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3일 11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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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통
시사평론가 김종배가 진행하는 팟캐스트.
문재인·안철수 싸우니…박원순·이재명 '수난'
[시사통] 12월 2일 이슈독털
이렇게 말하는 사람이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 안에서 지지고 볶는 내홍상태가 수개월째 계속되고 있는데 그건 그들의 문제일 뿐이라고, 누가 당권을 잡든 누가 공천을 받든 그건 그들만의 리그에서 펼쳐지는 그들만의 혈투일 뿐이라고, 그러니까 차라리 문 닫고 당신들끼리 싸우라고 말할지 모르겠습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저들이 문 닫고 자기들끼리 지지고 볶
시사통 김종배
안철수 '광주행'이 최악인 이유
[시사통] 12월 1일 이슈독털
안철수 의원이 광주에 갔습니다. '문안박 연대'를 거부한 다음 날 광주에 가서 혁신토론회를 하고 택시기사들과 만나고 지역방송에 출연하고 김장행사를 하고 청년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얼핏 봐선 뻔한 행보 같습니다. 그곳은 2012년에 '안철수 바람'이 거세게 불었던 곳, 그때의 바람을 되지피기만 하면 당내에서 강력한 기반을 형성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갖고 정성을
이로써 안철수는 '반쪽'이 됐다
[시사통] 11월 30일 이슈독털
'안철수의 생각'은 뭘까요? '문안박 연대'를 왜 거부한 걸까요? 거부한 이후의 행동계획은 뭘까요? 자신이 역제안한 '혁신 전대'를 문재인 대표가 수용할 것이라고 철썩같이 믿고 있는 걸까요? 정말로? '안철수의 생각'을 엿볼 수 있는 단서가 있습니다. 지난 11일 동안의 행적인데요. 안철수 의원은 당초 24일 입장을 밝힐 예정이었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 문재
박근혜 출국하면, 조계사 털린다?
[시사통] 이슈독털 11월 26일
경찰이 어제(25일) 전국 지방청 17곳에 설치한 '불법폭력시위 수사본부'의 본부장 화상회의를 열었는데 이 자리에서 조계사 경내 진입 여부를 논의했다고 합니다.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 검거를 위해 경찰병력을 투입하는 방안을 검토했다는 겁니다. 결론은 못 냈다고 합니다. 경찰청 관계자가 "결론을 낸 건 아니다"라고 말하면서 “다음 주부터 본격적으로 수사에 들
'빨간우비' 탓하는 새누리, 30년째 '혼이 비정상'?
[시사통] 11월 20일 이슈독털
경찰이 궤변을 늘어놓은 적이 있습니다. '탁' 하고 치니 '억' 하고 죽었다는 궤변이었습니다. 박종철 열사 고문살인을 감추기 위해 말도 되지 않는 주장을 폈던 것이죠. 그때로부터 30년 가까이 흐른 지금 전직 검사들이 나서서 다른 궤변을 늘어놓고 있습니다. '빨간 우비'가 상해의 주범일지 모른다는 해괴한 주장을 늘어놓고 있습니다. 김수남 검찰총장 후보자 청
'문재인-안철수-박원순 연대'에 드리운 그림자는?
[시사통] 이슈독털 11월 19일
'문안박 연대'의 방정식은 아주 기초적인 것입니다. 총선을 앞둔 새정치연합의 최대 문제는 지지층의 분열이고, 그 분열의 양대 축이 문재인 지지층과 안철수 지지층이므로, 문재인 대표와 안철수 의원이 연대하면 지지층의 큰 결집을 도모해 총선 여건을 호전시킬 수 있다는 계산입니다. 복잡할 것도 없고, 어려울 것도 없는 2차 방정식이기에 답을 도출하는 것도 쉽습니
불법필벌...보수 필승?
[시사통] 11월 18일 이슈독털
황교안 총리가 어제 국무회의에서 말했습니다. 민중총궐기대회를 "사전에 준비된 불법폭력시위"로 규정하면서 "불법집단행동과 폭력행위에 책임 있는 자에 대해서는 불법필벌의 원칙에 따라 빠짐없이 끝까지 책임을 묻는 등 단호하게 대처해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강신명 경찰청장은 어제 새누리당 원내대책회의에서 말했습니다. "상당한 기간에 걸쳐 폭력시위가 계획되고 집행된
'다 죽었어!'…박근혜 '복지 전쟁' 선전포고
[시사통] 이슈독털 11월 12일
박근혜 대통령의 말이 매일 논란을 낳고 있습니다. 말의 속뜻과 총선과의 상관성이 점쳐지면서 여는 여대로, 야는 야대로 미묘·복잡·거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주목거리는 박 대통령의 말만이 아닙니다. '발'도 분명 주목거리입니다. 박 대통령의 발끝이 향하는 곳, 그곳도 총선이기 때문입니다. 박 대통령이 어제 청와대에서 제11차 사회보장위원회에 참석했
"하늘에서 내려온 대통령, 박근혜?"
[시사통] 이슈독털 11월 11일
대통령의 힘이 세긴 세군요. "진실한 사람들만 선택받을 수 있게 해달라"는 한 마디로 나라를 발칵 뒤집어놓는 걸 보니 분명 대통령은 최고의 스피커이자 최상의 세터임이 분명합니다. 박근혜 대통령의 발언에 대한 분석과 반응은 크게 하나로 모이고 있습니다. 바로 '개입'입니다. 야당은 박 대통령이 노골적으로 '선거 개입'하는 것이라고 맹비난하고 나섰고, 여당은
'박근혜 조화', 유승민 찍어내기 일환?
[시사통] 이슈독털 11월 10일
또 다시 TK 물갈이설이 돌고 있습니다. 이젠 '설'의 수준을 넘어 '주장'의 수준으로 격상돼 공공연히 운위되고 있는데요. 박근혜 대통령이 유승민 의원 부친 빈소에 조화를 보내지 않고, 오히려 친박 핵심인 윤상현 의원이 그 빈소에서 TK 물갈이 필요성을 언급해 TK 물갈이 얘기가 급속도로 퍼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설이든 주장이든 그런 이야기 다음에 따라붙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