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3일 12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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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국정조사 '반쪽' 출발…與 팽목항 방문 불참
야당만 진도로…새누리 "가족들이 원치 않아서 안 간 것"
세월호 침몰 사고의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가 시작부터 삐걱대고 있다. 세월호 국정조사특별위원회(위원장 심재철)는 2일 국정조사의 첫 활동으로 실종자 가족들이 남아있는 진도 팽목항 현장을 방문키로 했지만, 새누리당 의원들의 불참으로 '반쪽 방문'이 됐다.국조특위 소속 여야 의원들은 이날 진도 팽목항을 방문해 세월호 희생자 가족들을 위로하고, 특위 활동에
선명수 기자
정몽준 "시장 되면 기부"…선거법 위반 논란
野 "법 위반하면서까지 이래야 하나"…與 "격려 차원" 해명
정몽준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가 선거운동 도중 공식석상에 한 이익단체에 기부하겠다는 뜻을 밝혀 선거법 위반 논란이 일고 있다.정 후보는 29일 오전 서울 용산구 한국사회복지사협회를 방문해 협회 관계자 40여 명과 가진 간담회에서 "내가 서울시장이 되면 관련 규정을 통해 (사회복지공제회에) 개인적으로 기부를 할 수 있는 것으로 안다"며 "앞으로 사회복지공제회
사전투표에 사활…박원순도 부인과 '인증샷'
신분증 지참하면 전국 어디서나 가능…여야, 투표율에 촉각
6.4 지방선거의 사전투표가 30일부터 이틀간 전국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여야 각 정당도 사전투표 투표율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전체 투표율을 견인할 수 있을지 지켜보고 있다.이번 사전투표는 전국 단위 선거로는 처음 실시되는 것으로, 선거일 당일에 투표할 수 없는 유권자들은 30~31일 양일간 전국 읍·면·동마다 설치되는 3506개의 사전투표소에서 미리 투표할
유족들 사흘 밤낮 기다린 끝에…김기춘 불러낸다
진통 끝 국정조사 협상 합의…청와대, MBC, KBS도 조사 대상
세월호 국정조사를 위한 여야 협상이 진통 끝에 타결됐다. 지난 27일 세월호 희생자 가족들이 국회를 항의 방문해 노숙하며 기다린 지 꼬박 사흘 만의 일이다. 핵심 쟁점이었던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의 증인 채택에 대해선 조사대상 기관에 '청와대 비서실'을 적시해 사실상 김 실장이 출석토록 했다.세월호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여야 간사인 새누리당 조원진, 새정치민
정몽준 "농약급식은?" vs 박원순 "현대重 주식은?"
선거 막판 서울시장 여야 후보 난타전
6.4 지방선거가 엿새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서울시장 여야 후보들의 상호 공방전도 날카로워지고 있다. 새누리당 정몽준 후보는 29일 '농약 급식' 논란과 관련해 새정치민주연합 박원순 후보가 거짓말을 했다며 막판 공세에 열을 올렸고, 박 후보 측에선 정 후보가 최대 주주로 있는 현대중공업 주식백지신탁에 대한 정 후보의 최종 입장 표명을 요구하며 압박했다.정몽
여론조사 착시? 보수층 소리없이 뭉친다
[전망] '野 우세' 일색 여론조사, 기초선거는 '혈투' 예고
D-6. 6.4 지방선거 카운트다운이 시작되면서 막판 여론조사 추이에 정치권이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29일부터 선거일까지 엿새 동안 여론조사 공표가 전면 금지되는 가운데, 승기는 일단 야권이 잡은 분위기다. '세월호 쇼크'가 정치권을 휩쓴 여파다.특히 선거 전체 판을 가늠할 수도권 선거에서 야당의 우세가 두드러진다. 여야가 치열한 접전을 벌였던 서울시장
이완구, 노숙한 세월호 유족 뒤로하고 선거 운동
국조 '증인 명시' 불가 못 박아…"법과 관행 안 맞아"
새누리당 이완구 비상대책위원장이 28일 국정조사의 조속한 실시를 요구하며 국회에서 뜬눈으로 밤을 지샌 세월호 유가족들을 뒤로한 채 지방선거 유세를 위해 충청으로 향했다. 유가족과 야당이 요구한 국정조사 계획서의 '증인 명시' 문제에 대해선 '불가' 입장을 고수했다.이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앞서 여야가 국정조사 계획서
안대희, 총리 물망 오르자 '세월호 3억 기부'
김기식 "정홍원 사임 직후 기부…총리 지명 위한 정치 기부"
'전관예우' 논란에 휩싸인 안대희 국무총리 후보자가 대법관 퇴임 후 변호사 활동으로 늘어난 재산 11억여 원을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선언한 가운데, 국무총리 지명을 위한 '정치 기부'가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특히 안 후보자가 "번 돈의 3분의1을 이미 기부했다"고 밝힌 4억여 원 중 3억 원은 정홍원 전 국무총리의 사임 직후 기부한 것으로 드러나, 총
유승우 "부인 2억 받았나 잘 모르겠다" 횡설수설
"'공천 헌금' 사실이면 의원직 사퇴"
6.4 지방선거 이천시장 공천 과정에서 '공천 헌금' 2억 원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새누리당 유승우 의원이 관련 의혹을 전면 부인하며 해당 의혹을 제기한 새정치민주연합 박범계 의원에 대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다만 유 의원의 부인이 공천을 대가로 돈을 받았다가 뒤늦게 돌려줬다는 의혹에 대해선 명확한 답변을 피했다.유 의원은 26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
안대희 "재산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
5개월간 16억 수입 '전관예우 논란' 사과
안대희 국무총리 후보자가 대법관 퇴직 후 변호사로 고액의 수입을 올리는 등 전관예우 논란이 일고 있는 것에 대해 "재산에 대해서는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고개를 숙였다.안 후보자는 26일 오전 후보자 집무실이 있는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으로 출근하는 길에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이 말했다.대법관을 지낸 안 후보자는 지난해 7월 용산에 변호사 사무실을 개업한