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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조 '한류'는 중국인들의 '영화 황제', 독립운동가 김염
[원광대 '한중관계 브리핑'] 중국 영화 황제 김염(金焰)의 아버지, 의사(醫師) 김필순
원조 한류 인물 김염 몇 해 전부터 한류 열풍이 참 대단하다. 가까운 일본, 중국, 동남아를 넘어 이제는 유럽에까지 한류 바람이 불고 있다. 외국인들이 '어설픈' 한국말로 자신이 좋아하는 한국 가수의 노래를 따라 부르거나, 좋아하는 배우를 응원하기 위해 삐뚤빼뚤하게 쓴 한국어 푯말을 들고 있는 모습을 볼 때면 '풋' 하고 웃음이 나오면서도 왠지 뿌듯한 기
김주용 원광대 한중관계연구원 교수
2020.04.24 15:24:17
이제부터 아주 위험한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원광대 '한중관계 브리핑'] 중국과 한국에서 '페미니즘-하기'
중국 페미니스트 사회학자 리인허(李银和)의 <이제부터 아주 위험한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검열의 나라에서 페미니즘-하기>(arte, 2020)가 출간됐다. <나의 사회관찰>(我的社会观察, 2014)이라는 무던한 원제에 비해, 번역된 제목은 사뭇 도발적이다. 중국 정부의 '검열'을 상기시키며, 이에 대항하는 페미니스트의 행위성(agency
류진희 원광대 HK+ 연구교수
2020.04.17 10:40:39
코리안 게이머는 왜 "타이완 넘버원"을 외치는가
[원광대 '한중관계 브리핑'] 한국은 타이완을 너무 모른다
21세기, 사이버 공간의 전장에서 두 사람이 치열한 총격전 끝에 하나는 죽고 하나는 살아남았다. ID로 미루어 짐작해 보건데, 둘 중 하나는 중국인이고 하나는 한국인이다. 생사가 갈린 뒤, 조롱의 의미든 아니면 도발의 의미든 한국인 게이머는 중국 게이머에게 다음의 문장을 타이핑한다 : "TAIWAN NO.1!" 왜 "타이완 넘버원"이란 말인가. 한국의 인
이용범 원광대학교 한중관계연구원 연구교수
2020.04.10 09:45:03
전 세계는 중국에게 감사해야 한다고?
[원광대 '한중관계 브리핑'] 중국, 감사받기 전에 사과가 먼저
세계보건기구(WHO)가 11일 '팬더믹(세계적 대유행)'을 공식 선언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는 전 세계에 직격탄을 날렸다. 특히 코로나19의 근원지로 알려진 중국과 인접한 한국은 여전히 코로나에 시달리고 있다. 25일 기준 전 세계에서 확진자 수가 가장 많은 나라는 중국이다. 중국의 누적 확진자 수는 8만 1218명, 한국의 누적 확진자
이가영 원광대 한중관계연구원 연구교수
2020.03.27 09:18:10
코로나 19, 중국과 한국 안정됐다고 끝난 일 아냐
[원광대 '한중관계 브리핑'] 코로나 19 종식 위한 거버넌스 구축 필요
2월만 해도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汉)시에서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19(COVID-19, 이하 코로나 19) 사태가 전 세계를 위험에 빠트릴 정도로 심각해질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다. 중국과 순식간에 급증한 대한민국을 반면교사 삼아 많은 국가가 대비를 했을 것이라 생각했던 것일까? 우리가 선진국이라고 생각했던 나라들의 시스템이 잘 되어
신금미 원광대 한중관계연구원 초빙교수
2020.03.20 11:32:55
코로나19 사태가 말해주는 것
[원광대 '한중관계 브리핑'] 바이러스, 인재(人災)로 만들어서는 안된다
'코로나 19'(이하 코로나) 사태가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 앞으로도 얼마동안은 이 상태가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처음 중국에서 바이러스가 발생했을 때 한국은 안전한 듯 했으나, 대구 상황이 보여주듯이 바이러스 전파는 순식간이었다. 사람들은 외출을 삼가고 모임과 접촉을 피했으며 매일같이 직장에 나가는 사람들을 제외하고는 모두 '칩거'에 돌입했다. 영화
천춘화 원광대 HK연구교수
2020.03.13 17:48:40
코로나19와 2020년 한중 관계
[원광대 '한중관계 브리핑'] 코로나19, 사드 재판 될까?
2020년, 봄은 왔지만 2020년 새해가 밝았다. 연말부터 춘절(春節, 중국 설날)까지 예년의 중국은 방방곡곡 축제였다. 춘절은 일 년 중 가장 크고 중요한 명절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2020년 중국의 봄과 춘절은 예년과 달랐다. 많이 달랐던, 그 어느 때보다 명절답지 않고 축제답지 않은 춘절이었다. 이는 중국이 여러 중대한 문제에 직면했기 때문이다. 우
임진희 원광대 한중관계연구원 연구교수
2020.03.06 16:55:11
한중 양국에게 "위로와 격려" 보다 시급한 것은
[원광대 '한중관계 브리핑'] 강력한 지역 보건 거버넌스 구축해야
중국 후베이성(湖北省)의 우한(武汉)지역에서 발생한 코로나19(COVID-19) 바이러스로 인한 국내 감염자가 매일 기록을 갱신하고 있어 국민들의 걱정이 커져가고 있다. 하루에도 몇 번씩 울려대는 코로나19 감염자 현황을 알리는 긴급 재난 문자 경보음에 긴장의 연속인 나날이다. 중국 지도부 전염병 위기의식 부족이 키운 코로나19 공포 중국에서는 하루 동안
윤성혜 원광대 한중관계연구원 연구교수
2020.02.28 10:19:52
100년 전 간도에서 벌어진 학살의 '광풍'
[원광대 '한중관계 브리핑'] 중국인이 바라본 '경신참변'
훈춘사건을 조작하다, 보복의 그림자 올해는 기념할 일들이 많다. 한국독립운동사에서 가장 큰 전과를 올렸던 봉오동, 청산리 전투 100년이 되는 해이다. 하지만 1920년 10월 서간도, 북간도에 몰아쳤던 학살의 광풍을 기억하고 기념하는 행사는 별로 알려지지 않았다. 제국 일본이 3.1운동 이후 만주지역에 우후죽순처럼 생겨난 한국독립운동단체의 활동을 제거하고
2020.02.21 15:48:27
'코로나 영웅' 리원량의 죽음과 시진핑의 위기
[원광대 '한중관계 브리핑'] '코로나 19' 창궐과 중국 정치체제의 위기
2020년 새해 '코로나 19'라는 신종 바이러스의 창궐로 세계는 전 지구적인 불안과 공포에 휩싸이고 있다. 특히 바이러스의 발원지인 중국은 후베이성(湖北)을 비롯한 주요 도시들이 전면 봉쇄되거나 통제되면서 큰 혼란을 겪고 있다. 무엇보다 이번 사태를 악화시킨 원인이 초기대응 미숙과 열악한 의료체계, 그리고 불투명한 정보공개와 지도부의 책임회피였다는 점이
정규식 원광대 한중관계연구원 연구교수
2020.02.16 13:24: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