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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판사더러 수강료 계산해 달라고 했나?"
[김명신의 '카르페디엠'] 정부 학원정책, 손발이 따로 논다
이명박 정부는 사교육비 절감을 강조하며 학원규제에 강공을 걸고 있다. 지난 4월부터 곽승준 미래기획위원장이 주장한 학원 정책(영업시간 단축, 학원비 상한제, 학파라치)도 그중 하나이다. 시장의 논리가 중요해도 전체와 합일하는 속에서 가능하기 때문이다. 그 덕분에
김명신 교육운동가·함께하는교육시민모임 공동회장
2009.07.27 11:16:00
"굿바이 '고교 평준화'! 웰컴 투 '입시 지옥'!"
[김명신의 '카르페디엠'] 고교 평준화 세대 부모에게 보내는 편지
지난 주말 양재천 산책길에 남편이 말했습니다. 교육운동 단체들이 이념적이어서 자율형사립고를 막은 것은 아닙니다. 그런 학교가 생기면 한국교육이 지금보다 더 심한 입시 생지옥이 되기 때문에 막은 것입니다. 교육운동 한다면서 잘못된 교육정책을 제대로 막아내지 못하
2009.07.14 16:16:00
한밤의 메시지…"'수능 문제' 학원 도착! 急수령"
[김명신의 '카르페디엠'] 사교육과 '진짜' 전쟁을 벌여라
2000년대 초 대학수학능력시험 바로 전날 밤, 큰아이가 고3 들어 몇 개월간 다니던 학원에서 수능 예상 문제가 도착했으니 가져가라며 연락이 왔다. '뻥'이라는 것을 모르는 바는 아니었지만 학원의 성화에 못이겨 한밤에 가서 문제지를 가져온 기억이 새롭다. 그날
김명신 교육운동가·함께하는교육시민모임 공동대표
2009.07.07 11:53:00
'서민'이 그렇게 만만한가?
[김명신의 '카르페디엠'] 특권 교육, 귀족 학교 밀면서 '사교육 잡아라'?
'서민 대통령'이 서거한 후 서민 담론이 유행이다. 재산 상위 5%, 성적 상위 교육에 매진하여 귀족 교육, 특권 교육이란 비판을 받던 이명박 정부가 서민교 육을 부르짖기 시작했다는 것이 한편으로 뜻밖이다.
2009.06.28 16:43:00
"사교육 잡으라 했더니, 김상곤 교육감을 잡네"
[김명신의 '카르페디엠'] 이명박정부의 후진 '교육 철학'
이명박 대통령은 6월 24일 전국 16개 시·도교육청 교육감을 청와대로 초청, 오찬간담회를 갖고 공교육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한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사교육비에 깊은 관심을 보이며 지난해부터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교육 개혁 과제가 학교 현장에서 안정적
2009.06.24 16:38:00
'뛰고 또 뛰는' 이 땅의 모든 '마더'들에게
[김명신의 '카르페디엠'] 마더가 본 <마더>
봉준호 감독의 영화 <마더>를 봤다. 나서는 길이 착잡했다. 많은 생각이 교차했다. 만약 나라면? 나는 봉준호 감독 영화보다는 이준익 감독 영화를 선호하는 편이다. 이번에 봉준호 감독 영화를 본 이유는 미국에서 5년만에 귀국한 손윗동서가 '한 마더'
2009.06.12 14:50:00
'유인촌의 전쟁'…누구를 위한 것인가?
[김명신의 '카르페디엠'] 부모들은 세뇌당한 것이 아니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한국예술종합학교(한예종) 감사 결과에 항의하며 1인 시위 중인 학부모에게 한 말이 논란이 되고 있다고 한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유 장관은 문광부 정문 앞에서 1인 시위 중이던 학부모가 "부모 된 입장에서 생각해달라"고 말하자, "학부모를
2009.06.09 14:41:00
'숫자의 함정'에 빠진 한국 교육
[김명신의 '카르페디엠'] 대학입학률이 교육의 본질인가?
"에효…언어 보자 마자 재수할까 생각 들더라구요. 외국어 끝나고는 자살충동까지도 들었어요. =_= 대학은 저 멀리 아득히 보일 듯 말듯 한 어딘가에 있는 것 같애요. =_= 이건뭐 제주 OO대 가서 말들과 뛰어 놀 점수…." (2009.6.3 한국교육과정 평가원주최 모의수능시
2009.06.08 11:53:00
부엉이바위에 노무현 대통령이 삽니다
[김명신의 '카르페디엠'] 동지끼리 선을 긋는 실수, 반복하지 않겠습니다
봉하마을에 다녀왔습니다. 언론 보도대로 봉하마을에는 무수한 자동차와 사람들이 물결을 이루고 있었습니다. 우리 일행도 27일 저녁 오후 7시 서울 강남역을 출발해서 서울로 돌아온 시간이 28일 오전 10시경. 15시간을 달리고 달려 15초 헌화와 묵념을 위해 밤새 줄서고 새
2009.05.29 10:24:00
'교육 실세' 3인방에게 묻는다…"학벌 문제 그냥 둘 텐가"
[김명신의 '카르페디엠'] 역사에 이름 석 자 새길 방법
학원 심야 교습 금지가 백지화되었다. 지난 4월말, 곽승준 미래기획위원장의 폭탄 발언이 있고 난 후 내가 속한 단체에서는 환영 성명서도 냈다. 누구 먼저 시작해서 이 문제가 가시화됐든 간에 이번 논란을 통해 오랫동안 끌어온 학원 심야 교습이 중단되기를 내심 기대를
김명신 교육운동가·문화연대 공동대표
2009.05.21 11:5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