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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의 정규직 채용, 왜 하필 3천명일까?
[현장편지] 당연히 뽑아야 할 정년퇴직자리 3천명…불법고용 은폐·비정규직 노예화
"비정규직 근로자에 대한 차별적 처우 등과 관련된 그 동안의 논란을 해소하고,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한다는 차원에서 이러한 결단을 내리게 됐다." (현대차 울산공장 백승권 홍보팀장)"현대차 안팎에서는 이 회사 제시안이 직영과 하청 근로자의 근무가 혼재된 상황을 원천적으로 해소하는 초석을 세웠다는 점에서 의미가 적지 않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박점규 비정규직 없는 세상 만들기 집행위원
2012.08.17 11:54:00
'무쟁의' 대가로 주식잔치, 현대차는 지금…
[현장편지] 현대차 '무분규' 기록의 이면
"현대차 노조, 파업 결의…3년 무분규 기록 깨질까"7월 5일자 조선일보 기사입니다. 금속노조 현대차지부가 대의원대회에서 만장일치로 쟁의행위를 결정하고, 10~11일 파업찬반투표를 거쳐 13일과 20일 4시간 파업을 결정하자 이 신문은 "노조가 결국 파업에 들어가면 최근 3년간(2009~2011년) 이어온 현대차 노사의 무분규 노사협상 타결기록이 깨진다"고
2012.07.06 15:18:00
"정규직 노조에 의해 쫓겨난 김진숙, 노동운동의 현 주소"
[현장편지] 김진숙 지도위원 재판 증인으로 간 사연
지난 6월 1일 희망버스 이후 모처럼 부산에 갔습니다. 한진중공업 정리해고에 맞서 85호 크레인에서 309일 동안 고공농성을 벌였던 민주노총 부산본부 김진숙 지도위원 재판의 증인으로 참석하기 위해서였습니다.김진숙 지도위원을 지키겠다며 85호 크레인 중간에서 137일을 함께 싸웠던 한진중공업 박성호 조합원을 비롯한 '85호 크레인의 전사들'이 부산지방법원 3
2012.06.05 11:27:00
19대 국회 첫 번째 민생법안이 '정몽구 보호법'?
[현장편지] 사내하도급 보호=불법파견 은폐…국회, 현대차 국정조사부터
5월 30일 역사상 최악의 날치기 국회, 재벌 퍼주기 국회였던 18대 국회가 역사 속으로 사라지고, 19대 국회가 개원합니다. 2008년부터 4년 동안 한미FTA, 미디어법, 4대강 예산 등 노동자와 서민의 세금을 재벌과 부자들에게 퍼주기 위해 수차례 날치기를 강행했던 18대 '민생파탄 국회'와 달리 19대 국회는 '민생보호 국회'가 될 수 있을까요?노동자
2012.05.29 15:46:00
22명 고인에게 건넨 빵과 향불, 사람까지 쓰레기처럼…
[현장편지] 쌍용차 분향소의 긴 하루…함께 싸워줄 국회의원은 어디에
5월 24일 아침이었습니다. 지방에 다녀오느라 이틀째 들리지 못해 미안한 마음이 발걸음을 쌍용차 대한문 분향소로 이끌었습니다. 지난 주말 범국민대회 때 천막 두 동이 새로 들어오고, 평택에 있던 쌍용차 조합원들도 상경을 해서 분향소가 외롭지는 않겠구나 싶었습니다.경찰에서 분향소를 철거한다는 소문이 있었지만 오는 28일이 석가탄신일인데, 부처님 오신 날은 넘
2012.05.25 14:57:00
5.17 폭행 사건, 마이크로 내리친 얼굴은 피범벅
[현장편지] 정규직노조, 배신에서 연대로
"2010년 겨울 25일 파업 때 이루지 못했던 꿈을 올해는 꼭 이뤄야죠." 5월 19일 쌍용차 대한문 분향소에서 만난 현대차 울산공장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얼굴이 어느 때보다도 밝았습니다. 울산공장 80여 명의 조합원들이 주말과 휴일 특근을 거부하고 5시간을 달려왔지만
박점규 비정규직 없는 세상 만들기 집행위원 전 금속노조 비정규국장
2012.05.22 10:32:00
김재연·이석기, 노동자가 싸울 땐 어디 있었나?
[현장편지] 노동자·서민의 아우성 날려버린 '잔인한 5월'
국회의원 부정선거와 사퇴 문제로 통합진보당이 연일 신문 1면을 장식하고 있습니다. 생소했던 국회의원 당선자와 후보들의 이름이 포털 사이트 인기검색어 상위를 며칠째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과 그 무리들의 추악한 비리와 범죄 행위들도 모두 통합진보당
2012.05.08 12:06:00
"버스 요금 70원"이라던 정몽준, '사회적 책임' 말하려면…
[현장편지] 재벌 정치인의 대선 출마를 보는 우울한 노동절
5월 1일은 노동자들의 생일인 세계노동절입니다. 1886년 5월 1일 미국 시카고 노동자 투쟁을 기념하기 위해 1890년 5월 1일부터 시작되어 올해 122주년을 맞이했고, 대부분의 나라에서 공휴일로 지정한 국제적 기념일입니다. 올해 64주년을 맞이하는 세계인권선언 기념일
박점규 비정규직 없는 세상 만들기 집행위원 금속노조 전 비정규국장
2012.04.30 14:43:00
진보정당은 왜 노동자 도시에서 외면당했나?
[현장편지-총선평가·②] 노동자 정당 정체성 혼란, 주요 도시 지지율 급락
12년 전인 2000년 봄, 16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노동자들의 초미의 관심사는 현대자동차가 위치한 노동자의 도시 울산 북구에 있었습니다. 사상 처음으로 진보정당의 국회의원이, 그것도 창당된 지 2개월밖에 되지 않은 민주노동당의 노동자 국회의원이 탄생할 것인지 전국의 노동자들이 선거 결과에 눈을 떼지 못했습니다.개표 결과 민주노동당 최용규 후보는 41.78
2012.04.16 13:40:00
이효리·김제동은 했는데…이들은 왜 투표 안 했나?
[현장편지-총선평가·①] 사라진 민생, '묻지마 야권연대'의 필연
4.11 총선이 끝났습니다. 모든 사건과 이슈를 집어삼키던 폭풍이 지나가고 사람들은 빠르게 일상으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대역전 드라마를 만들어내며 잔칫집이 된 새누리당의 박근혜 위원장은 "국민께 실망을 드렸는데, 마지막 기회를 주셨다"며 겸손해했고, 민주통합당은 초상집 분위기가 되었습니다.한나라당이 비상대책위원회를 출범시키고 새누리당으로 당명을 바꾸던 지난
2012.04.13 08:4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