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2월 04일 22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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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혁
mijeong@pressian.com
프레시안 박상혁 기자입니다.
또다시 '기자 단톡방 성희롱'…전직 의원도 피해
동료 기자 사진 찍어 신체 부위 품평…각 언론사 징계 절차 착수, 1명 해임
남성 기자들이 온라인 메신저 단체 대화방에서 기자와 정치인들을 상대로 무차별적인 성희롱을 일삼았다는 사실이 알려져 각 언론사들이 징계 절차에 나섰다. <미디어오늘>은 국회와 대통령실을 출입하는 남성 기자 3명이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을 만들어 같은 취재 현장에서 일하는 동료 기자와 여성 정치인 등 최소 8명을 성희롱했다고 지난 27일 보도했다.
박상혁 기자
'얼차려 훈련병 사망' 중대장·부중대장, 과실치사 혐의 구속송치
군 당국, 훈련병 군기훈련에서 체력단련 제외하기로
밤중에 잠시 떠들었단 이유로 훈련병에게 규정을 넘어선 군기훈련(얼차려)을 시켜 사망케 한 혐의를 받는 중대장과 부중대장이 검찰에 구속 송치됐다. 강원경찰청 훈련병 사망사건 수사전담팀은 27일 직권남용 가혹행위와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훈련병 1명을 사망케 한 중대장과 부중대장을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 이들은 지난달 23일 강원도 인제 육군 12사단에서
[단독] 'SON아카데미' 폭행 코치는 손흥민 친형…"피멍 들자 웃으며 잘못 때렸다 해"
폭행 피해 아동 진술서 속 손웅정 "X새끼 완전 또라이네"
국가대표 축구선수 손흥민 선수의 아버지이자 유소년 축구 훈련기관 'SON축구아카데미'를 운영하는 손웅정 감독이 아동 학대 혐의로 피소된 가운데, 손 감독과 같은 혐의로 피소된 코치 중 한 명은 손흥민 선수의 친형으로 확인됐다. SON축구아카데미에서 아동 학대를 당했다고 주장한 A군 측의 법률대리를 맡고 있는 류재율 법무법인 중심 변호사는 26일 <프
가정사·범죄피해, 성행위 묘사까지…'사생활 도용' 소설, 결국 판매 중단
반복되는 콘텐츠 업계 사생활 도용…"창작자는 당사자 위한 윤리적 책임 져야"
"그는 소설에서 제 거주지와 스토킹 피해를 묘사해 특정 가능한 캐릭터를 만들고, 그를 성적으로 '능숙하고 자상했다'고 표현했습니다. 다른 소설에서는 제 실명과 같은 캐릭터를 만들어 남성 두 명과의 성행위를 묘사했으며, 제 가정사도 비유해 사용했습니다. 다음 소설엔 무슨 개인사를 가져다 쓸지 모르겠다는 공포감이 너무 큽니다.(유튜버 김현지)" 타인의 사생활
20년 지난 지금에서야…밀양시, '밀양 성폭행 사건' 대국민 사과
"피해자 고통 충분히 이해 못해…모두 우리의 불찰"
밀양 성폭력 사건이 발생한 지 20년, 유튜버들의 사적 제재로 사건이 재조명되고 나서야 경남 밀양시가 대국민 사과를 했다. 안병구 밀양시장과 시의회, 밀양지역 80여 개 종교·시민단체 등 각계 관계자는 25일 오후 밀양시청 2층 대강당에서 사건 피해자와 국민에게 머리를 숙였다. 안 시장은 "더 나은 지역사회를 만들 책임이 있음에도 '나와 우리 가족, 내
[단독] 넥슨, '집게손가락은 남성 비하' 억지 주장에 또 무릎 꿇었다
메이플스토리 여성 캐릭터 깍지 낀 손 모양에 '남성 혐오' 논란 일자 수정
게임업계 '집게손가락 논란'이 재점화되고 있다. 온라인 게임 '메이플스토리' 속 여성 캐릭터의 깍지를 낀 손 모양을 두고 일부 남성 중심(남초) 커뮤니티 이용자들이 남성의 성기 크기를 비하하는 집게손가락 모양이라고 지적하자 게임사인 넥슨코리아가 그림을 수정해 논란이 예상된다. 넥슨은 20일 메이플스토리 업데이트 내역을 공개하며 "테스트월드에 반영된 몇몇
정신질환으로 우발적 살인? '심신미약'이면 여성 살해해도 되나
정신질환에 의한 심신미약, 양형기준 제각각…제도 개선 요구 목소리 높아져
이별을 통보하려 집으로 찾아온 애인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하고 애인의 어머니에게 중상을 입힌 26세 김레아. 그는 재판장에서 "피고인이 범행 당시 심신미약 상태에 있었다"며 정신감정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성관계를 요구하다 교제 3주 만에 이별을 통보받자 애인의 집 앞으로 찾아가 그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또 다른 20대 남성. 그 역시 CCTV가 없는
'밀양 성폭력 사건' 피해자 지원 모금 운동, 5일 만에 1억 코앞
"피해자의 일상 회복이 중요하다는 요청에서 시작…단시간에 이렇게 많은 후원금이 모인 건 처음"
"가끔 죽고 싶을 때도 있고 우울증이 심하게 와서 미친 사람처럼 울 때도 있고 멍하니 누워만 있을 때도 자주 있지만...이겨내 보도록 노력하겠습니다."(13일, '밀양 성폭력 사건' 피해자 입장문) '밀양 성폭력 사건' 피해자의 생계비를 지원하기 위해 시작한 모금 운동이 계좌 개설 5일 만에 1억 원이 모이는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피해자를 지원하고 있
"교제 3주만에 벌어진 계획살인...가해자는 '조현병' 언급했다"
하남 교제살인 피해자 유족 "엄중 처벌 내려 이런 일 반복되지 않기를"
이별을 통보했다는 이유로 집 앞에 찾아가 전 애인을 흉기로 살해한 '하남 교제 살인사건'의 가해자 A씨가 체포 직후 형사에게 조현병 등 정신질환을 언급했다는 유족 측이 주장이 나왔다. 지난 7일 경기도 하남시에서 교제 살인을 당한 20대 여성 B씨의 언니는 13일 인스타그램에 올린 게시물을 통해 "가해자의 엄중한 처벌로 고통 속에 허망하게 떠난 동생의 한
"2차 가해 중단해 달라"…'밀양 사건' 피해자의 간절한 호소
성폭력상담소 "피해자의 평온할 권리는 국민의 알 권리에 우선하는 생존권"
"가끔 죽고 싶을 때도 있고, 우울증이 심하게 와서 미친 사람처럼 울 때도 있고, 멍하니 누워만 있을 때도 자주 있지만, 이겨내 보도록 하겠습니다.(중략) 잘못된 정보와 알 수 없는 사람이 잘못 공개돼 2차 피해가 절대 생기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2차 가해 논란에도 일부 유튜버들의 '밀양 성폭력 사건' 가해자 신상 공개가 이어지는 가운데, 밀양 성폭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