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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교과서 편찬위 비밀 해제, 예상대로 '뉴라이트'
친일 독재 미화 전력…野 "정부가 비밀로 한 이유 알겠다"
한국사 국정 교과서 최종본이 31일 베일을 벗었다. 교육부가 끝까지 비밀에 부쳤던 국정 교과서 편찬심의위원 명단도 이날에야 공개됐는데, 곧바로 '뉴라이트 편향' 논란이 벌어졌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의원들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부는 즉각 국정 역사 교과서를 폐기하라. 국검정 혼용 시도도 불가하다"고 촉구했
김윤나영 기자
2017.01.31 15:23:28
촛불의 승리, 박근혜 '효도 교과서' 사실상 폐기될 듯
국정 교과서 사실상 철회 "2018년부터 국검정 혼용"
교육부가 국정 역사교과서에 대한 고집을 꺾었다. 당장 2017학년도에 실시하기로 했던 것을 2018학년도로 미루고, 국정 교과서와 검정 교과서 중 선택하도록 한 것. 2018학년 적용은 사실상 다음 정부에 맡기겠다는 뜻으로, 박근혜 정부 최대 사업이었던 국정 교과서가 압도적인 반대 여론에 밀려 사실상 좌초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서어리 기자
2016.12.27 13:55:06
국정교과서 현대사 외부 검토진, 박정희 찬양 전력
"박정희 정권 18년, 내 법관 생활과 일치"... '우편향' 일색
국정 역사교과서 초고본을 검토한 외부 검토진 가운데 현대사 검토진이 우(右)편향 인물로 구성된 사실이 드러났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도종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5일 국사편찬위원회에서 받은 명단에 따르면 국정 역사교과서 초고본 검토에는 모두 13명의 외부 전문가가 참여했다. 이 가운데 현대사 검토진은 정치학자인 김충남 전 육군사관학교 교수와 김인
2016.12.05 14:39:01
전국 교육감 '발끈'…국정교과서 보이콧 움직임
"국정교과서, 책상 위 깔린 나쁜 우레탄…박근혜 정권과 함께 퇴진해야"
국정교과서 공개 후폭풍이 거세다. 전국의 교육청은 28일 발표된 국정교과서를 전면 거부하고 보조교제를 사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또한 TF팀을 구성, 본격적으로 국정교과서에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전국 시도 교육감들은 이날 교육부가 공개한 중‧고교 역사 국정교과서에 대해 "좌고우면조차 필요하지 않다"며 즉각 중단 및 폐기를 촉구했다. 시도교육감협의회
허환주 기자
2016.11.28 17:12:35
국정교과서 집필 교수 "박근혜 위해 기도할 때"
유호열 교수, 자신의 페이스북에 박 대통령 옹호 글 올려
국정교과서의 집필진 중 한 명인 유호열 고려대학교 북한학과 교수가 자신의 SNS에 박근혜 대통령을 옹호하는 글을 올린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유 교수는 지난 달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최순실 파문으로 국가가 혼돈에 빠져 있습니다. 벼랑 끝에 몰린 대통령님 곁에 책임지는 측근 하나 보이지 않는다"고 서두를 열었다. 그러면서 그는 "사면초
2016.11.28 16:00:27
"본색 드러낸 국정교과서, 친일 미화·박정희 찬양"
"위안부, 병으로 죽어가" 피해 축소…5.16 '혁명 공약' 소개도
교육부가 28일 공개한 '국정 역사 교과서'는 '위안부 학살' 피해를 축소하고, 1948년 8월 15일을 '대한민국 수립일'로 서술하고 있다. 박정희 정권의 굴욕적인 '한일 회담'을 '경제 개발'의 토대가 된 것처럼 긍정 평가했을 뿐 아니라, 5.16 군사 정변 세력의 공약을 '혁명 공약'이라고 미화하고 있다. 야당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 14명은 28
2016.11.28 14:52:27
국정교과서 집필진, 짙은 '뉴라이트' 그림자
최대권 등 과거 "5.16 군사 혁명" 주장 인사가 집필진에
한국사 국정교과서 집필진이 공개되면서 뉴라이트 성향 학자들의 국정교과서 집필 논란은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가 28일 국정교과서 현장검토본 및 집필진 47명의 명단 등을 공개했다. 집필진 상당수가 뉴라이트 계열이거나 뉴라이트와 학술적 입장을 공유하는 인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현대사 집필진 7명 중에 사학 전공자는 단 한 명도 없었다. 대학
박세열 기자
2016.11.28 14:34:00
교육부, 국정교과서 갈지 행보?..."직접 확인하라"
28일 집필진 및 집필내용 공개... "폐기 고려한 적 없다"
여러 논란에도 불구하고 교육부가 국정교과서 현장검토본을 공개했다. 교육부는 다음 달 23일까지 의견 수렴 기간을 거친 뒤, 내년 1월 최종본을 확정, 이후 3월부터 학교 현장에 보급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최순실 게이트'로 인한 탄핵 정국 속에서 이러한 계획이 그대로 진행될지는 미지수다. 이준식 교육부 장관은 28일 서울 정부종합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16.11.28 14:23:51
법원 "국정 역사교과서 집필 기준 공개하라"
민변 "법원, 교육부 위법성 확인... 국정화 효력 정치 신청 인용 서둘러야"
중·고등학교 국정 역사교과서의 집필 기준을 공개하지 않은 교육부 방침이 부당하다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행정법원 행정5부(부장판사 강석규)는 24일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소속 조영선 변호사가 교육부 장관을 상대로 낸 정보 비공개 처분 취소 소송에서 "교과 과정 집필 기준 비공개 처분을 취소한다"고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교육부는 지난해 11월
2016.11.24 15:45:24
국정 교과서, 법적으로 따져보니…
[좋은나라 이슈페이퍼] 국정교과서제도의 헌법적 문제점
현행 검정제가 사실상 국정제와 동일하게 운영되고 있어 과도한 기본권제한이 이루어지고 있으므로(검정제를 통한 교육의 정치적 중립훼손 예로, 2011년 교육과정개발당시의 ‘자유민주주의’ 파동을 들 수 있다. 교육과정총론에 따라 2011년 8월 새로운 역사과 교육과정이 고시되었다. 이 과정에서 교과부가 납득할만한 정당한 절차를 무시하고 공청회까지 거친 교육과정
신옥주 전북대학교 교수
2015.12.08 08:03: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