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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는 루스벨트의 '손가락'만 보고 있다"
[노동과 세계] 이명박의 '노변담화'를 보며
이명박 대통령이 '안녕하십니까. 대통령입니다'란 제목으로 라디오 연설을 한다고 한다. 이것은 1930년대 미국 대공황 때 루즈벨트 대통령의 '노변담화'에서 착안한 것이라고 한다. 1930년대 이래 최악의 경제위기로 평가받는 현재 상황에서 이명박 대통령을
윤효원 ICEM 코디네이터
2008.10.13 10:17:00
"실용은 간데 없고 이념만 나부끼는구나"
[노동과 세계] 국민을 원숭이로 아는 노동부 장관
"고용형태의 자유를 인정해야 한다." 이영희 노동부 장관이 10월 2일 기자간담회에서 한 말이다. 참으로 희한한 주장이다. 노동문제에서 결사의 자유를 인정해야 한다는 말은 들어봤어도 고용형태의 자유를 인정해야 한다는 말은 금시초문이기 때문이다. 이 발언은 노동
2008.10.05 14:17:00
"MB 노동정책, 공산당만큼만 해라"
[노동과 세계] 中공산당과 MB 정부의 차이점은?
국제 사회에 반노조 정책으로 유명한 미국기업 월마트가 중국노총(ACFTU)에 무릎을 꿇는 일이 일어났다. 중국 전역에 100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하면서 4만8천명이 넘는 종업원을 고용하고 있는 월마트가 지난 7월 선양 지역 매장에서 일하는 종업원들과 2008년과 2009년 두
윤효원 ICEM 프로젝트 코디네이터
2008.09.16 12:02:00
"정운천 전 농림부 장관을 배우자"
[노동과 세계] 내 돈 까먹은 '경제 무능' 정부 고발한다
이명박 정권 출범 이후 밑 빠진 독처럼 무너져 내리는 증시를 살리자고 국민연금관리공단이 수조 원 넘게 투자했다가 5조 원 넘게 손해를 봤다. 누가 봐도 빤한 주가 폭락의 시기에 '경제 무능' 대통령 체면치레 하려고 국민들의 피땀 묻은 돈으로 맹목적으로 주식을
2008.09.08 09:07:00
"경쟁? 100m 달리기 할 때만 들어본 단어입니다"
[노동과 세계] 세계 최고 수준의 핀란드 교육을 묻다
정말 무료라니까요. 학교에서 제공하는 식사에서부터 교과서, 각종 교육 보조 재료까지 대부분 무료예요. 물론 어떤 책들은 학생이 개인적으로 사야하는 것도 있어요. 하지만, 이것도 정부에서 부모의 소득 수준에 따라 보조금을 주기 때문에 사실상 무료라고 봐야 해요. 대
2008.08.13 12:05:00
"미국, 망하지 않으려면 이 두 가지가 필요해"
[노동과 세계] 경제학자 폴 크루그먼이 말하는 '미래'
미국 경제학자 폴 크루그먼이 쓴 <미래를 말하다>를 읽었다. 수적으로 열세인데다 어리석었던 "그들"이 어떻게 미국의 정치사회 풍토를 바꾸고 세계의 흐름을 바꾸었는지가 궁금한 독자라면 이 책을 읽어보길 권한다.
2008.07.27 15:51:00
"이 참에 헌법까지 고치는 건 어떨까요?"
[노동과 세계] 비정규직 사랑하는 경제 관료에게 띄우는 편지
기획재정부가 앞장서 "기업이 비정규직 근로자를 고용할 수 있는 기간을 현행 2년에서 3년으로 늘리려" 한다는 <중앙일보> 기사를 보았습니다. 법 시행 1년을 지나며 말도 많고 탈도 많은 비정규직법을 두고 주무부처인 노동부가 미적거리는 게 답답했는데, 그 동안
2008.07.18 14:53:00
국방부의 한가한 "개구리복" 타령
[노동과 세계] 사병식당 광우병 대책은 마련해 놓았나
국방부가 군복을 입고 촛불시위 현장에 참여하는 시민을 처벌하는 내용의 예비군법 개정안을 마련하려다가 여론의 반발에 밀려 철회했다는 소식이 들린다. 국방부는 "일부 예비군 대원이 예비군복을 입고 촛불시위에 참가해 마치 군인이 시위에 동원된 것처럼 오해를 유
2008.07.01 10:42:00
검사님들, 그렇게 할 일이 없나요?
[노동과 세계] 기업 '잔업'까지 챙기는 '한심한' 검찰
지금 울산에서는 '잔업'을 둘러싸고 현대자동차노조와 울산 검찰청이 공방을 벌이고 있다. 지난 10일 금속노조 현대자동차지부가 미 쇠고기 수입반대 촛불집회 참석을 위해 2시간 잔업을 거부했는데, 울산지검은 이를 두고 "쟁의행위의 절차와 목적의 정당성을 모두
2008.06.16 13:45:00
'신해철의 길'과 '박진영의 길', 어디로?
[윤효원의 '노동과 세계'] 대통령 '귀'보다 <조선일보> '입'이 문제다
나는 박진영보다 신해철을 좋아한다. 그의 음악에는 박진영의 음악에는 전무한 생명과 인간에 대한 애정이 묻어 있다. 신해철이 박진영보다 영어는 못할지 모른다. 하지만, 세계와 시대를 이해하고 국민 대중과 소통하는 능력에서는 신해철이 훨씬 앞선다.
2008.06.08 12:5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