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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노믹스'와 '잊혀진 사람들'
[의제27 '시선'] "축! 무역 1조 달러 달성?…내년엔 쓰레기 치우자"
엊그제, 우리나라 무역이 1조 달러를 달성했단다. 2011년 12월5일 3시 30분 잠정 집계란다. 정부 공식 보도자료인데, 새벽 3시 30분 통계를 잡았다는 것이 희한하다. 다시 정부 보도자료에 의하면 1962년 세계 수출 순위 104위에서 2011년 7위로 수출은 1만배 증가하고, 무역
홍종학 경원대 교수
2011.12.09 09:29:00
안철수·복지·反FTA 전선, 하나가 될까?
[의제27 '시선'] 갈등의 치환과 한국정치의 변화
미국의 저명한 정치학자 중의 한 사람이었던 샤츠슈나이더(E. E. Schattschneider)는 자신의 저서 <The Semisovereign People>(『절반의 인민주권』의 제목으로 한국에서도 번역됨)에서 갈등의 동원과 치환이라는 관점에서 정치를 설명하고 있다. 즉, 그는 여러 갈등
정해구 성공회대 교수
2011.12.05 08:13:00
"SNS 혁명은 없다: 바보야, 문제는 사람이야!"
[의제27 '시선'] "청년들의 손이 아니라 마음을 보라"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가 한국 사회를 뒤흔들고 있다. 최근 서울시장 선거에서 박원순 시장의 당선에 기성 정치권에 대한 청년층의 불만을 전파한 SNS가 결정적 역할을 했다. 내년 총선과 대선도 SNS를 선점하는 쪽이 주도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스마트폰의 이용
김윤태 고려대 교수
2011.11.28 11:15:00
2040세대의 사회학…연대적 개인주의가 뜬다
[의제27 '시선'] 촛불집회-희망버스-안철수 현상의 공통점은?
시대 변화의 새로운 흐름이 감지된다. 지구적으로 봐도 그렇고, 국내적으로 봐도 그렇다. 여전히 그 실체가 뚜렷하지는 않지만, 서서히 새로운 시대로 나가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 올 한해를 돌아봐도 변화의 징후들은 선명히 감지된다. 반값등록금 집회와 희망버스, 안철수
김호기 연세대 교수
2011.11.18 10:39:00
나는 안철수를 믿지 않는다
[의제27 '시선'] 우드로 윌슨, 노무현, 경대승 그리고 안철수
어려서부터 우드로 윌슨을 좋아했다. 민족자결주의를 내세워 3.1 운동에 영향을 미쳤다고 교과서에서 배웠으니 좋아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런데 경제학을 공부하면서 그를 새롭게 인식하게 되었다. 그는 1902년에서 1910년까지 프린스턴 대학교 총장을 역임했다. 그는 당시
홍종학 경원대 교수(경제학과)
2011.11.11 08:29:00
야권 통합 잰걸음…안철수의 선택은?
[의제27 '시선'] <105> 야권연대의 전망과 과제
10ㆍ26 서울시장 선거가 끝나자마자 야권연대 구축의 발걸음이 부쩍 바빠졌다. 내년 4월에 시행되는 총선 일정을 감안했을 때 그리고 그 총선 후보자를 공천해야 될 시간을 감안했을 때, 야권연대 구축의 시간이 별로 남아 있지 않기 때문이다. 현실적으로 총선 대비의 공천
2011.11.04 08:14:00
페이퍼 스톤을 힘차게 던져라
[의제27 '시선']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담긴 두 가지 의미
독특한 선거다. 두 가지 점에서 그러하다. 첫째, 투표를 눈앞에 두고 돌아보면 네거티브 전략이 거의 대선급으로 이뤄졌다. 그래도 대선에선 후보검증이든 네거티브든 상당한 시간을 두고 진행되지만, 이번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선 한 달여 동안 쉼없이 융단폭격이 가해졌다.
2011.10.25 19:07:00
'3포'의 나라, 선거혁명의 주체는 누구인가?
[의제27 '시선'] 변화를 선택할 것인가, 현실에 안주할 것인가?
지금으로부터 30여 년 전인 1980년 '서울의 봄' 시기 우리 국민은 민주화를 고대했다. 박정희의 사망으로 인해 무려 18년간이나 지속되었던 박정희 독재가 마침내 끝났기 때문이다. 그러나 광주 시민들을 학살하면서 쿠데타를 감행한 신군부세력은 민주화를 원하는
정해구 성공회대 사회과학부 교수
2011.10.23 13:50:00
살고 싶은가? 진보에 투표하라
[의제27 '시선'] 자살률에 관련한 슬픈 진실
최근 경제학적 측면에서 보편적 복지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다녔다. 그리스가 복지 때문에 망했기 때문에 한국도 복지를 늘리면 안된다는 보수 지식인들의 몰상식한 주장을 반박하기 위해 유럽의 다양한 복지를 설명하는 자료를 포함시켰다. 2005년 영국의 이코노미스트지에서
2011.10.21 11:42:00
"안철수 현상, '97년 체제' 극복 갈망의 분출"
[의제27 '시선'] 한국 '3중 위기'와 '13년 체제'로의 이행
정확하게 2008년 9월 15일이다. 리먼 브라더스가 파산보호를 신청한지 3년이 지났다. 현재 진행 중인 사건은 그 영향의 실감은 구체적이되 정작 역사적 의미를 제대로 판독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2008년 미국발 금융위기 역시 그러하다. 역사적 이행기에는 여러 정치·사
2011.09.23 08:2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