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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 바리스타가 커피를 내려주는 벽화마을
[강제윤의 '통영은 맛있다'] <2>
붓 한 자루로 우주선을 띄우고 개발이란 이름으로 원주민들을 쫓아낼 권리가 대체 누구에게 있는 것일까. 하지만 이 나라 곳곳에서는 그런 무자비한 폭력이 일상화 되어 있다. 그러나 통영은 다르다. 2007년 통영시에서도 동피랑 재개발 계획을 세웠었다. 동피랑 꼭대기
강제윤 시인
2012.11.25 14:07:00
자다가도 일어나 바다로 가고 싶은 곳
[강제윤의 '통영은 맛있다'] <1> 통영 동피랑 (1)
바람 맛도 짭짤한 물맛도 짭짤한 전복에 해삼에 도미 가재미의 생선이 좋고 파래에 아개미에 호루기의 젓갈이 좋고 새벽녘의 거리엔 쾅쾅 북이 울고 밤새껏 바다에서 뿡뿡 배가 울고 자다가도 일어나 바다로 가고 싶은 곳이다 (백석 '통영2' 중에서) 변방
2012.11.18 14:3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