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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만주-한국-일본은 한 뿌리…'쥬신사' 복원해야"
김운회의 '대쥬신을 찾아서' 연재 끝…3월부터 24회 대장정
나의 무덤 앞에는 그 차거운 비(碑)ㅅ돌을 세우지 말라. 나의 무덤 주위에는 그 노오란 해바라기를 심어 달라.그리고 해바라기의 긴 줄거리 사이로 끝없는 보리밭을 보여 달라.노오란 해바라기는 늘 태양 같이 태양 같이 하던 화려한 나의 사랑이라고 생각하라.푸른 보리밭
김운회 동양대 교수
2005.09.07 10:57:00
금관의 나라, 신라
김운회의 '대쥬신을 찾아서' <23>
옛날, 바닷가 작은 마을에 마음씨 곱고 아름다운 아가씨가 살았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두꺼비 한 마리가 이 아가씨를 찾아와 결혼해달라고 졸랐습니다. 마을 사람 모두가 반대했지만 이 아가씨, 두꺼비와 결혼합니다. 그런데 이게 웬 일입니까? 결혼한 바로 그 날 밤에 신랑
2005.08.30 19:08:00
황혼에 온 단군왕검의 편지
김운회의 '대쥬신을 찾아서' <22> 조선사 5백년 최악의 쿠데타 : 인조반정
조선시대 5백년을 통해서는 오직 중국을 부모의 나라라고 하면서 그 시각에서만 세상을 보더니 식민지 시대에는 일본인의 시각에서 한국을 봅니다. 그리고 그것을 극복하는 방식으로 마르크스 레닌주의적 시각에서 보기도 했습니다. 해방 후에는 대다수의 사람들이 아메리카
2005.08.24 10:51:00
환국(桓國)·칸국(汗國)·한국(韓國)
김운회의 '대쥬신을 찾아서' <21> 김누루하치와 산채나물
대부분의 한국인과 마찬가지로 저는 야구(baseball)를 좋아합니다. 야구를 잘 모르는 사람들은 그저 타자가 홈런을 치고, 미국 메이저 리그 최초의 한국인 투수 박찬호 선수가 공을 잘 던지는 것을 좋아할지도 모르지만, 저는 외야 수비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이젠 나이가 좀
2005.08.17 15:37:00
몽골, 또 다른 한국
김운회의 '대쥬신을 찾아서' <20>
1990년 대만에 거주하는 세계적인 몽골인 학자 한촐라 교수는 한국에 도착하자 "어머니의 나라에 왔습니다."라고 하여 세상을 깜짝 놀라게 했습니다. 한촐라 교수의 고향은 동명성왕의 원주지로 추정되는 홀룬보이르 초원(대싱안링 북동부)이라고 합니다. [그림 ①] 동명성왕
2005.08.09 20:00:00
왜(倭), 한국인들의 이름
김운회의 '대쥬신을 찾아서' <19>
『겨울 연가(冬のソナタ)』라는 드라마가 있었습니다. 저는 이 드라마를 방영할 당시에는 시시콜콜한 남녀간의 사랑 얘기라고 생각하여 관심이 없어 보지 않았다가 일본에서 열광적인 인기몰이를 하고 세계적인 드라마가 된 이후, 여기저기서 찾아서 아내와 함께 며칠 밤을
2005.08.03 10:00:00
일본이 부여의 분국인 열네 가지 이유
김운회의 '대쥬신을 찾아서' <18>
처음에는 단순히 당(唐)나라와 야합하여 백제를 멸망시킨 것에 대한 분노와 적개심에서 시작된 것이지만 나중에는 일본 국내에 무슨 일이 있기라도 하면 으레 한반도를 침략하는 것이 일종의 관행으로 굳어진 것이죠. 쥬신의 역사에서 가장 불행한 일 중에 하나입니다. 이것
2005.07.27 10:20:00
백제는 없었다
김운회의 '대쥬신을 찾아서' <17>
제가 가장 좋아하는 우리나라 도시는 공주와 부여입니다. 경주는 너무 상업화된 느낌이 있습니다. 물론 국제화 시대엔 그래야겠죠. 제가 대학 다닐 때 대전의 이모님 댁에 놀러 갔다가 그 날 오후에 공주로 홀로 여행을 갔습니다. 특별한 생각이 있어서라기보다는 당시 제게
2005.07.19 19:14:00
중국이 미국의 지방정권이라니?
김운회의 '대쥬신을 찾아서' <16> 고구려(Korea), 쥬신의 호수
옛날에 전쟁의 영웅이자 카리스마가 넘치는 노장군(老將軍)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노장군은 전쟁터에서 한쪽 눈과 한쪽 팔, 그리고 한쪽 다리를 잃고 말았습니다. 전쟁이 끝나고 고향으로 돌아온 노장군은 자신의 전신상(全身像)을 후세에 남기고 싶었습니다. 그
2005.07.13 16:17:00
황하문명의 주역, 쥬신
김운회의 '대쥬신을 찾아서' <15>
중국인들에게 한국은 과연 어떻게 보일까요? 제가 보기엔 좀 나이가 든 한국 지식인들은 중국에 대하여 지나치게 눈치를 보는 듯합니다. 최근 중국 전문가로 잘 알려진 외교부 고위 인사가 중국 관련 책을 냈는데, 원래 중국어로 썼던 것을 한글 번역판으로 다시 낸 것이랍니
2005.07.06 09:2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