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3일 22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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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지리학회
1997년 11월 한국 지리학내 전문학회로 발족한 한국경제지리학회는 국내외 각종 경제현상을 공간적 관점에서 체계적으로 접근하는 동시에, 연구 역량을 조직화하여 지리학의 발전과 사회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지리학회는 연 2회 정기 학술 발표대회와 국내외 석학을 초빙해 선진 연구 동향을 토론하는 연구 포럼, 학술지 발간 등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자동차 시대,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
[경제지리학자들의 시선] 미래형 자동차가 가져올 변화
새로운 자동차 시대가 다가온다 최근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미래형 자동차 개발이 화두가 되면서 새로운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단순히 전기 모터 기반의 자동차 개발이 목적이 아니다. 현재 이 개발 경쟁은 새로운 자동차에 대한 다양하고 복잡한 개념들을 실현시킴으로써, 자동차를 단순 운송수단에서 새로운 형태의 생활 수단으로 전환됨을 전제하고 있다. 이미 이러한
최자영 한신대 평화교육센터 선임연구원
지역 균형발전, 말로만 그치지 않으려면
[경제지리학자들의 시선] 지역주도 혁신성장 위한 지자체 플랫폼 구축해야
2019년 대한민국은 전 국토의 11.8%에 불과한 수도권에 49.8%가 넘는 인구가 모여 살고 1000대 기업 본사의 73.6%가 분포하는 등 '초특급' 수도권 집중의 나라이다. 수도권 인구가 비수도권 인구를 추월하는 시점은 당장 내년부터로, 2047년에는 수도권 인구 비중이 51.6%로 비수도권 인구 비중 48.4%보다 3.2%까지 많아질 것이라고 한다
이여진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책임연구원
4차 산업혁명도 수도권이 중심?
[경제지리학자들의 시선] 4차 산업혁명, 지역산업 육성과 일자리를 위해
2016년 다보스포럼(WEF, World Economic Forum)에서 등장한 4차 산업혁명(The Fourth Industrial Revolution)이라는 용어는 과학기술, 산업경제는 물론 생활 전반에 이르기까지 많은 변화와 기대를 갖게하는 최근 몇 년간 가장 많이 사용된 키워드다. 이전의 산업혁명이라 불리우는 신 기술들의 등장이 우리 삶의 획기적인
최정은 전북대 빅데이터비즈니스연구소 연구원
배 타고 유치원 가는 섬마을 아이들, 언제까지?
[경제지리학자들의 시선] 학교 없는 도서지역, 이대로 방치할 것인가
당신이 섬에서 살고 있다고 할 때 자녀, 특히 유치원생과 초등학생들이 교육받을 학교시설이 없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유치원과 초등학교가 없어 5살 유치원생과 7살 초등학생이 20분 남짓한 거리의 바닷길을 이른 아침부터 여객선을 타고 가서 선착장에 내려 다시 통학버스를 타고 학교에 간다. 그리고 다시 오후에 그 같은 코스를 반대로 거처 집으로 되돌아 와야 한
신순호 목포대학교 교수
기업입지의 찬란한 정상과 죽음의 계곡 사이
[경제지리학자들의 시선] 창업이 드나드는 자리
창업은 한자리에만 머무를 수 없다. 이는 갓 태어난 신생아들이 병원 인큐베이터를 가급적 빨리 떠나서 부모와 세상을 만나야 하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 그래서 창업보육(business incubation)이라는 용어가 존재한다. 그림 1은 대학이나 기업연구소의 실험실이 창업보육센터를 경유하여 도시의 교외지역으로 확대해가는 동안 기업이 만날 수 있는 기업입지의
정성훈 강원대학교 교수, 한국경제지리학회장
대학 '캠퍼스'의 기적과 환상
[경제지리학자들의 시선] 캠퍼스 혁신파크 선도사업의 경제지리적 조건
왜 캠퍼스인가? 지난 8월 29일 교육부, 국토교통부, 중소벤처기업부는 3개 부처 공동사업인 '캠퍼스 혁신파크 선도사업' 대상 대학으로 강원대학교, 한남대학교, 한양대학교 ERICA를 최종 선정‧발표했다. 관련 보도 자료에 따르면 '이 사업의 목적은 대학 유휴 부지를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지정하고, 단지내 기업입주 시설 신축 지원, 정부의 산학연협력사업 및 기
비수도권 지역의 '학교 소멸', 이대로 둘 것인가
[경제지리학자들의 시선] 지역 간 교육격차 해소 위한 지역교육혁신체제
왜 지역 간 교육격차인가? 지역 간 교육 격차가 커져가고 있는 문제는 어제 오늘일이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부에서 지역 간 균형발전을 언급할 때 경제 격차, 일자리 격차, 산업발전 격차 등은 강력하게 이야기하면서도 정작 국민 모두의 관심사인 교육 격차 문제는 크게 언급하고 있지 않다. 필자 역시도 균형발전과 관련된 일을 15년 이상 해오면서도 정부와
우주 정책,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
[경제지리학자들의 시선] 혁신 방향 묻는 유럽 우주기술의 새흐름, Space 4.0
핀란드에는 아이스아이(Iceye)라는 기업이 있다. 얼마 전 문재인 대통령이 오타니에미 산업단지를 방문하여 "보고 들은 것 중 최고의 스타트업인 것 같다"고 한 곳이다. 이 회사에서는 소형 고성능레이더 위성기술(Small Satellite Synthetic Aperture Radar, SAR)을 탑재한 소형인공위성 20개를 군집 운영할 계획인데, 이미 위성
신상우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선임연구원
대학이 지역의 미래다!
[경제지리학자들의 시선] 대학과 지역사회 협력, 지속가능 발전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뛰어든 대학들 지난 3일 국회도서관에서 전국 18개 대학 LINC+사업단과 산학협력정책연구소 등의 관련 연구기관들이 참여하는 '대학 리빙랩 네트워크' 발족식이 개최됐다. 2017년부터 대학과 지역의 상생발전을 비전으로 하여 시작된 교육부 LINC+사업이 마중물이 되어, 대학에서는 리빙랩(living lab), 캡스톤디자인 등을 통해 지
장후은 경상대 산학협력정책연구소 학술연구교수
김해 신공항이 최선인가?
[경제지리학자들의 시선] 국가균형발전과 남부권 관문공항
국가균형발전을 국책 어젠다로 채택했던 노무현 정권(2003~2008) 하반기에 기존의 지자체 단위로 추진되었던 경제정책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대안의 하나로 광역경제권 설정과 함께 광역경제권의 핵심 인프라로 제2관문공항(남부권 신공항) 건설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에 당시 건설교통부는 2007년 11월 '제2 관문공항(남부권 신공항) 건설여건 검토 연구'
이철우 경북대학교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