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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권의 속내?…권성동 "이태원이 세월호와 같은 길을 가서는 안된다"
42일만에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 출범했으나 국정조사는 난항
이태원 참사 유가족들이 협의회를 구성하며 '성역 없는 진상규명'을 요구했으나 국회 국정조사는 여당 위원 전원 사퇴라는 난항을 겪고 있다. 오히려 유가족에게 "세월호와 같은 길을 가지 말라" 등 '갈라치기' 발언이 여당 의원으로부터 나왔다. 유가족이 '책임자'로 꼽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이 야당 단독으로 처리되었지만 대통령실은 '무반응'으
이상현 기자
2022.12.12 11:58:28
마약에 진심?…이태원 참사 유품 '마약 검사'한 경찰, 결과는 '모두 음성'이었다
생수병 등 현장 유류품 400여점 마약 검사 의뢰 … '사망 원인과 관련없는 부적절한 검사' 지적
경찰이 이태원 참사 직후 현장 유류품에 대해 마약 검사를 의뢰했고, 검사 결과 모든 유류품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7일 저녁 JTBC 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참사 발생 6일만인 지난달 4일 참사 당시 현장에서 수거한 유류품들에 대해 마약류 성분 검사를 의뢰했다. 검사 대상은 옷이나 휴대폰, 생수병, 사탕이나 젤리로 추정되는 물질 등 40
한예섭 기자
2022.12.08 10:53:48
이태원 참사 유가족, 이임재 영장 기각에 "부실한 '셀프수사'" 우려
이임재·송병주 구속영장 기각에 "납득할 수 없다"…특수본에는 부실수사 우려 표명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 구속영장이 기각된 것에 대해 이태원 참사 유가족들이 "납득할 수 없다"며 비판했다. 또한 유족들은 "특수본의 수사가 현재 부실한 상황이 아닌지 의구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라고 지적했다.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 협의회(가칭) 준비모임(이하 유가족 모임)은 7일 성명서를 통해 이 전 서장 구속영장 기각 결정에 유감을 표현하면서
2022.12.07 15:17:17
이태원 참사 시민대책회의 출범…16일 유가족과 추모제 진행
165개 시민단체 참여하는 이태원 참사 시민대책회의 발족…재발방지 대책 마련·유가족 지원 활동 예정
165개 시민단체가 참여하는 이태원 참사 시민대책회의가 7일 발족했다. 시민대책회의는 참사 희생자 유가족들의 대정부 요구사항을 바탕으로 진상규명, 피해자 지원, 재발방지 대책 마련 활동을 할 예정이다. 오는 16일에는 유가족 협의회와 함께 이태원에서 시민추모제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날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회관에서 10.29 이태원 참사 시민대책회의는 발
2022.12.07 14:11:21
이태원 참사 책임자 이임재 전 용산서장 구속 영장 기각
특수본 '윗선 수사'에 제동 걸릴까…구속 영장 재신청 방침
10.29 이태원 참사 당시 주요 피의자로 지목된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총경)과 송병주 전 용산경찰서 112상황실장(경정)의 구속 영장이 5일 기각됐다. 이들은 경찰청 특별수사본부(특수본)가 법원에 영장 발부를 신청한 첫 구속 대상자였다. 다만 정보보고서 삭제를 지시한 의혹을 받은 박성민 전 서울경찰청 정보부장(경무관)과 김진호 전 용산경찰서 정보과장(
이대희 기자
2022.12.06 10:27:36
"유가족 요청 알았으면서 변명" 이태원 참사 유가족 면담 불참한 여당 비판
유가족 협의회 준비모임 성명…정부·여당 소통 의사 부재 강하게 비판
이태원 참사 희생자 유가족들이 여당이 유족 만남 요청을 알고 있었음에도 응하지 않았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지난 1일, 국회에서 유가족과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위원의 면담이 예정되어있으나 여당 의원은 전원 불참했다.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 협의회(가칭) 준비모임은 5일 성명서를 통해 유가족들의 면담 요청에 응하지 않은 여당 의원들에 대한 유감 표명과 함
2022.12.05 14:00:01
검찰, 이태원 참사 유족에 '마약 부검' 요청 논란…유족들 '반발'
광주지검 검사, 유족에 부검 필요성 언급하며 마약 검사도 제안
이태원 참사 직후 검찰이 희생자 유족들에게 '마약 부검'을 요청한 사실이 확인됐다. 4일 MBC에 따르면 참사가 발생한 지 하루가 지난 10월 30일 장례식장을 방문한 광주지검 검사는 유족에게 부검의 필요성을 언급하는 과정에서 마약 검사도 같이 언급한 것으로 확인됐다. 참사 희생자들이 이태원 클럽 등에서 마약을 투여한 후, 정신이 없는 과정에서 압사됐는
허환주 기자
2022.12.04 17:33:55
유가족이 국회서 무릎 꿇고 울어도 외면하는 "무지, 무능, 무책임, 무례"
[현장] 이태원 참사 추모 촛불집회 "참사 해결 그날까지 유가족들과 마음 모으자"
추위가 채 가시지 않은 3일 오후 5시,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 앞에는 20여 명의 시민단체 활동가, 스님, 산재 피해자 유가족 등이 모였다. 목도리, 장갑 등 추위를 피하기 위한 방한용품을 가득 낀 시민들은 종이컵에 껴진 촛불과, '성역없는 진상규명, 책임자를 처벌하라'라는 피켓을 들고 차가운 바닥에 앉았다. 이태원 참사에 연대하는 시민단체들은 매주 토
2022.12.04 12:44:41
이태원 참사 유가족의 분노 "윗선 수사, 기다릴 수록 거짓말과 변명"
민변·참여연대, 특수본에 이상민, 윤희근, 김광호 수사 촉구서 전달
이태원 참사 희생자 유족들이 윤석열 대통령에게는 이상민 행안부 장관 파면을 요구했다. 경찰청 특별수사본부(특수본)에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윤희근 경찰청장, 김광호 서울경찰청장에 대한 엄정한 수사를 촉구했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과 참여연대는 1일 이태원 참사를 진행하는 특수본이 있는 서울경찰청 마포청사 앞에서 "진짜 책임자" 수사를 촉구
2022.12.01 13:47:42
"국가의 재난대처는 역행했다"…또 다른 '참사' 막기 위한 재난 조사 필요
국회 생명안전포럼·생명안전시민넷 30일 토론회 진행…"재난안전체제 전반적인 조사 실시해야"
이태원 참사 당일 정부의 대응과 그 이후의 진상 규명 절차 모습이 이전의 사회적 참사 때와 달라진 것이 없다는 지적이 나왔다. 재난 매뉴얼에 따른 훈련과 참사 이후 초기 대응은 미흡했고, 관계기관 간의 협조가 이루어지지 않는 등 정부의 역할이 여전히 재난을 막기에는 불충분했다는 지적이다. 전문가들은 수사에 앞서 재난조사를 진행해 참사의 원인을 파악하고,
2022.11.30 15:3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