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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미국이 북한과 몰래 바람 피면 어쩔텐가?"
[정세현의 정세토크] 북미 평화 협정 논의, 남한은 낙동강 오리알?
북한의 '수소탄' 시험과 장거리 로켓인 '광명성 4호' 발사를 규탄하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제재 결의안 도출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과거 어느 때보다 강력한 제재가 예상되는 가운데, 북한에 이른바 '끝장 제재'를 부과해 핵과 미사일 개발을 막겠다는 박근혜 정부의 구상이 나름 효과를 거둔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제재가 나오게 된 과정을 보면 박근혜 정부
이재호 기자
2016.02.26 14:50:26
"김정은 참수 작전? 손 안 대고 코 풀겠단 뜻!"
[정세현의 정세토크] "박근혜, 한국을 '제2의 우크라이나'로 만드나"
박근혜 정부는 북한의 4차 핵실험과 장거리 로켓 발사 이후 "북한이 핵을 포기하고 변화할 수밖에 없도록 하는 특단의 대책"이라며 개성공단 가동을 전면 중단했다. 하지만 북한은 태도를 바꾸기는커녕, 공단의 자산을 동결하고 남측 인원을 전원 추방하는 조치를 단행했다. 개성공단 가동으로 북한의 핵과 장거리 로켓 발사를 막을 수 없다는 것을 박근혜 정부는 정말 모
2016.02.14 09:28:41
"박근혜, 중국은 유승민이 아니다"
[정세현의 정세토크] 미국도 중국 압박으로 얻을 것이 없다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22일 외교·안보 분야 업무보고를 받은 자리에서 6자회담의 실효성 문제를 거론하며 북한을 제외한 5자회담을 고려해봐야 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중국은 당일 오후 조속한 6자회담 재개를 촉구하며 박 대통령의 '5자회담' 제의를 일축했다. 이에 대해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은 "당장 유엔 안보리 제재도 접점을 만들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5자
2016.01.27 15:06:32
"박근혜 위안부 합의, MB도 이렇게는 안 했다"
[정세현의 정세토크] 박근혜, '진실한 사람들'로 '유정회' 만들려 하나
지난해 12월 28일 이뤄진 한일 위안부 합의의 후폭풍이 여전한 가운데 최근 일본 주간지 도요게이자이에 흥미로운 기사 한 편이 실렸다. 이번 위안부 합의에는 미국의 압력이 결정적이었는데, 이는 2011년부터 시작됐고 당시 실제 합의가 이뤄질 수도 있는 분위기였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명박 대통령이 노다 요시히코 (野田佳彦) 일본 총리 앞에서 위안부 이야기를
2016.01.14 15:51:12
미국, 북한이 사고 치길 기다렸나?
[정세현의 정세토크] 미국, 북한 핵실험 모른 척 한 이유는…
북한의 '수소탄' 실험 이후 미국 핵 전력의 한반도 투입이 가시화되고 있다. 핵무기를 탑재한 잠수함, B-52 폭격기, 항공모함 등이 거론되고 있다. 이러한 미국의 발 빠른 대응에 대해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은 "마치 북한이 사건을 일으켜주길 기다린"듯한 움직임이라며, "미국이 북핵 문제의 '해결'이 아닌, '활용'에 무게를 두고 있다는 증거"라고 진단했다
2016.01.08 10:07:43
"김정은 '수소폭탄'은 내부용…중국, 수습 국면"
[정세현의 정세토크] "광복 70주년, 남북 뭐했나"
중국 수도 베이징(北京)에서 공연 예정이었던 북한 모란봉악단이 전격 공연을 취소했다. 이에 지난 10월 류윈산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이 북한을 방문한 이후 풀리는 듯 했던 북-중 관계가 다시 악화되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은 "중국은 될 수 있으면 수습하려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고 진단했다. 실제 중국
2015.12.16 15:19:59
"쌀·비료로 北 못 움직여…금강산부터 풀자"
[정세현의 정세토크] "8.25 합의 이후 보인 유연성이 중요"
남북이 8.25 합의 이후 3개월 만에 당국회담 개최에 합의했다. 남북은 오는 11일 개성에서 남북 현안을 포괄적으로 논의하는 차관급 회담을 갖기로 결정했다. 앞서 남북은 지난 8월 25일 고위급 접촉에서 공동보도문을 통해 서울과 평양을 오가는 당국회담을 열기로 합의했다. 하지만 실제 회담은 서울-평양이 아닌 개성공단에서 열게 됐다. 이에 정세현 전 통일부
2015.12.02 07:14:15
반기문, 평양 가면 북핵 문제 해결되나?
[정세현의 정세토크] 변화된 북-중 관계, 미국 따라가는 대북정책 재고해야
지난 13일 한겨레는 중국 국무원이 북한과 접경지대인 압록강변 지안(集安)과 두만강변 허룽(和龍)에 국가급 변경경제합작구 건설을 승인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신문은 북-중 경제 관계가 기존의 일방적인 '지원-수혜 관계'를 넘어서 '상호협력과 연계성 강화' 쪽으로 명확한 방향을 잡았다고 분석했다. 이에 대해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은 "지난 2013년 북한의
2015.11.18 13:41:06
"박근혜, 일본군 '위안부' 문제 '퉁'쳤다"
[정세현의 정세토크] 한일관계 정상화? 스텝만 꼬인 셈
박근혜 대통령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지난 2일 취임 이후 처음으로 회담을 가졌다. 이후 그동안 냉랭했던 한-일 관계가 정상화됐다는 평가가 나왔다. 양국이 정상회담의 최대 걸림돌이었던 일본군 '위안부'문제에 대해 "조기에 위안부 피해자 문제를 타결하기 위한 협의를 가속화"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베 총리는 회담이 끝난 이후 일본에 돌
2015.11.04 15:17:30
"박근혜 외교, 널뛰기도 이런 널뛰기 없다"
[정세현의 정세토크] 미국 가서 중국 자극…이게 균형외교인가?
박근혜 대통령의 미국 방문을 두고 정부와 일부 언론은 한국이 중국에 경도돼있다는 이른바 '중국 경사론'을 해소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중국 경사론을 불식시키기 위해 박 대통령이 너무 과도하게 미국에 경도된 언행을 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은 박 대통령이 "한-미 동맹은 미국의 아시아 태평양 재균형 정책의 핵심축
2015.10.21 11:5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