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3일 05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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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 배치설' 칠곡 "여긴 이제 버린 땅 됐다"
[언론 네트워크] '미군기지' 반세기…주민은 한숨, 군수는 삭발
정부가 사드(THAAD.고(高)고도미사일방어체계)를 주한미군에 배치하겠다고 발표하자 칠곡 왜관읍 캠프캐럴 인근 주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석전리 일대 3.2㎢, 100만평에 달하는 미군부대가 왜관읍 한복판에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이다. 이곳에는 1960년부터 반세기 넘도록 미군이 주둔하고 있다. 부대 후문에서는 영어로 된 간판을 쉽게 볼 수 있다. 대부분
평화뉴스=김지연 기자
사드 최적지, 경북 칠곡?…지자체·시민사회 반발
[언론 네트워크] 칠곡군·의회·시민단체 "안보위협에 주민건강 악화까지…반대"
경북 칠곡군이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유력 후보지 중 '최적지로 결론났다'는 국내 언론 보도와 관련해, 지자체와 시민사회가 "지역사회 희생을 강요한다"며 한 목소리로 반발하고 있다. 평화통일대구시민연대, 대구경북진보연대, 대구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을 포함한 지역사회 26개 시민단체가 참여하는 '사드배치 반대 대구경북대책위원회'는 5일 칠곡
"대구 성소수자 축제, 올해도 혐오에 맞선다"
[언론 네트워크] 대구퀴어문화축제, 오는 24일부터 열흘간
지역 유일의 성(性)소수자 축제인 '대구퀴어문화축제'가 올해도 대구에서 열린다. 대구지역 시민사회단체와 정당들은 축제조직위원회를 결성하고 "우리사회에 만연한 소수자와 약자에 대한 차별과 혐오에 당당히 맞설 것"이라며 "혐오와 차별 없는 평등한 대구를 위한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올해 8년째 열리는 대구 퀴어(Queer.성소수자)축제는 오는 24일
청년, '최저임금 1만원' 위해 단식농성하는 세상
[언론 네트워크] "등록금·학원비 마련하려면 숨 쉴 틈 없어…1만원은 돼야"
1시간 노동에 대한 댓가. 내년도 '최저임금 1만원'을 위해 박정훈 알바노조 위원장은 나흘째 서울 국회 앞에서 단식농성을 벌이고 있다. 생존을 위해 청년이 굶는 동안 노동자들은 전국에서 집회를 열고 행진을 벌였다. 먹고 살기 위해 밥을 굶고 거리에서 투쟁해야 하는 것이 오늘날 우리의 현실이다. 2017년도 최저임금을 결정하기 위한 최저임금위원회(위원장 박준
위안부 할머니의 한 서린 눈물, 언제까지…
[언론 네트워크] 대구경북 위안부 추모제, 피해자 26명 중 5명 남아
"김순악아, 심달연아. 웃고 있지만 말고 같이 데모해서 좀 바꿔보자. 이래서 되겠나. 억울하고 분통터져서 못 살겠다. 어떻게 좀 해봐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이자 생존자인 이용수(88) 할머니는 올해로 14번째 열린 대구경북 위안부 피해자 추모제에서 떠난 이의 영정을 앞에 두고 이같이 말했다. '위안부' 피해자 추모의 날을 맞아 학생과 시민 70여명이
경북대병원 해고자들, 100일째 병원 앞에서 천막농성
[언론 네트워크] 해고 8개월째, 통장 가압류에 실업급여도 끊겨
"여름철에는 실내 온도가 50도 가까이 되는 주차 안내 부스 안에서 일했다. 그런데 병원은 우리를 헌신짝처럼 버렸다. 공공 기관인 경북대병원이 정부 지침을 지키지 않고 수년간 일했던 노동자들을 집단 해고했다." 3일 오후 2시. 중구 삼덕동 경북대병원 앞 천막 농성장에는 해고된 주차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목소리가 앰프를 통해 나왔다. 농성장 앞 네거리 귀퉁이
추모 현장서도 마스크 써야하는 '여성'의 현실
[언론 네트워크] 대구 중앙로역서 강남역 사건 추모 발언대
최근 서울 강남역에서 발생한 20대 여성 살인사건과 관련해 '여성혐오'가 이슈가 되자, 26일 저녁 대구 중앙로역에서 대구시민들이 '여자'라서 겪은 차별과 공포에 대해 털어놨다. "직업 특성상 여러 사람을 만나요. 순종적 여성성을 강요하는 사람들이 많아요. 인사를 하다 다짜고짜 포옹 하길래 '이러지 마시라' 했더니 '여자애가 버릇이 없다'는 말을 들었어요.
대구교육청, 전국 처음으로 '416 교과서' 교사 징계
[언론 네트워크] 교육청 "성실,복종의무 위반"…전교조 "학습권·교권 침해"
대구시교육청(교육감 우동기)이 '세월호 참사' 관련 수업을 진행한 고등학교 교사에 대해 전국 처음으로 징계 처분을 내렸다. 전교조는 "학생들 학습권, 교사 교권을 침해했다"고 비판한 반면, 교육청은 "교육부 금지 교과서를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대구교육청은 지난달 계기수업(정규 교육과정에 없는 특정 주제를 다루는 수업) 당시 전교조가 발행한 '기억과 진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