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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우 전쟁 확전? 미, 우크라 지원 무기로 러 본토 공격 허용 검토
블링컨 "우크라이나 필요할 때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러시아 "극도록 위험하고 무모한 것" 반발
전황이 불리해진 우크라이나가 미국이 제공한 무기로 러시아 영토를 공격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하는 가운데, 미국 내에서도 이에 대한 허용 여부를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스라엘에 우크라이나까지 전쟁이 잦아들 기미가 보이지 않으면서 미국의 정세 관리 능력에 대한 의구심이 제기되고 있는 형국이다. 22일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이날 하원 외교위원회에
이재호 기자
2024.05.24 05:00:53
미국, 팔레스타인 피난민 100만 명 모인 라파에 대한 이스라엘 공격 승인
군대 투입하면 무기 수출 안하겠다더니…3주만에 입장 바꾼 바이든
미국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의 피난민 100만 명 이상이 모여있는 라파 지역에 대한 이스라엘의 군사 작전에 동의했다. 이스라엘이 라파 지역을 공격하면 무기를 수출하지 않겠다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경고가 무색해진 셈이다. 22일(이하 현지시각) 이스라엘과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하고 돌아온 제이크 설리번 미 국가안보보좌관은 백악관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이스
2024.05.23 11:58:22
하버드 교수, 이스라엘 편드는 바이든에 "전략적 이익 훼손하고 대량 학살 지지"
"미국, 세계와 보조 맞추지 못한다"는 평가 가운데 아일랜드·노르웨이·스페인은 팔레스타인 국가 인정
외교분야에서 대표적 현실주의자로 불리는 스티브 월트 하버드 대학교 교수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하마스 간 전쟁에서 이스라엘에 무기를 지원하고 있는 미국 정부의 정책이 전략적 이익에도 도움이 되지 않으며 도덕적인 측면에서도 문제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21일(이하 현지시각) 월트 교수는 미국의 외교전문지인 <포린폴리시>에 게재된 '왜 현실주의자
2024.05.22 19:06:01
바이든, 지지율 취임 후 최저치…물가 못잡고 지지층 분열되고
고물가에 시달린 유권자 불만에 팔레스타인 문제로 민주당 지지층 분열 심화
미국 대통령선거가 반 년도 남지 않은 가운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지지율이 재임 중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물가에 따른 경제 문제에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전쟁에 의한 지지층 분열이 이같은 결과를 가져온 것으로 분석된다. 21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 통신이 여론조사 기관 입소스에 의뢰해 지난 17~21일 나흘간 실시한 여론조사
2024.05.22 10:59:24
팔레스타인 3만 죽인 이스라엘 재판 세우자는데…바이든 "이스라엘 편 설 것"
ICC 검사장, 네타냐후와 하마스 측 신와르에 체포영장 청구…서방 반발 속 벨기에는 "찬성"
국제형사재판소(ICC) 검사장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팔레스타인 하마스의 최고지도자 야히야 신와르에게 체포영장을 청구한 데 대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터무니없다"며 이스라엘을 옹호했다. 하지만 일부 서방 국가들과 국제기구 관계자들은 환영한다는 입장을 보이며 ICC를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일(이하 현지시각)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발
2024.05.21 10:02:25
이란, 대통령 사망에 닷새간 애도기간…발표 없지만 악천후 때문인듯
푸틴·시진핑 등 세계 주요 인사 애도 메시지…대외 정책에 "변화 없다" 선 그어
이란 최고지도자는 세예드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의 사망을 애도하며 앞으로 닷새간 공개 애도 기간을 갖겠다고 밝혔다. 라이시 대통령을 사망에 이르게 한 헬기 추락의 원인에 대해 이란 측의 공식 설명은 아직 나오지 않고 있지만 날씨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20일(이하 현지시각) 이란 <IRNA> 통신은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가
2024.05.20 20:03:13
이란 대통령, 헬기 추락으로 사망…사고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아
이란 적신월사 "추락 헬기 현장 발견, 생존자들의 흔적 보이지 않아"
세예드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이 헬기 추락에 의해 사망했다. 이란 매체는 라이시 대통령의 사망을 공식화했다. 20일(현지시각) 이란 국영 <IRNA> 통신에 따르면 이란 정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이란의 대통령 라이시가 제8대 시아파 이맘(종교지도자)인 이맘 레자(AS)의 탄생 기념일에 순교했다"고 밝혔다. 이란 정부는 성명에서 "지칠
2024.05.20 14:59:48
시진핑 주석, 5년 만의 유럽 순방으로 '중국 친구' 확인했다
[원광대 '한중관계 브리핑'] 트럼프 대통령 시대 대비, 유럽에 손짓하는 중국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5~10일(현지시각) 엿새 일정으로 프랑스, 세르비아, 헝가리 등 3개국을 방문했다. 이번 유럽 순방 기간 시 주석은 3개국 정상과 회담을 하고, 프랑스에서는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과 함께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유럽연합) 집행위원장도 만나 중국과 EU 간 현안을 논의하는 3자 회담을 진행하였다. 2019년 이탈리아, 모나
권의석 원광대 동북아시아인문사회연구소 HK+연구교수
2024.05.18 10:59:02
미, 가자지구 구호 '임시 부두' 설치는 했는데…전달은 어떻게?
미 "UN이 배분"·UN "연료 없고 안전 문제" 난색…이스라엘군, 가자 북부서 자국군 5명 오인 사살
이스라엘이 지난주 가자지구의 주요 구호 통로인 라파 국경 검문소를 폐쇄한 뒤 인도주의 위기가 극대화된 가운데 미국이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두 달 전 약속한 구호품 전달을 위한 가자지구 해상 임시 부두가 설치됐다고 밝혀 인도적 지원의 숨통이 트일 수 있을지 주목된다. 그러나 해상으로 구호품이 전달되더라도 육상에서 이를 전달할 연료가 부족하고 전달 인력의 안
김효진 기자
2024.05.17 19:59:06
슬로바키아 총리 피격 뒤 중상…'양극화' 유럽서 정치 폭력 급증
내무장관 "정치적 동기"·여당 일부, 야당 및 진보 언론 탓하며 혼란 초래…내달 유럽의회 선거 앞두고 독일서도 정치인 폭행 급증
포퓰리스트로 평가되는 로베르트 피초(59) 슬로바키아 총리가 15일(이하 현지시간) 총격을 당해 중상을 입었다. 이에 다음달 유럽의회 선거를 앞둔 유럽에 정치 폭력 확산에 대한 위기감이 치솟았다. 영국 일간 <가디언>, 영 BBC 방송, 미 CNN 방송 등을 종합하면 이날 오후 2시30분께 피초 총리가 슬로바키아 수도 브라티슬라바 외곽 핸들로바
2024.05.16 19:59: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