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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만이 '한반도 핵전쟁' 막을 수 있다
[김기협의 '페리스코프'] 박근혜의 '신뢰 프로세스', 실마리는?
기회란 거저 주어지는 것이 아니다. 놓치면 손해가 되는 것이다. 북한을 괜히 적대시하는 인물들이 요직에 그대로 포진해 있고, 그들이 도발적 발언을 멋대로 하는 분위기가 그대로 이어지고, 전 정권에서 키워놓은 군사훈련이 똑같이 시행될 뿐 아니라 오히려 전보다 훈련
김기협 역사학자
2013.04.21 13:46:00
'몰라요 윤진숙'…진주를 왜 모래밭에서 찾나요?
[김기협의 '페리스코프'] 10년 전으로 : 대표자의 책임
당(唐) 태종(太宗)은 형인 태자 건성(建成)을 공격해 죽이고 아버지 고조(高祖)를 협박해 황제자리에 올랐다. 건성의 부하 중 위징(魏徵)은 평소 건성에게 세민(世民), 즉 태종의 야심을 경계하도록 권했었다. 건성이 누명을 쓰고 죽은 후 위징은 그 잔당으로 몰려 태종 앞에
2013.04.08 16:32:00
측근 사면한 MB의 속내 '나도 법대로 하시오!'
[김기협의 '페리스코프'] 10년 전으로 : 가신을 둔 죄
당(唐) 태종(太宗) 이세민(李世民)은 고조(高祖)의 둘째 아들이었다. 그는 원래 태자였던 형 건성(建成)과 동생 원길(元吉)을 현무문(玄武門)의 변(變)으로 죽이고 태자가 되었다가 곧이어 황제가 되었다. 정변을 일으킨 후 세민은 형을 받들어 자신을 적대하던 인물들에게
2013.02.03 14:13:00
윤봉길 의사 욕보인 '문중 손자' 윤창중
[김기협의 '페리스코프'] <153> 박근혜가 걱정된다
윤창중의 글을 읽은 기억도 없고 방송에서 본 기억도 없다. 이제 보도에서 '정치 창녀', '반 대한민국 세력' 등 발언을 보니 내가 그런 대로 건강한 생활을 해온 것 같다. 20년 전부터 나도 절반쯤 언론인으로 활동해 왔다. 언론인의 자세에 대한 생각도
2012.12.26 14:37:00
12월 19일, 남북관계의 진행 방향이 결정된다
[김기협의 '페리스코프'] <152> 박근혜, MB와 다를 게 없다
"한반도의 엔트로피" "엔트로피는 감소하지 않는다"는 것이 열역학 제2법칙이다. '엔트로피'는 통상적인 말로 정확히 바꾸기 어려운 개념이지만 굳이 갖다댄다면 '평형'이나 '안정' 비슷한 것이다. 열역학 원리로 사회 현상을 설명하려 하는 사회
2012.12.16 14:22:00
"안철수, 문재인에게 이용당해야 산다"
[김기협의 '페리스코프'] <151> 정치인 안철수와 항우의 교훈
안철수의 후보 사퇴 직후 "다시 안철수를 생각한다."란 제목의 글을 <프레시안>에 보냈더니 "문재인, 안철수에게 이용당해야 산다"란(☞칼럼 보기) 제목 하나를 더 붙여줬다. 일리 있는 제목이라는 생각이 얼른 들었고, 좀 더 생각하니 요점을 정말 잘 짚은 제목이라
2012.12.07 10:41:00
이번엔 좀 '못난' 대통령을 보고 싶다
[김기협의 '페리스코프'] 안철수 둘러싼 자살·자해를 바라보며
26일 안철수 캠프 옆 건물 옥상에서 한 청년이 안철수의 후보 사퇴에 항의하며 자해소동을 벌인 일이 있었다. 어느 텔레비전방송에서는 현장생중계까지 했다고 한다. 지난 22일 그보다 훨씬 조용하게 이 세상을 떠난 사람이 있었다. 완주군 용진면의 한 아파트 13층 옥상에서
2012.11.28 18:07:00
문재인, 안철수에게 이용당해야 산다
[김기협의 '페리스코프'] 다시 안철수를 생각한다
선거의 해 2012년을 앞두고 나는 선거에 관한 글을 가급적 쓰지 않기로 마음먹었다. 정치에 관심이 많기는 하지만 선거 때는 정치 이야기 제대로 하기 힘들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내가 정치에 가진 관심은 정치철학의 측면인데 선거 때는 정치공학 측면에만 사람들의 관심
2012.11.25 12:00:00
이참에 '아동 투표권'도 도입하자!
[김기협의 '페리스코프'] '아동 투표권'은 어떨까?
안철수 후보가 정치 개혁의 구체적 방안으로 국회의원 숫자 줄이기를 꺼냈을 때 참 기발한 제안이라고 생각했다. 기발하다는 것은 상식과 통념을 벗어난다는 뜻이다. 보통 상황에서는 상식에 어긋나는 제안이 효과를 일으키기 힘들다. 제안자 본인의 위신만 떨어뜨릴 뿐, 진
2012.11.01 11:02:00
10년 전 오보가 낳은 코미디, 동북공정의 진실
[김기협의 '페리스코프'] 동북공정, 진실은 이렇다
황재옥의 '압록·두만에서 바라본 북한의 오늘'을 유심히 읽고 있다. 필자가 어떤 사람인지는 모르지만 이 글이 북한 문제와 한중 관계의 최고 전문가 여러 사람이 참여한 최근 답사의 보고문이기 때문에 개인의 기록이라도 다른 참여자들 의견이 간접적으로라도 포
2012.10.26 11: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