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6년 03월 05일 21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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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아레즈의 골은 한국 축구에서 볼 수 없는가?
[정희준의 '어퍼컷'] 개인기 등한시하면 한국 축구 영원한 변방
월드컵은 끝났다. 최초의 '원정 16강'을 이룬 우리 축구 국가대표팀의 성과는 우리 국민이 오랜만에 경험하는 기쁨이었다. 그래서 많은 이들이 대견한 성과를 거둔 대표팀에게 찬사를 보내고 있다. 이들에겐 온 국민의 칭찬을 받을 자격이 차고도 넘친다.이들에 대한 칭찬과 함께 한국 축구의 미래를 위한 조언 또한 봇물을 이루고 있다. 마치 '백화제방백가쟁명(百花齊
정희준 동아대 스포츠과학부 교수
김연아가 '월드컵 노동'에 올인하는 이유
[정희준의 '어퍼컷'] 24시간 춤추고, 드리블하고…김연아는 서글퍼
"초등학교 4학년 때 농구 시작한 이후로 이렇게 재밌게 농구 한 건 처음이에요." 나는 이 말을 이해한다. 내가 만나게 되는 대부분의 고교 및 대학 선수들, 아니 모든 선수들은 운동이 힘들다고 한다. 내가 사정 모르고 운동이 재밌지 않느냐는 말을 건네면 모두 힘들다고
'대한민국'으로 표를 사고 돈을 버는 2010년 6월
[정희준의 '어퍼컷'] 나는 당신들의 애국주의를 거부한다
흔히 운동선수들은 큰 경기를 앞두고 라커룸에서 "이건 전쟁이다"라는 식의 말을 하며 전의를 불태운다. 그러나 한 참전 용사는 "그들은 전쟁이 무엇인지 모른다"고 일축한다.전쟁의 참혹함과 그 이면에 숨어있는 인간의 모순과 탐욕을 생생하게 그려낸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2006년 영화 <아버지의 깃발>은 2차 대전 참전용사의 독백으로 시작한다."무지한
아르헨티나전, 'GK 정성룡' 국민 영웅 될까?
[정희준의 '어퍼컷'] '환상 드리블' 리오넬 메시와 한판 승부
지난 12일 그리스와의 월드컵 B조 예선 1차전에서 한국팀이 보여준 경기력은 더 이상 좋을 수 없는 수준이었다. 한국은 전후반을 지칠 줄 모르고 맹렬하게 뛰었고 2004년 유로컵 챔피언인 그리스는 후반 들어 아예 '왕년에 뽈 좀 찼던 동네 아저씨들의 조기축구회'로 전락했다.좌우 측면 공격에 이은 크로스는 찾아볼 수 없었고 하프라인에서 그냥 가운데로 질러대는
'스폰서 응원단' 붉은악마, 퇴장 밖에는 답이 없다
[정희준의 '어퍼컷'] '순수한 축제'를 위해 내버려 두라고?
1995년 PC통신으로 인연을 맺은 축구팬들이 결성한 '그레이트 한국 서포터스 클럽'은 2년 뒤 '붉은악마'로 개칭하면서 한국축구의 '12번째 선수'로 축구 국가대표팀 응원을 주도하게 된다.2002년 월드컵 4강 신화가 만들어낸 전대미문의 국가적 열광의 당당한 한 축이었던 이들은 그러나 2010월드컵을 맞이한 지금 떠돌이 신세가 되었다. 거리응원의 성지인
이건희는 올림픽 유치에 매진할까?
[정희준의 '어퍼컷'] 사면으로 다시 태어난 '한국의 진시황'
사면이라는 게 원래 '초법적'이라고 하지만 이번 이건희 전 회장 사면은 '초상식적'이다. 지난 십수년간 비리와 탈법을 거듭했던 단 한명의 경제인 이건희 전 회장을 위해 시행된 이번 '특별 사면'은 이 전 회장을 '사면 2관왕'에 등극시켰을 뿐 아니라 국가의 근간인 법질서와 국민들의 상식과 우리 사회의 가치를 거침없이 걷어차 버렸다. 그 자체로서 국기 문란
재벌 아니면 모르는 그 맛! 아십니까?
[정희준의 '어퍼컷'] 재벌끼리 나눠 먹는 '올림픽 사면'
지난달 17일과 19일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유치위원회의 공동위원장인 김진선 강원도지사와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잇따라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의 사면을 요청했다.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서는 "국제 스포츠계에서 영향력이 큰 이건희 IOC 위원의 활동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이다.이후 이 전 회장에 대한 사면 청원이 여기저기서 튀어나왔는데 대한체육회 박용성
세기의 '반칙왕'이 올림픽을 유치한다고?
[정희준의 '어퍼컷'] 이건희 전 회장의 IOC 위원 사퇴를 촉구한다
지난 10월 경기도 용인의 한 가정집에서 냉장고가 폭발했다. 삼성전자의 지펠이었다. 얼마 후 삼성전자는 21만 대에 달하는 지펠 냉장고에 대한 리콜을 단행한다.그런데 삼성전자의 리콜 결정에는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의 '격노'가 크게 작용했다고 한다. 지펠 폭발 사고를 접한 후 지난 20여년 심혈을 기울인 '품질 경영'이 흔들린 데 대해 크게 화를 낸 것이
'황제의 바람'이 '박지성 출전'보다 재밌는 이유
[정희준의 '어퍼컷'] 한국 스포츠 저널리즘의 현실
마치 1990년대 중반 서태지의 계시를 기다리며 하루하루를 살아가던 여중·고생의 모습을 보는 듯 하다. 요즘 축구 기자들 말이다.영국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박지성이 무릎을 다쳐 경기에 출전하지 못한 이후 그의 결장이 장기화 되자 축구 기자들은 그가 결장한 경기 수를 카운트하는 기사를 시리즈로 쓰기 시작했다. '7경기…' '8경기…' '9경기 연
박지성·박주영은 허정무의 '방패막이'인가?
[정희준의 '어퍼컷'] 그들은 왜 덴마크로 가는가
상식적으로 생각해보자. '문제가 있다'는 측과 '문제가 없다'는 측이 맞서고 있다. 팽팽하다. 이러한 경우 대부분은 문제가 없기보다는 일단은 있는 것으로 봐야 할 것이다. 관건은 그 문제가 얼마나 큰 문제냐 하는 것이다.요즘 박지성의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 합류에 대해 말들이 많다. 대표팀은 15일 덴마크 전과 18일 세르비아 전을 유럽에서 치르는데 박지성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