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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펀드는 '절대악'인가?
[김영수의 사모펀드 이야기] <6>
사모펀드는 부도덕한 존재인가? 사실 공허하고 진부한 질문일 수 있다. 사모펀드는 투자를 엮는 한 형태일 뿐이며 가치 중립적이다. 도덕적으로 운용할 수도 있고 비도덕적으로 운용할 수도 있다. 쇠로 농기구도 만들 수 있고 사람을 고문하는 고문도구로도 만들 수 있듯. 사모펀드에 대한 비난은 중세를 거쳐온 반유대주의와 비슷하다고 생각한다. 유대인들에게는 농토를
김영수 이스트우드컴퍼니 CEO
2024.05.18 17:56:07
KDI "韓 성장률 2.6%로 회복"…사실상 野 25만원 지원 반대
한은에는 금리 기조 완화 주문…"내수 부진은 지속"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올해 한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2.2%에서 2.6%로 대폭 올렸다. 반도체 경기 회복에 따라 수출이 대폭 증가하면서 경기 회복세를 이끌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KDI는 내수 부진은 내년이 되어야 완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경기 회복은 지난해 부진을 만회하는 수준이라는 점에서 실질적인 회복은 내년이 돼야 이뤄질 것이라고 KDI
이대희 기자
2024.05.16 16:25:52
美 CPI 둔화에 연은 금리 인하 가능성 다시 대두
3대 증시 모두 역대 최고…파월 의장 "다음 조치 금리 인상 아냐"
미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둔화하고 소매판매도 예상 수준을 밑돌면서 미국 3대 증시가 모두 역대 최고치를 찍었다. 미국의 금리 인하 기대도 다시 치솟았다. 15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는 지난달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 대비 0.3% 상승했다고 밝혔다. 월가의 전망치(0.4% 상승)를 살짝 밑돌았다. 월간 CPI는 작년 10월 이후 6개월 만
2024.05.16 10:58:50
지역사랑 탄소 기부로 고향 온실가스를 줄일 수 있다
[초록發光] 소비지향적 고향사랑기부제의 대안 모색
코로나 시국에 개최되었던 화상회의에서 일본 대학 교수의 발표가 있었다. 당시 한국인 출신의 교수는 논의가 끝나갈 무렵에 콘퍼런스 주제와 무관했던 일본 고향납세제의 답례품이 재미있다며, 우리나라에도 유사한 정책을 도입했으면 좋겠다는 제안을 했다. 고향납세제는 사실 국내에서도 2007년 대선부터 공약 사항으로 검토된 바가 있으며, 2021에는 법률까지 통과된
진상현 경북대학교 행정학부 교수
2024.05.13 22:59:19
네이버 노조 "라인야후 지분 매각 반대"
"라인 구성원, 기술, 노하우 보호가 최우선" 강조
네이버 노동조합이 네이버의 라인야후 지분 반대 뜻을 밝혔다. 13일 노조는 이번 라인야후 사태와 관련해 "라인 계열 구성원과 이들이 축적한 기술, 노하우 보호가 최우선"이라며 "이들을 보호하는 최선의 선택은 지분 매각을 하지 않는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0일 네이버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이번 사태에 관한 공식 입장을 밝힌 지 사흘만이다. 성명에서 네
2024.05.13 11:20:18
정부 "네이버가 예전부터 지분 매각 검토…라인야후 경영권은 소프트뱅크에"
과기정통부 브리핑서 "결정은 네이버 몫…우리 기업에 차별 조치 없어야 한다는데 확고한 입장"
일본의 라인야후 사태와 관련해 정부가 '네이버는 예전부터 지분 매각을 검토 중이었다'는 뜻을 밝혔다. 아울러 정부는 지금도 사실상 라인야후 경영권은 일본에 있다고 설명했다. 일본 정부의 이번 대응을 두고는 '일본의 행정지도에는 지분 매각 표현이 없으나 우리 기업에는 지분매각 압박으로 인식되는데 유감'이라고 설명했다. 일본 정부가 네이버 의사에 반하는 조치
2024.05.10 16:57:58
1분기 재정적자 역대 최대 75조 넘어…이미 올해 예상 80% 넘어
법인세수 5.5조 급감…1분기에 집행률 40% 넘어
올해 1분기 나라 살림 적자가 75조 원을 넘었다. 분기 기준 역대 최대 규모다. 이에 따라 이미 정부가 올해 예상한 적자 규모의 80퍼센트를 넘어서는 적자가 발생했다. 정부의 재정건전성이 심각한 수준으로 위협받게 됐다. 9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월간 재정동향' 5월호를 보면, 올해 1분기말(3월말) 기준 재정 총수입(잠정)은 전년 동분기 대비 2조1
2024.05.09 17:59:55
끝나지 않은 밀양 투쟁, 정의로운 에너지 전환
[초록發光] 여전히 "전기는 눈물을 타고 흐른다"
1978년 상업 운전을 시작한 고리 1호기는 국내 최초 핵발전소이다. 설계수명 30년을 넘겨 10년 수명이 연장된 이후 2017년에야 영구 정지가 이루어졌다. 지난 5월 6일, 한국수력원자력은 핵발전소 해체의 사전 절차에 해당하는 제염 작업에 착수했다고 한다. 본격적인 해체 작업에 앞서 필수적인 과정이니만큼 원자력안전위원회의 해체 승인은 시간문제이다. 2
이정필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 소장
2024.05.09 17:59:13
"반도체법으로 韓 10nm 이하 반도체 점유율 31%→9% 급락"
美 SIA 보고서 발표…"2032년이면 미국 반도체 생산 점유율 14%로 상승"
바이든 정부가 밀어붙인 반도체지원및과학법(CHIPS법, 이하 반도체법) 영향으로 오는 2032년이면 국제 시장에서 미국의 반도체 생산 비중이 지금의 3배 수준으로 크게 증가하리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의 반도체 점유율도 소폭 상승하지만, 반도체 경쟁의 핵심인 첨단 반도체 생산 능력은 지금의 3분의 1 수준으로 급감할 것으로 예상됐다. 반도체 시장 경쟁의
2024.05.09 15:59:09
"尹정부의 '최임 오르면 물가 오른다'? 새빨간 거짓으로 드러나"
노동자 10명 중 6명, 2025년 최저임금 25% 이상 인상되어야…
2025년 적용 최저임금 결정을 위한 최저임금위원회 논의가 5월 중 시작될 예정인 가운데, 노동자들이 최저임금 인상 압박에 나섰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는 8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부의 임금 통제와 고물가 상황이 겹쳐 발생하고 있는 임금 삭감 문제의 해결을 위한 첫 걸음으로 최저임금 투쟁에 나선다"고 밝혔다. 노조는 "지난해
이명선 기자
2024.05.09 00:04: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