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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양회, 시진핑 1인체제 완성만 있는 건 아니다
[원광대 '한중관계 브리핑'] 중국 양회를 통해 본 중국 사회 전망
3월 4일 개막한 중국의 최대 정치행사인 양회가 11일 폐막했다. 양회는 전국인민대표대회(약칭 전인대)와 인민정치협상회의(약칭 정협), 두 가지 회의를 가리키는 말이다. 양회는 중국의 정치행사이지만, 중국의 국내외 정책 방향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해외에서도 많은 관심이 있다. 해외에서 관심을 두는 분야는 중국의 대외정책이나 경제정책이다. 그러나 중국 국내에
김현주 원광대 한중관계연구원 HK교수
2024.03.29 10:00:27
10년간 산재 사망 42% ↑…미 볼티모어 다리 붕괴로 드러난 이주노동 취약성
항구 재개 기약 없어…석탄 및 자동차 중심 공급망 압박 가중·항만 노동자 일자리도 비상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항만 교량 붕괴로 인한 희생자들이 라틴아메리카 출신 이주 노동자로 밝혀지며 이들의 노동 현장에서의 취약성이 재조명 받고 있다. 볼티모어항이 기약 없이 폐쇄된 가운데 석탄과 자동차 부문 중심으로 공급망 압박이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항만 노동자 일자리에도 비상이 걸렸다. <AP> 통신을 보면 롤랜드 버틀러 메릴랜드주 경찰
김효진 기자
2024.03.28 20:12:17
"이스라엘 지지한다"는 미국인, 지난해 50%에서 올해 36%로 떨어져
민주당 지지자들의 이스라엘 반대 높아져…대선 앞둔 바이든에 영향
팔레스타인 가자지구를 공격하는 이스라엘에 대한 국제사회의 비난이 높아지는 가운데, 다수의 미국인들 역시 이스라엘의 군사 작전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올해 11월 대통령 선거를 앞둔 상황에서 미국 정부가 이같은 여론을 의식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27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의회전문 매체인 <더힐>은 여
이재호 기자
2024.03.28 11:02:43
가자 북부서 공중 투하 구호품 잡으려다 12명 익사…"육로 지원 절실"
다른 곳도 구호품에 인파 몰리며 6명 추가 사망…이스라엘 내부서 미국과 단절 자초 네타냐후에 비난 봇물
재앙적 기아에 직면한 가자지구 주민들이 공중에서 바다로 떨어진 구호품을 잡으려 물에 뛰어 들어 12명이 익사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에서 가자전쟁 즉각적 휴전 촉구 결의안 통과 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미국과의 단절을 자초하고 있다는 국내 비난에 휩싸였다. 26일(이하 현지시간) <뉴욕타임스>( NYT)는 가
2024.03.27 19:59:50
<가디언> "미국, 언론자유 자랑하며 어산지 가두는 건 위선"
영국 법원, 어산지 인도해달라는 미국에 연기 결정…영국 언론인 "어산지 무조건 석방해야"
정부 기밀 문건을 폭로하는 '위키리크스'를 설립한 줄리안 어산지가 영국 교도소에 수감돼 있는 가운데, 미국 정부가 그의 신병을 인도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영국 고등법원은 인도 결정을 연기했다. 이와 관련 영국 내에서는 어산지의 완전한 석방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26일(이하 현지시각)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어산지가 영국 정부의 미국
2024.03.27 19:00:39
엔/달러 환율, 1990년 이후 최고치
마이너스 금리 종결에도 엔화 가치 하락 방향…日 당국 개입 언제?
지속하는 엔화 약세로 인해 엔/달러 환율이 34년 만에 최고치로 치솟았다. 27일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오전 한때 장중 달러당 151.97엔까지 올랐다. 이는 종전 최고 수준이던 2022년 10월의 151.94엔을 넘어선 수치다. 1990년 7월 이후 34년 만에 환율이 가장 높은 수준으로 치솟았다. 일본은행(BOJ)은 지난 19일 17년
이대희 기자
2024.03.27 14:00:59
푸틴, 모스크바 테러 IS 소행 인정…'우크라 배후설'은 포기 안해
"특별 통제" 러시아 내 중앙아시아 이주 노동자 탄압 우려…유럽국들 연이어 대테러 보안 강화
25일(이하 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사흘 전 모스크바 외곽 공연장에서 일어난 테러가 "급진 이슬람주의자"에 의한 것이라고 인정하면서도 배후에 우크라이나가 있을 수 있다고 거듭 시사했다. 139명이 사망한 테러의 주요 용의자들이 타지키스탄인으로 드러나며 러시아 내 중앙아시아 이주 노동자에 대한 압박 심화가 우려된다. 이번 테러 뒤 유럽 국
2024.03.26 20:00:00
유엔 안보리, 이-팔 전쟁 반년 만에 처음으로 휴전 결의안 채택
미국 기권으로 결의안 통과…이스라엘, 대표단 미국 방문 취소하며 반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이하 안보리)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전쟁이 발발한 이후 처음으로 휴전을 촉구하는 결의안 채택에 성공했다. 25일(이하 현지시각) 안보리는 한국을 포함한 비상임이사국 10개국이 내놓은 결의안을 전체 이사국 15개국 중 14개국 찬성으로 통과시켰다. 안보리의 상임이사국이자 거부권을 가지고 있는 미국은 이 결의안에 반대
2024.03.26 07:26:10
'최소 137명 사망' 모스크바 테러, 보안 실패 뒤엔 '우크라전 그림자'
보안기관, 내부 반대 진압에 집중…병력 차출로 부족해진 노동력 중앙아시아서 메운 뒤 배제
320명 가량의 사상자를 낸 지난 22일(이하 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공연장 테러 보안 실패는 우크라이나 침공 뒤 보안 기관 초점이 국내 반대 여론 진압으로 이동해 대테러 보안이 약화되면서 촉발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붙잡힌 테러 주요 용의자들은 심한 상처를 입은 채 24일 법정에 출두했다. <AP>, <로이터> 통신을 종합하면 2
2024.03.25 20:02:44
미 "이스라엘군, 조직적 성적 학대"…제시한 안보리 결의안은 중·러 반대로 무산
이스라엘, 하마스에 구체적 휴전 조건 제시…이스라엘 인질 1명에 팔레스타인 수감자 20명 교환
미국 정부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즉각 휴전'이 담긴 결의안을 제출하는 등 이스라엘 압박에 나서는 가운데, 이스라엘군이 팔레스타인에 대해 조직적인 성적 학대를 했다고 비난한 것으로 전해졌다. 24일(이하 현지시각) 이스라엘 매체인 <월드 이스라엘 뉴스>, <예루살렘 포스트> 등에 따르면 이날
2024.03.25 14:0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