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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촌', 문학인이 맡으면 다릅니다
<박원순의 희망탐사 50>춘천 '김유정문학촌장' 전상국
춘천 실레마을 일대에서 펼쳐졌던 제5회 김유정문학제가 29일 '동백꽃'에 묘사된 삶을 체험하는 닭싸움과 닭날리기 등 행사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이날은 서울 청량리에서 출발한 김유정 문학열차가 운행됐으며 김유정문학촌(촌장 : 전상국)에서는 이광준 춘천시장
박원순 희망제작소 상임이사
2007.11.16 12:02:00
사회적기업의 '블루오션' 자활사업
<박원순의 희망탐사 49>강원 태백자활후견기관 원응호 관장
강원도 태백은 우리나라 최대 탄전지역으로 한때 강아지도 지폐를 물고 다닌다고 할 정도로 호황을 누렸다. 그렇지만 80년대 중반부터 연탄소비가 급속도로 축소함에 따라 석탄산업이 사양화의 길에 들어섰고 정부는 막대한 예산을 투여해 뒷받침하던 석탄산업을 더 이상 유
2007.11.13 15:57:00
세계 최고 경쟁력을 가진 농민, 이해극
<박원순의 희망탐사 48> 충북 제천 '황당무계당' 당수, 농사꾼 이해극
농사꾼, 고추 증산왕, 발명왕, 마을 청년회장, 농민대학 강사, 농민발명가협회장, 전국 유기농생산자연합회장, 친환경농업 전도사, 통일 농부. 이 별칭은 모두 '한가지골 친환경농장' 주인 이해극 씨를 일컫는 말이다. 이 중에서 그가 가장 좋아하는 말은 바로 '
2007.11.09 15:10:00
"언론은 창도, 서까래도 아니다"
<박원순의 희망탐사 47>충북 옥천 옥천신문 오한흥
- 전 옥천신문 대표 오한흥 씨. 모든 일에는 원인과 결과를 구분해내기 어려운 경우가 있다.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의 그 영원한 미제는 삶의 곳곳에서 만날 수 있다. 언론의 숱한 문제들이 언론에 대한 불신을 가중시켜 그 상황을 어렵게 했는지, 아니면 반대로
2007.11.06 14:39:00
'귀향 이장'의 승승장구 스토리
<박원순의 희망탐사 46>단양 한드미 마을 정문찬 이장
어머니에 곧잘 비유되는 고향은 넉넉하고 편안함 그것이다. 뜨끈한 아랫목에 묻어둔 따뜻한 밥 한 공기를 언제든 꺼내시는 어머니처럼 언제든 날 받아줄만한 곳이 고향인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생각과는 달리 귀향(歸鄕)은 쉽지 않다. 서울로 올라간 뒤 명절 때마다 한
2007.11.02 00:24:00
아이들에게 스스로 장학금 주는 마을
<박원순의 희망탐사 45> 청주시 금천동 마을장학회
마을 주민들이 십시일반으로 기금을 조성, 올해로 16년째 마을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마을 장학회가 있다. 1991년 7월 뜻있는 주민 10여 명이 2390만 원의 기금을 모아 첫 출범한 이 장학회는 설립 다음해인 1992년부터 지난해까지 기금의 이자를 이용해 성적이 우수
2007.10.26 16:51:00
유기농도 과학입니다…"FTA에 근심만"
<박원순의 희망탐사 44> 충북 괴산 흙살림 이태근 회장
'흙살림'은 농민들에게 친환경 농산자재를 공급해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하게 하는 '친환경 농자재 은행'이다. '흙살림'은 1993년 6월 괴산에서 유기 농사를 짓던 이태근 회장이 농민들과 함께 괴산군소비자협동조합에서 만든 사단법인이다. 사단
2007.10.23 10:14:00
독일 소시지가 미국 소시지를 이긴 것처럼
<박원순의 희망탐사 43> 충북 괴산군 솔뫼농장
전라도와 경상도를 가로지르는 곳에 섬진강 화개장터가 있다면, 경상도와 충청도를 잇는 다리는 '솔뫼농장'이다. 충북 괴산군과 경북 상주시가 접한 곳에 위치한 솔뫼농장은 충북도민과 경북도민이 함께 어우러져 운영하는 유기농장이다. 이 농장의 대표 이형근 씨는
2007.10.19 12:04:00
대형마트를 이긴 시장 사람들
<박원순의 희망탐사 42>청주 육거리시장의 고민과 대안
어릴 적 엄마 치마 끄트머리를 붙잡고 복작복작한 시장을 걸어 다니다보면 별천지가 따로 없었다. 시큼한 막걸리 냄새에 살짝 코를 맡기기도 하고 오색 옷들에 눈을 빼앗기기도 했다. 여기저기 시끄러운 소리 틈새로 곧잘 농가가 흘러나오기도 했지만, 듣도 보도 못한 가락들
2007.10.16 02:50:00
지역 만들기, '회사'가 하면 다릅니다.
<박원순의 희망탐사 41>주식회사 이장
이장(里長) 마을마다 '이장'이 있다. 주민들의 소소한 일상에서부터 농사를 짓는 일이나 마을에 길을 놓는 일처럼 큰일까지 이장의 손을 거치지 않는 게 없다. 순희네 집에서 개가 새끼를 낳아도, 철수네 집에서 사람이 들고 나도 이 모든 걸 꿰뚫어보는 사람이
2007.10.09 09:3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