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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천? 바다? 플로리다 해수면 섭씨 38도 육박, 세계기록 갈아치운듯
"따뜻한 해양 온도, 날씨 더 극단적으로 만들어" 경고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 무더위가 예정된 가운데, 미국 플로리다 주 인근 바다 수온이 체온과 유사하거나 조금 높은 섭씨 38도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세계에서 수집된 해수면 온도 중 가장 높은 수치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25일(현지시각) 미국 방송 <CBS>, <CNN> 등은 "또 다른 기록이 잠재적으로 깨졌다"며
이재호 기자
2023.07.26 17:58:09
인도, 폭우 탓 쌀값 급등에 물량 절반 수출 금지…또 한 번 우는 아프리카
쌀 수출 1위국 조치로 "우크라전 이상으로 곡물 시장 교란 가능성"
세계 1위 쌀 수출국 인도가 극단 기후로 인한 공급량 감소 우려 및 쌀값 상승으로 쌀 수출을 제한하면서 러시아의 흑해곡물협정 이탈로 출렁이는 세계 곡물 시장에 다시금 충격이 가해질 전망이다. 곡물협정 만료로 우크라이나산 밀 공급이 불투명해지며 아프리카 북부와 동부가 식량 불안에 떨고 있는 데 이어 이번 조치로 인도산 쌀 의존도가 높은 아프리카 동부 지역까지
김효진 기자
2023.07.21 18:07:51
'체감 66.7도' 북반구 휩쓴 폭염…"코로나 이후 응급실 가장 붐벼"
로마 최고 기온 경신·관광객들 휴가 취소 '집으로'…인도 폭우로 타지마할 침수 위기
남유럽·북미·아시아 등 북반구 전반에 폭염이 지속되는 가운데 이탈리아 수도 로마의 기온이 역대 최고치로 치솟았다. 온열 질환자가 병원에 밀려 들며 응급실은 코로나19 대유행 뒤 가장 붐볐다. 인도에선 폭우로 타지마할 외곽 성벽까지 물이 차오른 반면 중국은 가뭄을 걱정하고 있다. 영국 일간 <가디언>, 미 CNN 방송 등을 보면 18일(현지시각)
2023.07.19 20:01:06
전세계 덮친 폭염·홍수…미국서 폭우에 차량 휘말려 5명 사망
남유럽·북아프리카도 47도 폭염…중국 신장 52도 기록·일본도 40도 육박 더위에 폭우까지
지난 주말 한국에서 폭우로 40명이 희생된 가운데 미국 북동부 펜실베이니아주에서 돌발 홍수로 5명이 목숨을 잃었다. 동시에 미국 남서부엔 폭염이 덮쳐 데스밸리의 기온이 50도를 넘어서며 종전 지구 최고 기온 기록 경신을 앞두고 있다. 이탈리아에서는 48도가 넘는 폭염이 예고되며 유럽 최고 기온도 곧 다시 쓰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웃 중국과 일본도
2023.07.17 19:13:25
캐나다 산불 연기가 스페인까지 날아갔다…세계 곳곳 극단 기후에 '비명'
엘니뇨 시작되며 고온 계속될 듯…중국 충칭 홍수로 15명 사망·네덜란드선 이례적 여름 폭풍
이번 주 들어 지구 평균 기온이 연일 기록 이래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7년 만에 엘니뇨가 도래하며 올 여름 안에 이 기록이 다시 깨질 가능성이 크다. 중국에서 기후 변화가 배후로 지목되는 폭우로 최근 15명이 사망하는가 하면 네덜란드엔 이례적 여름 폭풍이 불어오는 등 세계 곳곳은 극단 기후로 신음 중이다. <AP> 통신은 5일(현지시각) 미
2023.07.06 16:45:45
"폭염·홍수로 일터 못 나간 남성이 아내에 폭력을 쏟아냈다"
인도 등 남아시아 3개국 연구…"기온 상승 때 남성의 가정 폭력 늘어"
세계 곳곳이 이른 더위로 신음하고 있는 가운데 기온 상승이 친밀한 관계에 있는 여성에 대한 폭력을 증가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8일(현지시각) 미국의학협회 정신의학 저널(JAMA Psychiatry)에 게재된 남아시아에 위치한 중·저소득 3개국에서 여성에 대한 친밀한 관계에서의 폭력(IPV·intimate partner violence)과 주변
2023.06.29 20:18:25
인도서 45도 넘는 폭염에 3일 간 100명 가까이 사망
2개 주에서만 96명 목숨 잃어…학교 문 닫고 의료 인력 휴가 취소 '비상'
40도가 넘는 무더위에 시달리고 있는 인도에서 지난 3일 간 100명 가까운 사망자가 발생했다. 18일(현지시각) <AP> 통신과 현지 언론 <인디아투데이>를 종합하면 폭염이 덮친 북부 우타르프라데시주와 동부 비하르주 2개 주에서만 최근 3일 간 96명의 사망자가 보고됐다. 우타르프라데시 발리아 지역에서만 15~17일 사이 54
2023.06.19 13:04:28
"9.11 떠올랐다"…캐나다 산불 연기로 뉴욕 대기질 '최악'
캐나다 산불 평년보다 15배 빨리 타오르며 연기 미 북동부로
"9.11 테러 때와 같은 냄새였다." 캐나다 동부 퀘벡주를 중심으로 발생한 산불 연기가 7일(현지시각) 미국 북동부까지 넘어 오면서 뉴욕시는 매캐한 공기로 뒤덮였다. 이슬람 테러조직 알카에다가 뉴욕 맨해튼 세계무역센터(WTC)에 비행기를 충돌시킨 2001년 9월11일 테러를 기억하는 일부 시민들은 이날 공기에서 그날과 유사한 냄새가 났다고 말했다.
2023.06.08 18:27:17
이탈리아 북부 홍수로 9명 사망…전세계 '극단 기후'에 신음
소말리아 가뭄 끝 폭우로 이재민 22만 명…캐나다 산불, 이미 예년 10배 면적 태워
이번 주 이탈리아에서 폭우로 9명이 숨지는 등 세계 곳곳에서 지구 온난화가 배후로 지목되는 때이른 폭염과 산불, 홍수 등 극단적 기후 현상이 빈발하고 있다. 17일(현지시각) 영국 BBC 방송, <로이터> 통신, <AP> 통신 등을 보면 지난 15일부터 이탈리아 북부 에밀리아로마냐주 등을 덮친 폭우로 9명이 목숨을 잃고 1만 명 이상
2023.05.18 17:01: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