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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하원 '틱톡 금지법' 통과…트럼프, 공화당 후원 '틱톡 투자자' 만난 뒤 입장 뒤집어
미국서 수년간 중국 모기업 통한 정보 유출 의혹 제기…중국 "패권적 행동" 반발
미국 하원이 영상 플랫폼 틱톡의 모기업 중국 바이트댄스가 틱톡 미국 사업을 6달 내 매각하지 않으면 미국에서 틱톡 배포를 금지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미국에서 최근 수년간 틱톡을 통한 중국으로의 정보 유출 및 중국 정부의 알고리즘 조작 가능성에 대한 의혹이 제기된 뒤다. 틱톡 쪽은 크게 반발하며 이용자들에 반대를 촉구했고 중국도 "패권적 행동"이라고 비난했
김효진 기자
2024.03.14 20:03:50
식량공급 센터 알면서 공습한 이스라엘…피난민 밀집 라파 공격도 임박
이스라엘군 " 140만 명의 이재민, '인도주의 섬'으로 향하게 할 계획"
이스라엘방위군(IDF)이 '유엔 팔레스타인 난민구호기구'(UNRWA)의 가자지구 식량 배급 센터에 공습을 가했다. 여기에 이스라엘은 140만 명의 팔레스타인 피난민이 밀집한 라파를 공격하기 위해 민간인 이주 작업을 시작하겠다고 밝혀 대규모 인명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커지고 있다. 13일(이하 현지시각) UNRWA는 성명을 통해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남부 라
이재호 기자
2024.03.14 18:59:07
러 대선 사흘 앞두고 나발니 측근 '망치 피습'…푸틴 '30년 집권' 길 닦을 듯
선거일 '무더기 투표' 항의 운동 조직…푸틴 지지율 86%는 경제 순항도 한몫 한 듯
지난달 수감 중 돌연사한 러시아 야권 정치인 알렉세이 나발니의 측근이 러시아 대통령 선거를 사흘 앞두고 피습당했다. 15~17일(이하 현지시간) 치러지는 러시아 대선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압승이 예상되는 가운데 나발니 조직 등 야권 운동가들은 선거 당일 무더기로 투표장에 나타나는 방식의 항의 운동을 준비 중이었다. 나발니의 대변인 키라 야르
2024.03.13 20:06:56
푸틴 "우크라에 대량살상무기 필요 없어…존립 위협받으면 핵 사용할 것"
미국 핵무기에 대해 "내일 핵 전쟁 개시할 준비 돼있는 건 아닐 것"
오는 15일부터 러시아 대통령 선거가 치러지는 가운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자국 언론들과 가진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 침공 과정에서 핵을 사용할 필요가 없다면서도, 국가 존립에 위협을 받는다면 핵을 사용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13일(이하 현지시각) 러시아 방송 <로시야 1> 및 <리아노보스티 통신>과 가진 인터뷰에서
2024.03.13 16:01:03
가자 북부 "라마단 아니어도 금식 중"…'구호품 투하될까' 하늘만 쳐다본다
미 정보기관 보고서 "네타냐후 정치 생명 위기"…라마단 첫날 알아크사 사원 평온
"라마단이 아니라도 우린 금식하고 있어요." <뉴욕타임스>(NYT)는 11일(이하 현지시간)부터 시작된 이슬람 금식 성월 라마단을 맞은 주민들이 지난해 10월부터 시작된 이스라엘의 봉쇄 뒤 굶주림에 시달리고 있어 이미 강제 단식 중이라고 짚었다. 라마단 기간 무슬림들은 해가 떠 있는 시간 동안 먹고 마시는 것을 삼가는데 현재 가자지구 주민들은
2024.03.12 20:00:19
한국 국적자, 러시아에서 간첩 혐의로 체포…현대 러시아 역사상 처음
<타스> "국가 기밀 외국 정보기관으로 넘긴 혐의…모스크바에 수감"
한국 국적자가 간첩 혐의로 러시아 당국에 체포된 것으로 전해졌다. 러시아 현지 매체는 러시아의 국가 기밀을 외국 정보기관으로 넘긴 혐의가 있다고 보도했다. 11일(이하 현지시각) 러시아 <타스>통신은 익명의 사법 당국자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통신은 이 당국자가 "첩보 수사 일환으로 수색 활동을 하던 중, 대한민국 국민 신원이 확인된 백OO
2024.03.12 07:02:02
아이티 비극은 언제까지? '갱단 폭력'에 미·유럽 외교인력 철수
2021년 대통령 암살 뒤 총리에 대한 국민 불만 편승…주민 44% 굶주리는 상황서 고통 심화
카리브해 섬나라 아이티의 갱단 폭력 사태가 점점 악화하며 미국, 유럽연합(EU) 등의 외교 인력 탈출이 잇따랐다. 선거를 지연 중인 아리엘 앙리 아이티 총리에 대한 국민 불만에 편승해 갱단 수괴가 혁명가를 자처하는 상황에서 이미 심각한 빈곤을 겪고 있는 주민들의 고통이 심화되고 있다. 10일(이하 현지시간) <로이터>, <AP>, 미
2024.03.11 20:01:29
라마단 왔지만 휴전은 없다…샌더스 "이스라엘 군사 지원 중단" 촉구
바이든, 이스라엘 "레드라인" 넘었다면서 군사 지원은 계속…CNN "이스라엘 당장 라파 진격 않을 것"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이슬람의 '성월'(聖月)인 라마단 계기 휴전에 합의하지 못한 가운데, 버니 샌더스 미 상원의원은 이스라엘에 대한 미국의 군사 지원을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10일(이하 현지시각) 샌더스 의원은 미국 방송 CBS의 <페이스더네이션>(Face the Nation)에 출연해 이스라엘에 대한 무조건적인 군사
2024.03.11 18:58:19
소녀 팔아 조총 산 일본영주들, 그 총구는 조선을 겨냥했다
[재조명하는 일본군 위안부 역사] ①
일본은 태평양 전쟁 당시 동아시아의 식민지, 점령지에서 어린 소녀들을 강제로 연행해 일본군의 성노예로 부렸다. 이른바 종군위안부다. 그것은 무수한 증언과 자료를 통해 입증되고도 남음이 있다. 그 까닭에 일본은 1993년 관방성 장관 고노 요헤이(河野洋平-하야양평)의 담화를 통해 일본군 위안부의 존재를 인정하고 사과했었다. 이른바 고노담화다. 그런데 21세
김영호 <지구얼굴 바꾼 인종주의> 저자
2024.03.11 05:36:20
러시아 발레리나의 공연, 도대체 무엇이 문제인가?
[기고] 편견 없이 좀 더 객관적일 필요가 있다
러시아의 세계적인 발레리나 스베틀라나 자하로바의 내한 공연이 4월 중순에 있을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이미 지난해 12월 중순 공연기획사가 2024년 공연 라인업을 공개할 때 알려졌으나 당시에는 이렇다 할 문제 제기가 없었다. 그런데 지난 4일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관 측이 공식 입장문을 내고 "침략 국가의 공연자들을 보여주는 것은 러시아의 부당한 침략을 정
박병환 유라시아전략연구소장/전 주러시아 공사
2024.03.11 05:3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