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2일 20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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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부터 정부에서 유가족 모아 슬픔을 나눌수 있게 해줬다면..."
[현장] 이태원참사 유가족협의회·시민대책회의, 녹사평역 인근 광장에 시민분향소 설치
"10월29일 이후로 여러분들이 우리 아이들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저희 아이들의 이름과 영정이 국민들한테 공개되는 게 패륜이 아닙니다. 처음부터 정부에서 유가족 모여서 같이 슬픔을 국민 여러분과 나눌 수 있게 해주었다면..." 10.29 이태원참사 유가족협의회 이종철 대표는 말을 끝까지 잇지 못했다. 영하 11도인 14일 저녁, 녹사평역 인근에 시민분향소
이상현 기자
작년 고독사 3378명, 이중 50~60대 남성이 절반 넘겨
보건복지부 '2022 고독사 실태조사' 발표…청년층 '자살' 고독사 사망자 비중 높아
홀로 사는 사람이 혼자 사망하고, 일정한 시간이 흐른 뒤 발견되는 '고독사' 사망자 수가 최근 5년 사이 증가하고 있음이 확인됐다. 2021년 한 해에만 3378명이 고독사로 사망했다. 고독사 사망자 중에서는 50~60대가 가장 많았다. 20~30대 청년의 경우 고독자 사망자 중 자살로 인한 사망이 다른 연령대에 비해 높았다. 보건복지부는 14일 최근
'이태원 참사' 유가족의 분노 "의원 아들 죽었다면 국정조사 반대했겠냐"
유가족협의회, 국정조사 이행 촉구 기자회견 및 여당에 공식 면담 요청
이태원 참사 국회 국정조사가 여당 위원들의 사퇴의사로 일정조차 확정 짓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이태원 참사 유가족들은 국회를 찾아 국정조사 이행을 촉구했다. 유가족은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을 비롯한 여당 의원들의 발언에 대한 비판과 더불어 여당에 공식적인 면담 요청 계획도 밝혔다. 13일 10.29 이태원참사 유가족협의회와 10.29 이태원참사 시민대책회의
모든 전복과 조개류 44%, 심각한 멸종위기 처했다
세계자연보전연맹 적색목록 개정판 발표…1550종의 해양 포유류 및 해초가 멸종위기
기후위기로 인해 해양생물 멸종 위험이 증가하고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특히 모든 전복, 조개류 중 44%는 심각한 멸종위기에 처한 것으로 보고됐다. 더 이상의 멸종을 막고 생물다양성을 보존하고자 전 세계 193개국 대표자가 캐나다 몬트리올에 모여 15일(현지 시각)까지 진행하는 제15차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총회(COP15)에서 발표됐다. 국제자연보전연맹(
與권의 속내?…권성동 "이태원이 세월호와 같은 길을 가서는 안된다"
42일만에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 출범했으나 국정조사는 난항
이태원 참사 유가족들이 협의회를 구성하며 '성역 없는 진상규명'을 요구했으나 국회 국정조사는 여당 위원 전원 사퇴라는 난항을 겪고 있다. 오히려 유가족에게 "세월호와 같은 길을 가지 말라" 등 '갈라치기' 발언이 여당 의원으로부터 나왔다. 유가족이 '책임자'로 꼽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이 야당 단독으로 처리되었지만 대통령실은 '무반응'으
가습기살균제 '무죄' 판단 뒤집힐까…"호흡기-폐 이동, 폐 손상 유발" 첫 확인
국립환경과학원 "가습기살균제 성분물질 CMIT/MIT, 폐 손상 유발한다"
호흡기와 접촉한 가습기살균제 성분물질이 폐에 도달해 폐 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는 사실을 정량적으로 입증한 연구결과가 최초로 나왔다. 해당 연구를 수행한 연구진은 가습기살균제 성분 노출과 폐 손상 사이 연관성을 인정하지 않고 기업에 무죄를 선고한 법원의 판단이 재고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경북대,안전성평가연구소 연구진과 작년 4월부터 공동으
"서울시는 수사 사각지대"…이태원 참사 유족 서울시 수사 촉구
민변·참여연대, 8일 특수본에 오세훈 시장 등 서울시 관계자 수사촉구 기자회견
"서울시는 왜 무시했나요. 저희 핸드폰에 눈이나 비가 오면 미끄러움 조심하라고 안전문자 보내시죠. 그거는 보내면서 시민이 (이태원이 위험하다고) 제보를 했는데 안전문자 하나 안 보냈나요. 세월호 참사 이후에 안전시스템 마련했다고 하면서 그건 왜 만든건가요. 매뉴얼대로 했으면 참사 안 일어났습니다." 이태원 참사로 희생된 고 이남훈 씨의 어머니가 8일 서울
이태원 참사 유가족, 이임재 영장 기각에 "부실한 '셀프수사'" 우려
이임재·송병주 구속영장 기각에 "납득할 수 없다"…특수본에는 부실수사 우려 표명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 구속영장이 기각된 것에 대해 이태원 참사 유가족들이 "납득할 수 없다"며 비판했다. 또한 유족들은 "특수본의 수사가 현재 부실한 상황이 아닌지 의구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라고 지적했다.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 협의회(가칭) 준비모임(이하 유가족 모임)은 7일 성명서를 통해 이 전 서장 구속영장 기각 결정에 유감을 표현하면서
이태원 참사 시민대책회의 출범…16일 유가족과 추모제 진행
165개 시민단체 참여하는 이태원 참사 시민대책회의 발족…재발방지 대책 마련·유가족 지원 활동 예정
165개 시민단체가 참여하는 이태원 참사 시민대책회의가 7일 발족했다. 시민대책회의는 참사 희생자 유가족들의 대정부 요구사항을 바탕으로 진상규명, 피해자 지원, 재발방지 대책 마련 활동을 할 예정이다. 오는 16일에는 유가족 협의회와 함께 이태원에서 시민추모제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날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회관에서 10.29 이태원 참사 시민대책회의는 발
공룡 멸종 이후 최대 '멸종의 시대'…국제사회는 대안 낼 수 있을까
제15차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총회 7일 캐나다에서 개최…보호구역 확대, 유전자원 이용 협상 예정
국제사회가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새로운 청사진을 그린다. 7일(현지 시각)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제15차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총회(COP15)가 진행될 예정이다. 생물다양성협약은 생물다양성 보전, 지속가능한 이용, 유전 자원 이득의 공정하고 공평한 공유라는 3가지 목표를 가진 협약이다. 국제사회는 2년에 한 번씩 당사국총회를 열어 생물다양성 보전 목표 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