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3일 19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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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조선을 식민지로 만든 적이 없다"
[이렇게 읽었다] '리딩 재팬' 시리즈와 <전후 일본, 그리고 낯선 동아시아>
한국인이라면 이런 식의 어법이 낯설지 않을 것이다."러시아는 일본을 고의로 죽음으로 몰아넣었다. 일본을 궁지에 몰린 쥐로 만들었다. 일본으로서는 사력을 다해서 고양이를 물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 러일 전쟁이란 세계사적인 제국주의 시대의 한 현상임에는 틀림없다. 하지만 그 중에서 일본 측 입장은 궁지에 몰린 자가 있는 힘을 다해 임했던 하나의 방어전이었던
한승동 <한겨레> 논설위원
채널A? <동아일보>는 1975년에 죽었다!
[프레시안 books] 김삼웅의 <송건호 평전 : 시대가 투사로 만든 언론선비>
이태 전쯤 인터넷을 뒤지다가 동아일보 간부가 쓴 묘한 칼럼을 발견했다. 이른바 '87년 체제'를 낳은 1987년 6월 항쟁 때 동아일보가 한 대단한(?) 역할을 강조하면서 그때 태어나지도 않은 한겨레가 무슨 할 말 있느냐고 힐난하는 투의 글이었던 걸로 기억한다.무슨 망발이냐고 블로그에 몇 자 썼더니 댓글들이 붙었는데, 그 중에 기가 막힌 게 있었다. 6월
한 지식인의 고백 "나는 미국에서 '생지옥'을 보았다!"
[미국, 망할 수밖에 없는 이유] 김광기의 <우리가 아는 미국은 없다>
망해가는 미국?2010년 연간 국내 총생산(GDP) 14조6600억 달러. 이 규모를 능가하는 과도한 국가 부채, 연간 1조 수천억 달러에 달하는 재정 적자, 그것을 임시변통으로 메우기 위한 부채(국채 발행 등) 상한 상향조정을 둘러싼 여·야 간 물불 가리지 않는 정쟁. 그 때문에 국가 신용 평가 등급이 떨어지는 사상 초유의 사태까지 빚은 데다 앞으로도 사
김구도 버린 보수? '현실 눈감은 무식쟁이 노인' 따위가!?
[더위 먹은 한 보수의 장광설] 조우석의 <나는 보수다>
설쳐대는 쥐떼로 허덕이던 한 마을에 피리를 들고 나타난 사나이. 쥐떼를 몽땅 없애주겠다는 그에게 마을 사람은 푸짐한 사례를 약속한다.사나이가 피리를 불자 쥐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그를 뒤따르더니 깊은 강물 속으로 뛰어내린다. 쥐떼가 소탕됐다. 그러자 마을 사람들이 슬슬 딴 소리를 하기 시작했다. 그들은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 화가 난 그 사나이, 다른 피
열도를 울린 그 여인, 내 어머니 春子!
[프레시안 books] 강상중의 <어머니>
재일 동포(在日 同胞). 요즘엔 그냥 '자이니치(在日)'로만 주로 호칭되는 존재. 자이니치는 원래 말 그대로 일본에 있다거나 산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자이니치 외국인, 자이니치 미군처럼 본디 일본 것은 아니지만 지금 일본에 있거나 살고 있는 존재들 앞에 붙어 그것을 수식하는 이 말이 주로 한국·조선계 재일 외국인을 가리키는 말로 사용되고 있는 데는 나름의
IMF·황우석·후쿠시마…배후에 그들이 있었다!
[세상을 지배하는 '검은 권력'의 실체] <스핀 닥터>
1986년 체르노빌 핵 발전소 폭발 사고 뒤 주춤했던 핵 발전소 건설 사업이 지구 온난화가 초래하는 기후 변화의 원인으로 지목되는 온실 기체 규제와 유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슬슬 되살아났다.2004년 그 여파로 유럽에서 핵에너지에 대한 논란이 일기 시작했을 때 원자력 산업계에 구원투수로 등판한 사람이 가이아 이론으로 유명한 제임스 러브록이었다. 3년 전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