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6년 03월 14일 21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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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 수단 자결권 존중? 자기네 국익 존중이겠지…
[월러스틴의 '논평'] 미국도 중국도 南수단 독립 찬성하는 진짜 이유
"민중의 자기 결정권이라고? '자기' 결정권이긴 한 건가?(Self-Determination of Peoples? Which Self?)21세기의 기본적인 원칙(guiding mantras)은 민중의, 또는 국민의 자기 결정권이다. 이는 누구나 이론적으로는 인정하는 것이다. 하지만 실제로 이 '자기결정권'(self-determination)이란 매우 까다롭
이매뉴얼 월러스틴 美예일대 석좌교수
"경기 침체가 끝났다고? 장난 하냐?"
[월러스틴의 '논평'] 노동자·은퇴자·약소국 주머니 털어 눈속임
침체가 끝났다고? 누구를 속이려고?(End of the Recession? Who's Kidding Whom?)언론들은 경제 '위기'(crisis)가 끝났고 세계 경제가 다시 성장과 이윤의 정상 궤도로 복귀했다고 보도하고 있다. "미국이 경기 상승기에 접어들었다고 믿고 싶어 한다"는 <르몽드>의 12월 30일자 기사 제목은 이같은 분위기를 요약해
"푸틴, 유럽을 끌어안다"
[월러스틴의 '논평'] 美 지도자에겐 위키리크스보다 더 무서운 것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총리가 지난달 말 독일을 방문했다. 방문 전 푸틴 총리는 이 나라 <남(南)독일 신문>(Süddeutsche Zeitung)에 기명 칼럼을 냈다. 이 신문은 칼럼에 "푸틴, 유럽을 끌어안다"는 제목을 달아 발행했다. 칼럼의 내용은 주목할 만하다. 푸틴
"살다보니 참, IMF가 '빈곤'을 걱정하네"
[월러스틴의 '논평'] 워싱턴 컨센서스 반성, 이미 늦었다
미국식 경제 모델을 전 세계로 수출하는 전략인 '워싱턴 컨센서스'가 세계체제에서의 담론을 지배했던 지난 15~20년간(대략 1975년부터 1995년 정도까지) '빈곤'이란 금기시되는 단어였다. 심지어 빈곤은 급격히 증가하고 확산되고 있었는데도 말이다. 우리
"왜 오바마는 지고, 룰라는 이겼을까?"
[월러스틴의 '논평'] 다시 한번 "바보야, 문제는 경제야"
브라질과 미국, 비슷한 상황 전혀 다른 결과10월 31일, 루이스 이냐시오 '룰라' 다 실바 대통령은 브라질 대선에서 압승을 거두었다. (반면 이틀 뒤인) 11월 2일,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 중간선거에서 참패를 당했다. 재미 있는 것은 두 사람 모두 선거의 직접 당사자는 아니었다는 점이다. 브라질의 룰라 대통령은 헌법이 허용하는 2번의 임기를 마쳤고,
"통화전쟁은 이미 시작됐다. 알아서 살아 남으시라"
[월러스틴의 '논평'] '기축통화'의 추락이 불러올 암울한 미래
"통화 전쟁? 물론이지!"각국 통화들 간의 관계는 매우 독특한 경제적 문제이다. 왜냐하면 이 관계야말로 오직 유일한 제로섬 관계이기 때문이다. 특정한 통화의 평가절상, 또는 평가절하의 혜택이 무엇이든 간에 그 혜택은 다른 누군가가 피해를 입었을 때에만 실현될 수 있다. 모든 나라가 동시에 평가절하를 할 수는 없는 것이다. 이는 논리적으로 불가능할 뿐만 아니
누가 아프간에 신경을 쓰겠나
[월러스틴의 '논평'] 앞으로 5년 후
누가 아프가니스탄의 지배자가 되느냐에 많은 나라의 이해관계가 걸려 있다는 것은 더 이상 비밀이 아니다. 또한 지난 30년간 많은 나라들이 자신들이 원하는 아프간 정권을 세우기 위해 군대, 군사장비, 또는 거액의 돈을 아프간에 보내왔다. 외부 국가들이 아프간 내정
"'운동'이길 포기한 사민주의, 미래는 없다"
[월러스틴의 '논평'] 스웨덴 사민당의 패배와 영국 노동당의 선택
사민주의에 미래는 있는가?지난달 사회민주주의를 표방하는 정당에 관한 두 가지 중요한 사건이 눈길을 끌었다. 먼저 9월 19일 스웨덴 사민당이 선거에서 참패했다. 사민당의 득표율은 30.9%로 1914년 이래 가장 저조한 성적이었다. 1932년부터 지금까지 사민당은 열에 여덟 번은 집권해왔지만 중도우파 정당이 선거에서 승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민당의
"'더 민주적인' 나라는 없다"
[월러스틴의 '논평'] 민주주의에 관한 小考
"민주주의 - 어디에나 있는? 어느 곳에도 없는?"민주주의라는 단어가 요즘 아주 유행이다. 오늘날의 세계에서 자기네 정부가 민주 정부를 표방해서는 안 된다고 말하는 나라는 사실상 없다. 그러나 동시에 오늘날의 세계에는 어떤 문제에 대해 정부가 민주적이지 않다는 비난이 국내·외적으로 나오지 않는 나라 또한 사실상 없다.한 나라가 민주적이라 함은 무엇을 뜻하는
"외국인혐오증에 타협하면 '무솔리니의 길'로 접어들어"
[월러스틴의 '논평'] '쇠락'의 불안이 낳은 민족주의, 해법은?
외국인혐오증이 도처에 만연하다고?외국인혐오증(xenophobia)이란 낱말을 사전에서 찾아보면 "이방인이나 외국인, 또는 낯설거나 익숙지 않은 모든 것에 대한 두려움 또는 증오"이라고 정의돼 있다. 이 증상은 세계 어느 곳에나 퍼져 있는 고질적인 전염병인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어떤 경우에는 다른 때보다 훨씬 많은 사람들이 이 전염병에 감염될 때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