선거비용 35억 원을 반환해야 한다. 오세훈 전 시장이 국회의원이던 2004년 주도하여 통과시킨 이른바 '오세훈 선거법'에 따
류제성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사무차장, 변호사
2011.09.28 14:12:00
정당의 위기인가, 야당의 위기인가
[창비주간논평] '안철수 현상'이 던진 또 하나의 숙제
최근의 '안철수 현상'은 새로운 정치의 가능성에 대한 논의뿐 아니라 정당정치의 위기도 화제로 떠올랐음을 보여준다. '반한나라당 비민주당'적 성향이 정치변화의 중요한 변수가 되었기 때문이다. 정당정치의 위기가 비단 우리나라에서만 나타나는 것은 아
이남주 성공회대 교수
2011.09.21 14:32:00
'안철수 현상'이 던져준 숙제
[창비주간논평] '바람'은 지속 가능한 변화 보장 안해
역시 한국정치는 바람에 크게 좌우된다. 계속 식지 않는 '안철수 현상'을 보고 난 느낌이다. 왜 선거만 다가오면 바람이 정당정치, 제도정치를 압도하는 것일까? 제도보다 지도자의 인격과 영도력을 중시하는 중국이나 한국의 전통적인 정치문화에 일차적으로 기인할
김동춘 성공회대 교수
2011.09.14 14:26:00
두 마리 토끼 잡으려는 오바마와 미국의 딜레마
[창비주간논평] 미국경제와 재정위기의 정치경제학
지난 9월 8일 오바마 미 대통령은 의회 연설에서 4470억 달러 규모의 재정부담이 예상되는 '미국 일자리 법안'(American Jobs Act, AJA)을 제안하며 의회의 조속한 통과를 요청했다. 올해 미국 연방정부 예산의 12%, 우리나라 총예산의 1.5배에 이르는 대대적인
정건화 한신대 교수
2011.09.14 14:2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