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5년 09월 13일 16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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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보다 강했다던 후백제의 국력과 군사력’…과연 그 진실은?
[이춘구 칼럼]
고대국가시대 마지막을 장식한 후백제 역사는 사학자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알려지지 않은 부분이 많다. 고려와 쟁패를 벌이다 패망한 후백제 역사 기록은 고려시대에 편찬된 『삼국사기』 등에 대부분 의존한다. 역사는 승자 중심으로 기록된다. 이 같은 한계를 전제로 남아 있는 기록과 유물, 유적 등을 통해 후백제사를 정립해나갈 수밖에 없다. 지난 5일 전
이춘구 칼럼니스트
임진왜란 '운암대첩' 주인공 충장공 양대박 장군과 '음력 7월7일'
음력 7월 7일(양력 8월 29일) 남원시 화정동 저존재(著存齋)에서 임진왜란 운암대첩 주인공 충장공 양대박 장군의 영정 봉안식이 열렸다. 영정은 정조 20년(1796) 병조판서로 추증된 점을 고려해 담홍색 관복 차림이다. 순국한지 433년 만에 영정으로 모습을 드러낸 양대박 장군은 짙은 눈썹에 문무를 겸비한 선비의 모습이다. 인물화의 대가 김병건 화백이
전북 바이오메디컬 시티 조성의 꿈 실현을 위한 제안
전북은 특별자치도로 전환하면서 글로벌생명경제도시로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전북특별법」도 원래 법률 이름은 「전북특별자치도 설치 및 글로벌생명경제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이다. 글로벌생명경제도시 조성을 국가와 전북도의 책무로 정한 것이다. 그러나 이를 실현하는 정책이 이재명 정부 123대 국정과제와 전북 7대 공약, 15대 추진과제에 포함되지 않았다. 전
'전주세계소리축제'와 '전주국제춤페스티벌' 융합의 길을 꿈꾼다
문화예술의 고향 전주는 폭염, 극단호우 등 이상기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세계적인 공연을 이어가고 있다. 제24회 전주세계소리축제가 성공적으로 개최된데 이어 2025전주국제춤페스티벌이 다음 주 개막을 앞두고 있다. 지난 4월에는 26회 전주국제영화제가 성대하게 열렸다. 세계소리축제, 국제춤페스티벌, 국제영화제 등 3대 축제 그 자체만으로도 전주가 K-소리,
과학기술의 뒤를 따라가던 전북이 '기술을 선도'하는 곳으로
[이춘구 칼럼] 양자과학기술시대 전북의 도전과 비전
2025년, 전북이 양자과학기술 분야 국가공모사업에 처음으로 선정됐다. 익숙하지 않은 양자과학기술이라는 용어 속에 지역의 미래를 바꿀 기회가 있다. 이것은 단지 기술 실험에 그치지 않는다. 전북이 기술을 따라가는 지역에서, 기술을 선도하는 지역으로 바뀌는 첫걸음이기 때문이다. 양자기술이 왜 중요한가? 양자(Quantum)는 빛, 에너지, 물질을 이루는
풀뿌리 민주주의 위협하는 '통합 반대설명회' 중단해야
완주·전주 통합에 관한 주민투표 준비 절차가 진행 중인 가운데 통합에 반대하는 설명회를 중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완주군과 완주군의회는 읍·면을 순회하며 통합에 반대하는 설명회를 열고 있다. 완주군과 군의회는 전주와의 행정통합에 대해 부정적인 면을 부각시키며 전적으로 행정통합에 반대하도록 군민을 세뇌하고 있다. 더욱이 일부 군의원과 반대진영의 주민
'달라도 너무 다른' 안호영 국회의원의 완주·전주 통합에 대한 생각
완주·전주 통합에 대한 안호영 국회의원의 생각이 통합에 찬성하는 측과 달라도 너무 다르다는 생각이 든다. 안호영 의원은 4일 오전 전북도청 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통합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그는 현 김관영 지사와 우범기 전주시장이 정치쇼를 벌이며, 통합을 제기해 갈등을 야기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대안으로 전주와 완주, 익산을 연
설문 설계부터 잘못된 완주·전주 통합 여론조사 ‘불공정성’ 논란 자초
완주·전주 통합에 관한 주민투표 준비절차가 진행 중인 가운데 통합에 관한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돼 이목을 끌고 있다. ㈜코리아정보리서치가 인터넷신문 케이저널의 의뢰를 받아 전북특별자치도 완주군 기초단체장선거 정당지지도라는 제목으로 여론조사를 한 것이다.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에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7월 23일과 24일 이틀간 18세 이상 남자 567명
'K-컬쳐의 중심' 전북의 소리와 춤이 피지컬 AI를 만난다면
정동영 국회의원이 피지컬AI 모빌리티 관련 국비를 확보하면서 전북에 AI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정동영 국회의원이 확보한 국비는 229억 원이며, 민간투자와 지방비를 더하면 382억 원이다. 전체적으로는 5년 간 1조 원이 투자될 국가전략사업이다. 이 사업은 국가적이지만 행위는 지역적이다. 전북은 이미 농생명 AI, 의료·헬스케어 AI, 탄소산업 AI
게임이론과 행정통합의 관점에서 본 전북의 선택…AI 실증단지는 어디로?
전북특별자치도는 전국 최저 수준의 낙후를 털고 국가 미래 전략의 중심에 설 수 있는 기회를 맞고 있다. 정동영 국회의원이 2025년 국비 229억 원을 확보해 총 382억 원 규모의 피지컬AI 실증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할 기반을 갖춰 주었기 때문이다. 전북자치도가 이 사업을 제대로 추진한다면 장차 1조 원 이상의 투자로 이어질 전망이다. 이재명 정부가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