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2월 04일 22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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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혁
mijeong@pressian.com
프레시안 박상혁 기자입니다.
'거제 교제살인' 유가족, 가해자 보복 두려워 떨고있다
교제폭력 피해자 유가족 "수사·재판과정에서 교제폭력 특수성 고려해야"
이별을 통보한 전 여자친구의 집에 찾아가 머리를 때리고 목을 졸라 숨지게 한 '거제 교제살인사건.' 피해자의 유가족들이 두려움에 떨고 있다. 유족들의 집 주소를 전부 알고 있는 가해자가 처벌을 받더라도 훗날 어떤 보복을 가할지 모르기 때문이다. 여자친구를 감금한 뒤 바리깡으로 머리를 밀고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바리깡 폭행 사건.' 피해자는 사건
박상혁 기자
"똑같은 '직장인'인데, 우리는 왜 국민연금 보험료를 두배 내나요?"
[연금개혁이 말하지 않는 연금약자 ③] 보험료 부담 큰 특수형태근로종사자·가짜 3.3 노동자
#인천에 위치한 대형 골프장에서 캐디로 일하고 있는 50대 권종희 씨는 경력 20년이 되어가는 지금도 고객을 상대하는 일이 즐겁다. 제각기 다른 환경에서 살아온 손님들이 들려주는 이야기는 흥미롭고 인생의 교훈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마음 같아서는 몸이 허락하는 한 일을 계속하고 싶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다. 중장년의 캐디에게 서비스를 받는 것을 부담스
박상혁 기자/최용락 기자
"'사랑해서 때렸다'는 손웅정, 남자가 여자 때리고 하는 말"
[토론회] 문화·체육계 "폭언·체벌 극복해 성과 냈다는 영웅 서사 반성해야"
국가대표 축구선수 손흥민 선수의 아버지이자 유소년 축구 훈련기관 'SON축구아카데미'를 운영하는 손웅정 감독이 아동학대 혐의로 피소된 가운데, 반복되는 체육계 아동학대를 근절하기 위해 스포츠 교육기관도 다른 교육기관과 같은 수준의 규제가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 문화연대·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스포츠인권연구소 등이 4일 서울 마포구 스페이스엠에서 개최한
"평생 죽도록 일했지만, 지인 부의금 보내기도 어려웠다"
[연금개혁이 말하지 않는 연금약자 ②] 지금 여기의 빈곤 노인
올해 66살이 된 이명옥 씨. 젊은 시절의 그는 '다재다능'이라는 말이 어울렸다. 라디오 방송을 진행하는가 하면 서울시의회에서 의정 보좌관을 하기도 했다. 기자 일도, 보험설계사 일도 했다. 그렇게 번 돈으로 생활하며 아들을 어엿한 성인으로 길러냈다. 그런 명옥 씨에게도 노년은 찾아왔다. '다양한 직업'의 다른 말은 '취약하고 불안정한 노동'이었다. 평생
최용락 기자/박상혁 기자
"집게손가락은 남성혐오? 문제는 여성혐오에 있다"
페미니즘사상검증공동대응위원회 "부당해고·사이버불링 당하는데 누가 위험 감수하고 '남성혐오'하나"
게임업계에 이어 르노코리아, 볼보그룹코리아 등 여타 업계에서도 남성 성기를 비하하는 '집게손가락' 동작을 둘러싼 논란이 이는 가운데, 집게손가락 논란도 남성혐오도 모두 허구에 불과하다는 시민단체의 비판이 나왔다. 전국여성노동조합·청년유니온·한국여성단체연합 등으로 구성된 페미니즘 사상검증 공동대응위원회는 2일 성명을 내고 "집게손가락 논란의 문제는 남성혐오
믿었던 연금의 배신, 당신도 '연금약자' 될 수 있다
[연금개혁이 말하지 않는 연금약자 ①] 2명 중 1명은 못 받는 국민연금, 22대 국회의 응답 바란다
65세 이상 노인 인구 1000만 명 시대. 지금 65세 이상 노인 중 국민연금을 받는 이는 2명 중 1명에 불과하다. 10명 중 4명의 노인이 빈곤선인 중위소득 50% 이하 소득으로 생활하지만, 노인 일자리의 질도 낮아 뾰족한 수를 찾기 어렵다. 850만 명에 육박하는 특수고용·플랫폼 노동자와 인구 절반인 여성. 이들의 국민연금 가입기간은 남성 정규직보
'네카오' 신규채용 반토막…한국 플랫폼 업계 위축 사인?
채용 감소 따라 전체 직원도 수도 감소…"성장에 한계" 지적도
대표적인 국내 플랫폼 업체인 네이버와 카카오가 지난해 신규 채용 인원을 전년 대비 절반 이하로 줄였다. 이에 따라 전체 직원 수도 큰 폭으로 감소해 국내 플랫폼 업계의 성장세가 한계를 보이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30일 ICT업계에 따르면, 네이버와 카카오의 작년 신규 채용 인원은 683명으로 전년(1469명) 대비 절반 이하로 줄었다. 양사의
의료계 협의체 출범에도 논의 지지부진…성난 환자들 거리로
복지부, 미복귀 전공의 처분 결정 임박…복귀율 높이려 유화책 검토
범의료계 협의체 '올바른 의료를 위한 특별위원회'(올특위)가 출범 열흘 동안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한 가운데, 집단 휴진의 최대 피해자인 환자들이 직접 거리로 뛰쳐나와 사태 해결을 촉구하겠다고 밝혀 의료 갈등이 더욱 심해질 것으로 보인다. 한국유방암환우총연합회, 한국환자단체연합회, 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 등 92개 환자단체는 다음달 4일 서울 종로구
장맛비에 전국 침수피해…7월초까지 계속 내린다
1일은 남부지역, 2일부터 전국적 호우 전망
전국에 내려진 호우·강풍 특보가 30일 오후 5시를 기해 해제됐다. 이번 장맛비는 잠시 소강 상태에 접어들다 내일부터 다시 내리기 시작해 다음달 초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날 중기 예보 기간인 7월 10일까지 전국에 비가 쏟아진다고 예상했다. 다만 중기 예보는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최신 기상정보를 수시로 확인해야 한다. 이틀간 내린 장맛비와 강
성소수자 향한 차별적 시선, 국가경제에 막대한 손실 불러온다
[프레시안books] <차별 비용>
"인권 친화적으로 변모하고 있는 군에서 모든 성소수자 군인들이 차별받지 않는 환경에서 각자 임무와 사명을 수행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제가 그 훌륭한 선례로 남고 싶습니다. 저는 미약한 한 개인이겠으나 이 변화에 보탬이 되었으면 합니다. 성별 정체성을 떠나 이 나라를 지키는 훌륭한 군인 중 하나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모두에게 보여주고 싶습니다."(변희수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